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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피규어&다이캐스트

롯데리아 원피스 루피 피규어, DXF 원피스 진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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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는 피규어 판매점을 차릴기세

 

롯데리아가 그동안 판매하던 작은 사이즈의 피규어 대신 제대로 된 피규어를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시작은 원피스가 아니라 아톰이었죠. 예전에도 패스트푸드 점에서 피규어나 장난감을 판매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들어 품질이 상당히 높아지고 있는데, 이젠 아예 대놓고 피규어를 팔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키덜트 산업의 확산과 무관하지는 않아 보입니다.

 

 

회사 근처에는 롯데리아가 없어서 원래는 구매할 생각이 없었는데, 지나는 길에 생각 없이 들렀다가 사가지고 왔네요. 피규어 진열장에 없어서 매진인 줄 알고 심쿵! 근대 저 뒤에 보이지도 않게 올려놓았더라구요.ㅋㅋㅋ 원래는 세트메뉴 시켜야 한다고 했는데, 여긴 그냥 판매하길래 옳다꾸나 ~ 집어 왔습니다.

 

 

그리하여 김군의 집에 오게 된 원피스 루피 피규어 입니다. 생각해보니 얼마 전에 나뚜루에서도 원피스 피규어를 판매했었네요. 나뚜르는 생각보다 비싸서 패스했는데, 이건 원래 가격보다 그다지 비싸지는 않더라구요.

 

 

롯데리아에서 파는 피규어에는 롯데리아 마크가 찍혀 있는데, 이건 반프레스토 정품 DXF 라인입니다. 워낙 퀄리티가 좋기로 유명한 곳이니 기본 퀄리티는 말할 것도 없겠죠.

 

 

사실 이걸 굳이 롯데리아에서 살 필요는 없습니다. 인터넷에서 구매하면 더 저렴하게 살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 보따리상이고 이렇게 한글이 정식으로 찍혀 있는 박스는 아닙니다. 박스 상단에도 원피스라고 한글로 적혀 있더라구요. 롯데리아가 '독점'이라는 단어를 마케팅 용어로 쓴 건 잘못일 수 있겠으나, 한글을 지원하는 공식 박스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습니다.

 

 

DXF 중에서도 진 시리즈 제품인데 반프레스토의 DXF가 시리즈가 몇 가지 있습니다. 진 시리즈가 총 12가지라 한 달에 하나씩 풀 예정인듯 합니다. 가격도 크게 비싼 수준은 아니니 매달 하나씩 모으는 재미가 있기도 하겠네요.

 

 

컬러는 네이비와 블랙의 2가지입니다. 원래 루피는 붉은 상의를 입고 다니는데 뜬금없는 네이비와 블랙 이라니... 둘 중에 뭘 살까 하다가 이벤트 페이지에 사용된 네이비로 구매했습니다.

 

 

 

박스를 열어보면 파손을 막기 위해 안에 다시 박스로 완충이 되어 있고, 피규어는 3분할로 각각 칸이 나눠진 비닐에 쌓여 있습니다. 머리랑 몸통만 분리되니 2단 분리인가요?

 

 

자립은 안되고 발판에 구멍에 맞게 끼워 넣어 세워 줍니다. 양쪽에 끼워 넣는 크기가 달라서 제대로 된 방향으로 끼워 넣게 가이드를 잡아 주구요. 근대 베이스가 너무 밋밋하네요. 루피 이름이라도 넣어 줄 것이지...

 

 

머리만 끼우면 피규어 조립은 끝입니다. 디테일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좋더라구요. 저는 사실 채색왕이나 조형왕 라인을 좋아하긴 하는데, 이것도 나쁘지 않네요.

 

 

박스 아트의 얼굴은 좀 못생기고 밋밋하게 나왔는데, 실제 피규어 모습은 더 좋습니다. 2만원 밖에 하지 않지만 디테일도 좋고 폼도 나구요. 예전에 피규어 하나 살려면 돈이 꽤 들었는데, 요즘은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퀄리티 좋고 크기도 큰 피규어들이 많이 나와서 덕후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습니다. 그래도 돈이 많이 들기는 마찬가지이지만... 사실 전 너무 많이 줄 세우고 쌓아두는것 보다는 곳곳에 포인트로 놓아두는 걸 좋아해서 많이 사진 않아요.

 

 

멀리서 자신의 그림을 바라보는 루피군! 뒤테도 훌륭하죠? 머리가 살짝 칠이 벗겨진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고 피규어에 도색 미스나 문제가 있으면 당장가서 바꿔야죠!

 

진(jean) 시리즈답게 청바지를 입고 있는 모습입니다. 원래 진 시리즈 조형들이 다 청바지를 입고 있습니다. 청바지 표현도 꽤 자연스럽고 퀄리티가 좋구요.

 

 

MG 퍼스트 건담과 함께~ 퍼스트도 팔짱을 끼워 보려고 했는데, '어머 왜 이러세요~' 포즈가 돼버리고 말았네요. MG 퍼스트 3.0의 크기가 20센치 정도인데, 퍼스트보다 좀 작습니다.

 

 

악수를 청해 보지만 팔짱 낀 손을 뺄 수 없는 불쌍한 루피...ㅠㅠ 가격도 MG 퍼스트가 2배정도 되네요... 프라 주제에... 요즘 반다이의 건프라 만드는 기술을 보면 정말 대단합니다. 관절 기믹이나 색 분할 등 거의 완벽하게 진화했고 버전업을 통해 세련미도 갖추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도색 안 하면 좀 별로였는데, 요즘은 색 분할이 잘 돼서 도색 안 해도 좋더라구요.

 

 

그동안 구매한 롯데리아의 피규어들과 함께~ 최근에 아톰피규어가 나왔길래 구매하려다 그다지 맘에 들지 않아서 브릭으로 나온 것만 구매했네요. 근대 아톰 동생 아롱이(우란)이의 손이 없어졌습니다. 우리 딸네미가 잃어 버렸다는군요...ㅠㅠ

 

 

단돈 2천원이었던 헬로키티 피규어 입니다. 원래 4종인데 2개밖에 구하질 못 했습니다. 아주 퀄리티가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나름 전시하기도 좋고 괜찮았거든요. 이걸 구입한 계기로 롯데리아에서 나오는 녀석들을 종종 구해주고 있죠. 태권V도 있는데 그건 회사에 있어서 사진을 남기진 못했네요.

 

 

자~ 이렇게 루피는 저희 집 슈퍼히어로들과 함께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는 아이들 손이 닿지 않는 곳이라 조금은 안심이 되는데, 언제 커서 이걸 넘보게 될지 모르겠네요.

 

롯데리아가 아니라도 DXF 진 시리즈를 구할 수 있는 곳은 많이 있으니까 꼭 롯데리아일 필요는 없습니다. 루피 피규어도 DXF가 진리도 아니고 다양한 시리즈가 나와 있구요. 온라인으로 구매하면 몇천원 싸긴 하지만 택배비도 들고 해서 생각난 김에 하나 들여놓았는데, 나름 퀄리티도 좋고 나쁘지 않군요. 원피스 팬이라면 매달 한 종씩 나오는 롯데리아 DXF 시리즈를 모아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국 정발이니까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아톰 소프트 피규어는 꽤 인기가 높아서 구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요건 그나마 재고가 많은 것 같더라구요. 관심 있는 분들은 가까운 롯데리아를 한번 들러 보세요~

피규어 및 건프라에 관한 이야기는 아래의 링크에서 더 많이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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