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하게 아이코스를 거치하는 아크릴 거치대, 좀 비싸긴 하네
어느새 애연가들의 완소 아이템으로 등극하게 된 아이코스가 국내에 출시 된지도 2달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매번 새로운 기기들이 출시 되는것이 관심있기도 하지만, 담배를 좀 더 깔끔하게 즐길 수 있다는 매리트 때문에 저도 아이코스를 선택했습니다.
아이코스가 아주 좋긴한데 사실 좀 번거로운 부분도 좀 있습니다. 특히나 충전기와 홀더 그리고 여러 클리닝 킷까지 여기저기 놓다보면 잃어버리기 십상인데 아크릴 거치대를 사용하면 좀 더 편안하게 정리가 가능 합니다.
써드파티에서 판매하는 아크릴 케이스라 그런지 포장은 그냥 저냥 입니다. 이런 아크릴 거치대를 판매하는곳이 많지 않아서인지 가격이 아주 착한편은 아니더라구요.
투명 아크릴을 사용해서 아주 깔끔하고 무게가 묵직 합니다. 때문에 책상이나 어디든 올려 두어도 크게 인테리어를 헤치지 않고 견고하게 거치해 줍니다.
아크릴 거치대에는 히츠 2갑이 들어 갑니다. 저는 멘솔과 일반 스틱을 혼용해서 피기 때문에 나쁘진 않던데, 1갑정도의 사이즈면 딱 좋았을것 같기도 하네요.
별도의 홈이 있어서 기본 제공되는 클리닝 솔도 보관할 수 있습니다. 이사하면서 크리닝 솔을 잃어 버렸는데... 이렇게 미리 자리를 잘 잡아 주었더라면 분실하지 않았을것을...
뒤편에는 휴대용 충전기와 홀더를 위한 홈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사실 충전 기능이 없는데 홀더를 이렇게 꺼내 놓는게 무슨 소용일까 생각이 들긴 하지만, 충전기 안에 넣어 두면 냄새가 베이기도하고 요즘처럼 더울 땐 좀 식혀서 넣는게 좋을것 같아서 거치 용도로 나쁘진 않아 보입니다. 홀더 충전기능이 있으면 더 완벽했을것 같긴 하네요.
이렇게 전부 거치해서 책상에 올려 두면 어느것 하나 잃어버리지 않고 꽤 쓸만 합니다. 책상위에 굴러다니던 녀석들을 깔끔하게 정리해주니 좋더라구요. 지인찬스로 얻은 아이코스용 말보르 퍼플멘솔과 멘솔을 요즘 찌고 있는데 요것 참 좋네요.
집에서 보단 흡연 환경이 받쳐주는 개인 작업실 같은곳에서 사용하면 좋을것 같은데, 저는 집에서도 가끔 피기 때문에 집에 요렇게 해 두면 좋더라구요. 히츠도 휴대용과는 별개로 이렇게 해 두면 찾기도 편하구요.
주머니에 넣어두면 주머니 안에 히츠냄새가 베인다는 분들도 있던데, 집이나 사무실에서 요렇게 꺼내 두면 어느정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연속찜이나 고장의 위험 때문에 홀더를 2개씩 사용하는 분들도 있는데, 2개의 홀더를 전부 정리할 수 있으니 좋겠네요.
유해 물질이 얼마나 더 적은지 모르겠지만 저는 일단 냄새 안나고 주변이 깨끗해지는게 너무 좋습니다. 가끔은 집이나 차에서 사용해도 흔적이 거의 남지 않구요. ㅋㅋㅋ
아이코스는 다양한 악세서리들이 출시되고 있어서 너무 좋은데, 이것저것 구입하다보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긴 하지만 좀 더 깔끔하고 편리한 사용을 위해 아크릴 거치대가 아니라도 조금씩 투자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