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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콘솔게임기

소장 욕구 자극하는 닌텐도 클래식 미니 슈퍼 패미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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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속되는 닌텐도의 추억 팔이 미니 슈퍼 패미콤

 

학창시절 방과 후 옹기종기 친구들과 모여앉아 게임을 즐겼던 사람이라면 닌텐도의 슈퍼 패미콤을 추억하는 사람들이 많겠죠? 아마 슈퍼 패미콤을 소장할 정도였다면 어느 정도 집이 넉넉하고 부모님이 게임에 관대한 가정이었을 텐데 저희 집은 그런건 없었군요.

 

국내에는 현대전자에서 슈퍼컴보이라는 이름으로 수입해서 판매했는데, 슈퍼패미콤의 추억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필자와 비슷한 연배에 있는 사람들일 것 같은데, 이런 향수를 자극하는 슈퍼 패미콤 미니가 출시 예정입니다. 슈퍼컴보이와 쌍벽을 이루던 슈퍼겜보이도 생각나네요.

 

이미 닌텐도는 작년 말에 패미콤 미니와 NES 클래식 미니를 출시한 바 있습니다. 2011년 패미컴의 특허가 만료되면서 서드파티에는 패미콤과 슈퍼패미콤의 게임을 실행하는 복제품들이 많이 나와 있는데, 닌텐도에서 공식적으로 향수팔이를 하고 있는거죠. 머 이유야 어찌 되었던 닌텐도의 정식 라이센스를 가진 물건이 등장한다는 건 나쁘진 않습니다.

 

 

닌텐도 클래식 미니 슈퍼패미콤도 일본 내수와 해외판으로 나눠집니다. 둘의 디자인도 물론 다르고 기본 게임도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디자인은 미국과 일본은 거의 동일하고 유럽판만 좀 다르네요. 패키지도 발매당시의 다자인을 그대로 따르고 있는것 같습니다. 유럽판을 살짝 개조해서 판매한것이 현대전자의 슈퍼 패미콤이죠.

 

 

USB를 전원으로 이용하고 시대에 맞게 HDMI 출력을 지원합니다. 게임 화질도 좀 변화가 있으려나요? 어차피 기본 탑재된 게임 외에는 플레이할 수 없으니 어느 정도 커스텀 되어 있겠죠?

 

슈퍼패미콤 전에 발매된 패미콤 미니는 본체 사이즈에 수납되는 형태의 재현을 위해 컨트롤러가 무척 작게 제작되어서 클레임이 많았는데, 슈퍼패미콤 미니는 오리지널 컨트롤러를 그대로 재현해서 패미콤 미니보단 쾌적하게 플레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컨트롤러는 기본 2개 내장이라 구입하면 바로 2인이 게임을 즐길 수 있구요.

 

 

 

슈퍼 마이로 월드, 초 마계촌, 젤다의 전설, 혼두라, 슈퍼 마리오 카트, 파이널 판타지 VI, 록맨 X 등 유저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21개의 게임들이 기본 탑재 됩니다. 해외판과 일본 내수의 게임이 많이 다르진 않지만 개인적으론 일본판이 더 끌리는군요.

 

물론 패미콤 미니때도 그랬듯이 용자님들이 슈퍼패미콤 미니도 해킹해서 모든 롬이 다 돌아가도록 해 주겠지만 말이죠...ㅋㅋㅋ

 

 

슈퍼 패미콤 발매 당시에 출시되지 못하고 개발만 되었던 스타폭스2가 제공 됩니다. 95%정도 개발이 완료 되었지만 경쟁자들의 그래픽 발전과 관련해 프로젝트가 취소 되었다고 하는군요. 이번 출시를 위해 새롭게 디자인했다고 합니다.

 

 

패미컴 미니와 마찬가지로 HDMI 단자와 USB AC를 지원하는 전용 AC 어댑터가 동시 발매되고, 어댑터 가격은 1만엔으로 동일 합니다. USB 어댑터를 사용하면 되는데 굳이 AC 어댑터를 발매하는 건 왜일까요?

 

나중에 크면 꼭 게임기를 사서 내 방에서 하루 종일 게임만 하겠다고 다짐했지만, 현실은... 하루에 한 시간도 게임에 투자하기 힘든 바쁜 삶이긴 합니다. 그래도 이런 향수 가득한 물건이 나와 주는 게 참 좋네요.

일본판은 10월 5일 출시 예정이고 7,980엔 유럽과 미국은 9월 29일 출시 예정이고 79.99달러입니다. 유럽은 아직 가격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하는데 벌써 아마존에서 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그나마도 거의품절... 작년 11월에 출시 된 패미콤 복각판은 물량이 달리면서 2배 이상의 가격에 판리곤 했는데 슈퍼패미콤의 구매를 염두해두고 있다면 서두르는 게 좋겠네요. 그나마 슈퍼 패미콤 미니의 출시 소식에 패미콤 미니의 가격도 조금 내려간것 같네요. 그래도 아직은 패미컴 미니도 가격이 많이 올라 있는데, 저도 개인적으로 욕심나는 물건이라 서둘러야겠습니다. 패미콤과 슈퍼 패미콤이 나왔으니 닌텐도 64도 출시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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