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업데이트 이후 또 업데이트 된 G2
얼마전 국내 최초로 LG전자가 안드로이드 4.2 킷캣 업데이트를 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처음 공지 했던것 보다는 조금 늦었는데, 그래도 크게 늦어지지 않고 전체 업데이트를 진행했네요.
이번 업데이트는 업그레이드 슈트를 이용해 PC와 연결하는 방식이 아닌 OTA( Over The Air ) 방식으로 업데이트가 가능하기 때문에 상당히 간편 합니다. 용량은 좀 큰 편이지만 무선 업데이트가 가능하니 별로 신경 쓸것도 없고 편하더라구요. 업그레이드 슈트로 연결하면 OTA방식으로 업그레이드를 진행 하라고 안내 해 줍니다.
OS의 판올림인 만큼 업데이트 시간이 짧지는 않은데, 업데이트 후에도 눈에 띄이게 바뀌는 부분이 많지는 않더라구요.
가장 눈에 띄이는 부분은 상단바와 하단바의 투명 모드 적용 입니다. 전에는 영역을 컬러로 채워 놓아서 공간을 차지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투명으로 바뀌게 되니, 조금은 더 넓어 보이는 효과도 있고 좋네요. 기본 배경이 아닌 배경화면을 설정해도 투명을 유지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상/하단 바의 투명 효과 외에도 상단 아이콘들도 변경이 되어서 화이트 톤으로 통일이 되었습니다. 충전시 전지 표시 부분도 차오르는 효과도 물론 나타나게 되어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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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또 한차례의 업데이트가 있었는데, 앱기능 개선이라고만 나와서 정확히 뭐가 업데이트 되었는지는 알기가 어렵지만 상단에 있는 HD 아이콘이 변경 되었습니다. 이로써 시스템 아이콘의 테마는 G플렉스와 완전 동일해 졌는데 테마 설정까지 G플렉스와 완전 동일하게 변경 되지는 않았네요.
상단바를 아래로 내리면 시계와 날짜만 크게 나오도록 변경이 되었습니다. 전 가끔 이게 더 불편할 때도 있는데, 일단 기본은 이렇게 변경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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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는 테마 변경 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버튼을 누르면 LG SMART WORLD에서 다운로드 받아 적용할 수 있으니 기본 테마는 2개 뿐이지만 원하는 테마를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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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킷켓으로 업데이트 되면서 SMS문자 배경화면을 변경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본 테마를 적용해도 되고 갤러리에 있는 사진을 가져와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말풍선 옵션도 변경 할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구요.
의도 된 개선점 인지는 모르겠지만 노트온의 감도가 상당히 좋아 졌습니다. 전 보다 더 부드럽게 반응해서 톡톡 두드리는 부분을 스므스하게 해도 잘 적용이 되더라구요. Wake 보다는 Sleep이 더 부드럽게 동작 하는걸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이전에 언급했듯 그동안 설정에서만 볼 수 있었던 OSP(On Screen Phone)모드가 별도의 아이콘으로 쉽게 접근이 가능하도록 변경 되었습니다. OSP를 사용하면 PC에서 마치 터치로 G2를 사용듯 모든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니 좋아요. G2 뿐만 아니라 다른 LG 스마트폰도 OSP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갤러리의 정렬 방식이 기존의 순번 방식에서 날짜 방식으로 변경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사진 폴더가 하나 더 생성이 되었네요.
킷캣 업데이트가 되면서 기존 인터넷 어플리케이션의 엔진이 크롬엔진으로 변경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기존의 크롬이 가진 가벼움도 함께 계승이 된것 같은데, 인터넷 웹 페이지의 로딩이 눈에 띄이게 빨라 졌습니다. 인터넷 연결은 네트워크 속도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긴 하는데, 네트워크 속도만 빠르면 거의 로딩을 볼 수 없을 정도....
전반적인 반응 속도도 빨라져서 만족스러운데, 가용램이 그다지 많이 늘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조금 더 줄어든 느낌? 원래 킷캣이 낮은 사양에서도 쌩쌩하게 돌아 가도록 튜닝이 되었다고 했는데, 프리로드 된 어플리케이션들 때문인지 이 부분이 크게 와 닿지는 않네요.
이 외에도 기본 날씨 위젯의 온도가 컬러로 변경이 되고, 화면이 ON 될 때 효과가 달라지는 등 소소하게 바뀐 부분들도 일부 발견이 되었습니다. 실제 비쥬얼하게 보이는 부분이 크게 바뀐것은 아니라서 체감하기에 확 바뀌었다고 느껴지지는 않지만 요모조모 손을 많이 대었네요. G플렉스와 많이 비슷한데, G플렉스 UI디자인할 때 킷캣용 디자인을 미리 적용해 놓은것 같습니다. 아니면 G플렉스 때문에 화이트로 통일 되었을 수도 있구요.
개인적인 느낌이긴 하지만 프레임레이트의 개선도 있었는지, 게임할 때 버벅임도 많이 줄었고, 전반적인 반응속도가 개선이 되어서 사용하기에 나쁘지 않습니다. ICS 업데이트 처럼 업데이트 한다고 설정이나 그런 부분이 변경 되는 것은 없으니 별도의 백업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아직까지 킷캣 업데이트를 하지 않으신 분들은 무선으로 편리하게 킷캣을 만나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