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LG Gx, U스푼과 만나다, 고아라 같은 비서가 생긴다면?
LG Gx의 광고 다들 보셨나요? 응답하라 1994에서 부부로 막을 내린 쓰레기의 나정 (고아라)가 나와서 친근하게 챙겨주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광고를 통해서 익히 직감(응?) 하고 있으시겠지만, Gx에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드르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먼저 이 이야기 부터 풀어 드렸어야 했는데, 스마트데이와 교통알림을 전해 드렸죠.
스마트폰이 내 삶을 혹은 하루를 이해하고 어드바이스를 해 준다면 그것만큼 편리한 일이 없겠죠? 물론 고아라 같은 아름다운 비서가 챙겨주면 더 좋겠지만....ㅋㅋㅋ 사실 Gx에 담긴 서비스들이 어제오늘 나온것들은 아니지만 Gx에 담긴 UI는 최소한 우리가 스마트폰을 움직여야 하는 수고를 줄여주는 서비스라는 점이 참 맘에 들더군요.
LG Gx의 컨버지드 서비스들은 기본적으로 U스푼이라는 어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합니다. U스푼은 마치 개인 비서처럼 Gx에 상주하면서 교통정보나 날씨알림 같은 유용한 정보를 제공 합니다. 단순히 제공만 하는것이 아니라 위치기반으로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더욱 스마트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활도 하고 있습니다.
Gx가 U+의 전용 모델로 탄생 되면서 U+의 다양한 서비스를 담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Gx다운 서비스를 꼽으라면 U스푼을 빼 놓고는 이야기가 되지 않을 정도로 세심한 배려를 담고 있기도 합니다.
스마트데이와 미디어타임은 기존에 간단히 시간과 현재 날씨를 보여주는 날씨 애니메이션 정도만이 다였던 잠금 화면에 활용성을 높여주는 역활을 합니다.
단순히 날씨를 보여 주는것을 넘어 어제와의 날씨 비교정보와 시간대별 날씨를 한눈에 파악 할 수 있기 때문에 오늘의 코디나 옷차림에 신경을 쓰는 등 쉽게 활용이 가능 합니다. 비슷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어플리케이션도 있지만 어플을 실행하지 않고 잠금화면에서 손쉽게 확인이 가능 하다는것은 큰 장점이 아닐 수 없습니다.
미디어 타임은 자신이 보던 VOD나 음악을 바로 연결해서 들을 수 있도록 바로가기를 제공 합니다. 단순 바로가기가 무슨 소용이냐고 반문 할 수도 있지만, 같은 작업을 실행하기 위해서 다른 스마트폰에는 5~6단계를 더 거쳐 들어가야 하는것을 생각하면 바쁘게 움직이는 시간에는 무척 도움이 많이 되는 일이죠.
Sleep상태에서 잠금화면을 불러오는 방식도 G2에서 적용 되었던 노크온이 적용되어 쉽게 화면을 톡톡 두드리는 것 만으로도 화면을 불러올 수 있으니 더욱 친근하고 나에게 반응하는 개인비서 같은 느낌을 주더라구요.
Gx가 G2에서 보여주었단 다양한 UX를 담고 있지만 전체 UI를 그대로 가져오기 보다는 선별과 필터링을 통해 중요한 기능들만 적용을 해 놓았는데, 마치 G Pro와 G2의 합작같은 모습이지만 그 둘의 장점만을 선별 해 두어서 사용자에게 더욱 쉽고 편안한 사용감을 선물해 주고 있습니다.
일정이 있다면 시간대별 날씨 대신 오늘의 일정을 알려 줍니다. 시간대별 날씨를 가려 버리기 보다는 함께 보여주는 방향으로 하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생각이 들기는 하네요.
현재 위치에서의 교통정보를 파악해서 교통정보를 알려 주기도 합니다. 출/퇴근 시간대에 현재 위치에서 집 혹은 회사로 가는 길을 알려 주기도 하고, 내가 타고 갈 차가 차고지에서 출발 했다는 알림을 주기도 합니다. 참 똑똑하죠?
막차알림을 활성화 시켜 놓으면 내가 타고 가야 할 차량의 막차가 도착할 때쯤 알려주니 막차를 놓쳐 발을 동동 구르거나 하염없이 막차를 기다리는 상황을 만들지 않을 수도 있구요.
알림은 단순히 교통정보를 알려주는것에서 그치지 않고 일정과 날씨 혹은 교통정보와 결합해 사고가 있으니 좀 빨리 출발하는게 좋겠다 혹은 눈이오니 조금 일찍 알람을 울렸다는 등의 진짜로 살아 있는 정보의 알림을 텍스트와 소리로 알려 줍니다. 이거 보고 있으면 정말 신기하다니까요..ㅋㅋ
TV와 연결해서 전화나 문자가 오면 Notice를 준다던지 하는 LG U+의 인터넷과 홈서비스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한 기능들도 많이 담고 있어서 U+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Gx가 더욱 편리하지 않을까 합니다.
LG전자의 UI도 상당히 많이 발전해서 U스푼과 UI의 결합이 상당히 편리한 경우가 많은데, 예를 들면 알람을 울린 후 바로 실행 되는 어플을 뮤직으로 해 놓으면 알람을 끄면서 바로 음악을 듣는 등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해 집니다. 생활이 점점 더 스마트 해 지는것 같죠?
Gx만의 참신함을 담고 있지는 않지만 단편적으로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해서 정보는 보는 수고를 덜어주고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하게 챙겨주는 개인비서의 역활까지 톡톡히 해 주고 있으니 상당히 편리하다고 하지 않을 수고 없습니다.
하드웨어 사양이 높은 프리미엄의 하이엔드 스마트폰은 아니지만 합리적인 가격대에 만나 볼 수 있고, 그렇다고 하드웨어 스펙이 상당히 떨어지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실제 활용에도 큰 불편함이 없이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더욱이 5.5인치의 대 화면이라서 화면 큰 스마트폰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안성 맞춤이죠.
친절한 Gx ~ 한번 만나보고 싶지 않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