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G가 전하는 스마트한 모바일 라이프의 가치
LG전자의 기술력이 총 동원 된 프리미엄 스마트폰 옵티머스G가 출시가 되었습니다. 새 제품이 출시가 되면 언제나 잡음이 있기 마련이지만 이런저런 잡음에도 출중하신(응?) 능력에 빠르게 옵티머스G의 인기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하는 기기가 스마트폰 입니다. 가족의 얼굴을 보는 시간보다 스마트폰을 보는 시간이 더 많은 사람들도 있을 정도 니까요. 옵티머스G는 과연 어떤 가치를 나에게 선물해 줄까요?
옵티머스G의 프리미엄 디자인
옵티머스G는 그동안 LG전자가 가져온 디자인 DNA를 잘 계승하고 있는 모델 입니다. 피쳐폰 시절부터 하나의 덩어리로 보이게 만드는 덩어리감을 가진 디자인을 선호하던 LG전자의 입장에서는 이제야 제대로 된 LG다운 스마트폰을 하나 만들어 낸 샘입니다. 임베디드(내장형) 메모리를 선택하면서 더욱 그러한 부분이 잘 묻어나게 되었죠.
군더더기 하나 없는 전면부는 마치 베젤이 없는 하나의 판(PLATE)를 보고 있는 느낌 입니다. 디자인을 위해 물리 홈 버튼도 과감히 빼 버리면서 미니멀 디자인을 완성하고 있습니다.
이전까지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던 뒷테도 '크리스털 리플렉스' 공법의 무늬를 넣으면서 더욱 완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탈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신경을 많이 써야 했을 것으로 생각 됩니다. 단순히 무늬만 넣어 둔것이 아니고 뒷 부분의 마감을 강화유리로 해 두었기 때문에 스크레치에도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습니다.
스마트 라이프를 도와 줄 파워풀한 퍼포먼스
옵티머스G에는 스냅드레곤S4 PRO프로세서가 사용 되었습니다. 쿼드코어인 이 AP는 단순히 쿼드코어에서 그치지 않고 전작에 사용되던 AP보다 GPU의 성능도 끌어 올렸습니다.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GPU중에는 최초이자 유일하게(현재까지는)OPENGL 3.0이 지원되면서 게임이나 동영상 감상 등 에서 매우 강력한 기능을 제공 합니다.
어떤 스마트폰 제조사도 지원하지 않는, 테그라2 AP를 가진 스마트폰의 ICS업데이트를 지원(옵티머스2X)하면서 사후 지원에 대한 불신도 씻어냄과 동시에 LG전자의 안드로이드 최적화 기술력을 뽐내기도 했는데, 옵티머스G에도 빠르게 최고의 퍼포먼스까지 끌어 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면 좋겠습니다.
추억을 더욱 생생하게 담아 줄 1300만 화소의 카메라
옵티머스G에는 1300만 화소의 카메라가 장착이 되었습니다. 화소가 크다는 것은 그만큼 사진 편집이나 인화시에 유리한 위치에 있을 수 있습니다. 대형 가족사진 인화도 문제 없구요.
옵티머스G의 카메라는 LG이노텍에서 담당을 했습니다. LG의 카메라 모듈은 아이폰에도 공급 할 만큼 기술력이 좋은 모듈 입니다. 사용된 이미지처리 센서는 소니의 BSI센서가 사용 되었고 이노텍의 테크놀러지가 총 동원 되면서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물론 카메라는 상당히 다양한 요소들이 사진의 품질을 결정 합니다. 품질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이미지 처리 기술(압축률, 노이즈 리덕션 등등) 이라서 모듈이 좋다고 사진품질이 꼭 좋지는 않지만, 독자적인 카메라 이미지 처리기술이 없어서 항상 핸디캡이 되던 카메라도 이제는 상당수 그런 불신을 잠식할 만큼 발전 했습니다.
야간 촬영에서의 노이즈 처리도 좋아졌고, 음성 촬영 부분도 '김치'만 인식하던 것에서 벗어나, 다양한 음성을 인식해서 셔터를 작동하게 할 수 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부분은 AF(Auto Focus)부분인데 빠른 하드웨어만큼 빠르게 AF를 잡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한박자 늦는 AF를 가지고 있어서 이 부분은 단점으로 지적 됩니다. 완전히 몹쓸 AF는 아니지만 빠릿한 느낌을 원했는데 좀 아쉽기는 하내요.
생생하게 더욱 생생하게 보라! True HD IPS+ 디스플레이
1300만 화소의 카메라로 생생하게 담은 사진을 흐리멍텅한 디스플레이에서 본다면 그야말로 '개발에 편자'꼴이 되고 맙니다. 옵티머스G에는 True HD IPS+가 탑제가 되어서 더욱 생생하게 사진과 영상을 즐길 수 있습니다.
True HD IPS+는 전작까지 사용되는 True HD IPS보다 더욱 선명하고 깔끔한 화면을 제공 합니다. 그동안 IPS의 단점으로 지적되던 블랙의 표현능력도 향상되어, 짙은 회색 빛으로 표현되던 블랙색상도 True HD IPS+에서는 짙은 블랙으로 표시할 수 있게 되면서 아몰레드의 강점까지 따라 잡고 있습니다. 거의 무한대의 명암비를 낼 수 있는 아몰레드처럼 더욱 풍성한 색 표현능력을 갖게 되면서 IPS의 선명하고 깔끔함까지 표현할 수 있어서 이제 디스플레이를 논하는것 자체가 무의미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아몰레드 자체도 많은 발전을 했고 또 계속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영원한 승자가 될수는 없지만, 현재까지는 거의 완승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디스플레이에서는 최강자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루종일 곁에두고 보는 만큼 눈이 편안한 디스플레이를 가져야 하는게 스마트폰 이겠죠? 생생하고 또렷하지만 왜곡되지 않은 자연스러운 컬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장시간 보아도 눈의 피로가 덜 합니다.
용량이 작다고 무시하지 마라, 난 더 오래간다. 효율적인 배터리!
사실 배터리에 관해서는 여러가지 논란이 끊이지 않습니다. 비단 옵티머스G 뿐만 아니라 출시되는 거의 모든 스마트폰들이 배터리에 관해서는 항상 입방아에 오르내리곤 합니다.
옵티머스G의 배터리가 더욱 크게 부각 된것은 임베디드 배터리를 채용하면서 배터리 교환에 관한 불편함이 있지 않을까 하는 부분 때문 입니다. 거기에 배터리 용량도 2100mAh로 전작에 비해서 크게 달라지지 않은 용량으로 출시가 되었기 때문 입니다. 디자인적인 부분을 위해 배터리를 살짝 희생(?) 한 것이죠.
하지만 LG는 이러한 부분을 배터리의 효율이라는 대안으로 해결을 해 냈습니다. IPS 디스플레이가 전력을 좀 더 덜 소모하기도 하고, 효율적인 하드웨어 설계로 저전력 구동을 이끌어내면서 배터리의 용량을 키우지는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배터리 타임을 더욱 길게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데 성공 했습니다.
LG전자의 측정치 이기는 하지만, 현존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중에서는 가장 오래가는 배터리를 가지고 있으니 배터리에 관한 부분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물론 장시간 게임이 잦거나 하다면 ... 이야기는 달라지겠지만 어떤 스마트폰도 그런 부분을 모두 커버할 수 있을만큼, 배터리 기술이 아직까지는 따라 올 수 없는것이 현실 이니까요.
손에 착 달라 붙는 터치란 이런것
옵티머스 G는 세계 최초로 '커버 유리 일체형 터치'가 적용이 되어 있습니다. 기존의 터치 디스플레이와는 달리 커버와 디스플레이를 하나로 만들어서, 터치가 정말 부드럽고 반응이 빠릅니다. 이건 손으로 직접 만져보면 차이를 크게 느낄 수 있는데, 기존에 터치감이 좋기로 정평이 난 아이폰과 견주어도 크게 손색이 없는 부분 입니다. 젤리빈 업데이트까지 진행 되면 더욱 좋아 질 것이구요. 손에 착 달라 붙는 터치감은 바로 이런것 이라는 표현이 너무 잘 어울립니다.
사용자 중심으로 변화하는, 생활 밀착형 기능
옵티머스G에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직접 생활속에서 마딱들이게 될 상황에 유용하게 대처 할 수 있는 기능들이 숨어 있습니다.
기존에 있었던 노트북과 Q메모는 더욱 발전 되어서, 전화 통화를 하면서 Q메모를 하고 그 메모를 저장하거나 다른 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만일 누군가에게 계좌 번호를 받아서 송금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Q메모로 계좌번호를 빠르게 받아 적고, 화면을 전환하지 않아도 메모를 유지하면서 은행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해서 메모를 보면서 송금할 수 있게 하는 등 생활속에서 더욱 유용하게 사용 될 수 있도록 기존의 기능들도 계속 발전하고 있습니다.
Q메모 외에도 Q슬라이드라는 기능으로 영상을 보면서 카톡을 하거나 문자를 보내는 등 레이어 스크린을 하나 추가해서 두개의 작업을 동시에 진행 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은 어쩌면 당신을 더욱 더 수다쟁이로 만들어 줄지도 모릅니다.
45개의 언어를 빠르게 인식해 번역해 주는 Q트랜스레이터를 통해 어학공부도 쉽게 할 수 있고, 해외여행시에 간판이나 메뉴를 번역해서 빠르게 상황에 대처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해 주기도 합니다. 해외여행의 가장 필수 어플이 될 Q트랜스레이터는 영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언어를 감지할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언어권 이든지 든든한 나만의 번역사가 되어 줄 것 입니다.
동영상 시청 중 원하는 부분을 확대해서 볼 수 있는 라이브 줌은 영상 시청의 깨알 같은 재미와 편리함을 선물해 주고, TV나 모니터와 연결해서 각기 다른 화면을 표시할 수 있는 듀얼스크린 듀얼 플레이는 당신을 프리젠테이션의 마법사로 만들어 줄 수도 있습니다. 물론 WiFi 다이렉트를 통해 무선으로 연결도 가능 하구요.
통화하면서 상대방의 화면을 공유 할 수 있는 뷰톡은, 그동안 문자에만 의존하던 정보공유를 이미지로 시각화 해서 보여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정확하고 감성적인 전달이 가능하게 해 주는 부분 입니다.
또한 크게 부각되어 어필 하고 있지는 않지만, 얼굴을 감지해서 화면의 꺼짐을 방지하는 와이즈 스크린이나 주위의 소음을 파악해서 벨소리의 볼륨을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 와이즈 벨소리 등은 간단한 설정으로 더욱 편리하게 옵티머스G를 사용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Epilogue
제가 소개해 드린 옵티머스G 어떤가요? 스마트 라이프의 동반자가 되기에 충분해 보이나요?^^ 12월에는 젤리빈 업데이트도 공지가 되었는데, 지금도 빠른 구동능력이 젤리빈까지 더해지면 더욱 향상된 능력을 보여 줄 수 있을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옵티머스G는 그동안 흩어져 있던 LG전자의 기술력을 하나로 잘 융합해 만든 제품 입니다. 물론 어떠한 기기도 장점만을 가지고 있지는 않고, 사람에 따라서는 선호하는 기능이나 스마트폰의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누군가에게는 세상에 둘도 없는 스마트폰이기도 하고, 또 누군가에게는 그저 세상에 나오는 스마트폰 중 하나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옵티머스G에 사용된 UX를 보면 그동안 사용자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그에 맞추기 위한 노력들이 역력히 뭍어 납니다.
물론, 옵티머스G에서 갑자기 짠 하고 나타난 UX는 아니지만, 그동안 전작들에 계속 기술들을 접목 시키면서 기술을 계속 개발하고 발전 시켜서 옵티머스G에 와서는 완성도가 상당히 높아 졌습니다. 거기에 옵티머스G에 사용 된 최고의 하드웨어와 옵티머스G를 완성시켜주고 있는 디자인은 충분히 박수를 받을만 하다고 생각 합니다.
혁신을 외치면서 잘 쓰이지도 않을 기능들을 마구 넣어서, 매니악한 스마트폰을 만들어 내기 보다는, 실생활에서 필요한 그리고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들을 최대한 집어 넣으려 했고, 그결과 생활속에 녹아나는 스마트폰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LG의 스마트폰은 가야 할 길이 멉니다. 어느정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장에서 힘겹게 싸우지 않아도 될만한 디바이스의 시작을 옵티머스G로 멋지게 시작을 했구요. LTE 시장으로 넘어오면서 호평을 이어가고 있는 LG라서 부담은 많이 되겠지만,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흥하는 LG전자가 되어주면 좋겠습니다.
- 본 포스트는 LG전자 소셜 LG에 기고 된 글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