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네집 자석낱말카드 와 에드토이 원목블럭 득템!
지난주말 서울 국제유아교육전이 코엑스에서 열렸습니다. 언제나 이런곳은 아이들은 신나고 어른들은 녹초가 되는 전시회지만 점점 교육에 신경써 줘야 하는 예준이의 교육 때문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구경하러 다녀 왔습니다. 다른곳들과는 다르게 확실히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미리 봐 두었던것을 구매 하기위함도 목적에 있었습니다.
원래 사전등록하고 그러면 쉽고 빠르게 입장이 가능한데 그런 준비를 하지 않아서 입장이 어려울가봐 걱정했지만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더라구요. 신청서 한장 쓰고 나니 입장준비 완료. 예전에 비해서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아서 입장 티켓을 받기위해 긴 줄을 서지 않아도 되어서 좋았습니다. 역시 베이비페어가 사람들이 더 많은듯. 유아교육전보다 베이비페어가 더 제품들은 많은것 같은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가기가 꺼려지더라구요. 이제는 예준이도 많이 커서 둘째가 생기기 전까지는 베이비페어는 가지 않을듯.
이런 유아관련 전시회는 DSLR을 들고 다니면서 찍기는 좀 힘듭니다. 아이도 봐야하고 설명도 들어야 하고 하다보면 DSLR을 들고 다니는것 자체가 짐입니다.ㅎㅎ 미러리스 조차도 좀 버거워서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볼까 생각했지만 이런 전시장에서는 스마트폰으로 찍는다는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에 가깝고 화질도 어느정도 보장 받아야 하기 때문에 패스~ 요즘 체험하고 있는 W630같은 간단한 똑딱이 하나면 정말 편하고 좋더라구요~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우리를 가로막은 장벽! 자석가베 입니다.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해 놓았기 때문에 아이들이 바글바글... 하지만 문제는 예준이가 여기서 떠나려고 하지 않는다는것이 문제... 그리고 이녀석의 가격은 180만원을 넘어 간다는게 더 문제... -_-;;
요렇게 잘 가지고 노는데 정말 눈 딱감고 사주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못사주겠더라구요... 물론 가정 교육을 병행 한다고는 하지만 너무 부담 스러워서 요것은 못사주고 애드토이를 사줬는데 그것도 너무 좋아해서 다행 스럽습니다. 애드 토이도 비싸다는...;;; 요즘 자석 가격이 올라서 자석교구는 다 가격이 올랐대요~
갑자기 컬러풀한 원목 교규들을 보고 있으니 사이버샷 W630의 팝컬러 필터가 생각나서 한번 촬영해 보았습니다. 팝컬러는 컬러의 콘트라스트를 높여서 더욱 생생하고 컬러감 있는 사진을 만들어 줍니다. 두 장의 사진이 차이가 확연히 느껴지죠?
자석가베 앞에서 자리를 떠나지 않겠다는 예준이를 들쳐 메고 도망나오다 시피 나왔는데 조금 가니 수학교구를 안내하는 곳이 있어서 그곳에 예준이를 안착~ 예준이가 숫자를 너무 좋아해서 여기를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근대 아직 예준이가 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물건이라 나중일 기약하며 바이바이~
요즘 교구들의 특징은 놀면서 배우는 교육 교구가 많은것 같습니다. 이것은 보드게임을 이용한 교육 도구들인데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보드게임류가 아닌 국내업체가 개발해낸 보드게임들 입니다. 나름 괜찮은듯
정말 사람많고 바글바글 거리는 맥포머스 부스. 맥포머스는 어느 전시회를 가 보아도 사람이 정말 많은것 같아요. 이런 유아 관련 전시회에서 사면 구성도 더 알차고 가격도 다른곳에 비해서 싼데 아직 예준이에게는 어려운 물건
감성교육의 일환으로 음악을 하게 하는 부모님이 늘고 있어서 그런지 이런 음악도구들도 많이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10만원을 넘어가는 제품도 있지만 2~3만원의 파격 세일을 하는 저렴한 제품들도 있어서 구매에 큰 부담은 없을듯.
예준이가 너무도 좋아하는 원목 기차놀이 세트~ 애들 장남감 중에 원목으로 된 것들은 왜 이렇게들 비싼지 원... 사주고 싶은 물건은 항상 너무 비싼것이 문제에요.
예준아~~ 거기서 뭐하니? 다른 아이의 엄마가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는데 예준이도 옆에 끼어서 꼽사리로 열심히 듣고 있는 중. 책을 읽어주는 다른 엄마는 예준이가 있던지 말던지 신경도 안쓰고 아이에게 책을 열심히 보여주더라구요. 예준맘은 그러지는 않는데..ㅋㅋ
영어와 숫자와 사랑에 빠진 예준이... 자기가 좋아하는 스티커 북을 발견하고는 자리를 떠날 줄을 모릅니다. 집에도 많잖니~~ 예준아~~ 다른곳에 후딱 가자~
아이들과 뗄레야 뗄수없는 함소아도 입점해 있더군요. 전에는 못봤던것 같은데 이번 전시에는 들어 왔내요. 예준이가 먹는 캬라멜형 영양제가 싸길레 한통 구입~
자신만의 공간을 갖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한 인디언 텐드 입니다. 10만원이 조금 안되는 가격 이더라구요. 요것 자리도 많이 차지 하지 않고 좋던데 ... 그래도 우리집에는 이제 이런것을 놓을 자리는 없으니 ... 패스. 예준이보다 제가 하나 가지고 싶어지던데요.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모레놀이 입니다. 제가 방문 했을 때는 완판 되었다고 예약을 받고 있을만큼 아이들에게 인기~ 손에도 잘 묻어나지 않고 모래가 넘쳐나지 않아서 좋던데, 다음 교육전에는 요것 사러 가야 겠내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할리갈리 같은 보드게임들도 전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가격은 그다지 싸지는 않던데 많이들 사가더라구요. 제것으로 몇개 사가지고 오긴 했는데 예준이와 하려면 아직 몇년은 기다려야 할듯.
어린이용 물감 입니다. 단순히 친환경 물감만 판매 하는것이 아니라 물감으로 놀 수 있는 다양한 패키지 및 용품을 함께 판매하 고 있습니다. 수성이라 쉽게 지워지고 아이들의 감성과 창의력 발달에 좋을듯.
제가 계속 눈독 들이고 있는 칼라폴더 입니다. 컬러별로 접히니까 보관도 용의 하고 필요한곳에 사용할 수 있어서 참 좋은것 같아요. 이것과 비슷한 다른 브랜드도 있는데 그건 접어서 집도 만들 수 있더라구요.
웅진에서 나온 움직이는 동화책 스토리 빔 입니다. 빔을 쏘아서 동화를 볼 수 있게 하는 일종의 빔 프로젝터 입니다. 천장에 쏴 줄수도 있기 때문에 잘 때 누워서 볼 수도 있어요. 가격이 30만원대 후반으로 비싼게 흠 이지만 하나 구입해 두면 영화도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예준이가 너무나 좋아하는 자동차 한대를 사기 위해 방문 했는데 가격을 보고는 기절 할뻔 했내요. 대당 가격이 7~8만원 기본이더군요. 원래 요것 사줄려고 했는데 너무 비싸서 패스~ ㅎ
이번에 소니의 사이버샷 W630으로 전시회를 담아 봤는데 색감이나 화질도 괜찮고 무었보다 전시회장 처럼 어두운 실내에서도 흔들림과 노이즈 없이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색감도 좋고~ 무었보다 각종 상황에 빠르게 대처 하면서도 원하는 것을 빠르게 찍을 수 있어서 정말 편했습니다. 스마트폰은 계속 흔들려서 못썻는데 요것 좋내요.
아이들 교육을 위한다면 기꺼이 지갑을 열어주는 부모님들 이라서 그런지 교구의 가격은 날로 치솟는것 같습니다. 뭐 하나 사기도 완전 벌벌... 저희는 그나마 많이 안사주는 편인데 다른 아이들과 맞춰 교구를 구매 하려면 정말 허리가 휘겠더군요.
차마 비싸서 많이는 못사고 토끼내하우스에서 자석 낱말판을 신청하고 집에와서 애드토이를 따로 구매 했습니다. 원래 애드토이 사러 간건데 마지막 날이라서 그런지 세트는 물건이 다 나가고 없다 그래서 집에서 인터넷으로 주문 했습니다. 요건 따로 포스팅 해야 겠내요.
서울국제유아교육전시회는 저번 주말 막을 내렸지만 매년 2회는 하니까 가을에 또 한번 열리게 딥니다. 그때가서 또 열심히 둘러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