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 현실로 놀면서 배우는 낱말카드, 3D 영어카드
아이를 키우면서 언어를 배우게 한다는것이 상당한 스트레스 라는것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아빠라서 자주 함께 해 주지 못하는 미안함이 언제나 함께 하곤 했죠. 단어를 조금 더 쉽게 알게 해 줄수는 없을까? 놀이처럼 언어를 습득하게 해 줄 수 없을까? 하는 생각이 언제나 함께 하곤 했는데 얼마전 3D 단어카드를 알게 되었습니다.
3D 낱말 카드는 영어, 숫자, 한글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김군이 가지고 있는 것은 영어카드 입니다. 예준이가 숫자와 영어에 관심을 많이 보이는데 숫자 카드는 많이 가지고 있어서 영어카드로 선택을 했습니다.
박스를 열면 낱말 카드가 가지런히 박스 안에 정렬이 되어 있습니다. 총 78장의 카드가 들어 있고 단계별로 나누어져 있는데 단계별로 나누어서 정리하기는 쉽지 않더라구요. 패키지를 레벨별로 나누어서 정리 할 수 있도록 좀 개선이 되면 훨씬 좋을것 같습니다.
카드가 78장이나 되기 때문에 전부 외운다는것은 좀 어려운 일 입니다. 1단계는 알파벳 순서대로 되어 있어서 쉽지만 레벨2와 레벨3은 단어로 구성이 되어 있거든요. 하지만 한눈에 어떤 카드가 들어 있는지 알수 있는 카드를 따로 제공해 주기 때문에 편리하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카드는 레벨1 부터 레벨3까지 3단계로 나누어져 있고 각각의 낱말 카드에는 레벨이 표시가 되어 있어서 정리하거나 레벨을 찾기 쉽도록 되어 있습니다.
카드의 재질은 반 광택의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 있어서 구김에 강하고 물을 부어도 모양이 변하지 않아서 내구성은 좋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플라스틱이라서 발로 밟을 경우 좀 미끄러울 수 있으니 아이가 양말등을 신고 밟을 경우에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각각 장/단점이 있는 것 이니까요.
1단계 카드는 앞서 이야기 했듯 알파벳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파스텔톤으로 되어 있어서 고급스럽기도 하고 눈에 피로도 덜한 편입니다. 무었보다 색이 예뻐서 아들녀석이 좋아 하더라구요.
카드의 뒷면에는 영어로 알파벳이 쓰여져 있고 한글 발음과 영문 발음기호가 적혀져 있습니다. 한글을 잘 아는 아이들 이라면 더 좋아 하겠죠?^^
레벨2와 레벨3은 영어 단어로 이루어진 카드를 제공 합니다. A~Z까지 알파벳이 쓰여져 있고 각각의 알파벳을 첫 머리로 하는 단어와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알파벳 카드와 마찬가지로 뒷면에는 단어의 한글표기와 발음기호 그리고 단어의 뜻이 함께 쓰여져 있어서 부모님들이 보면서 아이들을 가르치기에도 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단순히 일반 카드가 아닌 3D영어카드라 불리는 이유는 카메라를 통해 증강현실로 단어가 살아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에 많이 사용되는 증강 현실을 이용하는 것이니 이것 또한 스마트 하다 라고 할 수 있겠내요...^^
요즘은 이런 PC카메라가 저렴해서 구매가 부담 스럽지는 않지만 3D 낱말 카드를 구매하면 함께 제공해 주기 때문에 별도의 비용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단순히 카메라만 있다고 다 적용이 되는것은 아닙니다. 전용 프로그램을 설치해야만 비로소 살아 움직이는 단어들을 만날 수 있는데 봐도 봐도 신기 합니다...^^;;
처음 3D 영어카드가 집에 왔을 때 부터 아들녀석이 무척 좋아 했는데, 요즘 영어에 재미를 붙여서 그런지 상당히 좋아 하더라구요. 혼자 열심히 단어와 알파벳을 보면서 말을 하고 있습니다.
혼자 열심히 카드를 보더니 재법 진지하게 단어를 공부 하기 시작 합니다. 알파벳과 단어를 맞춰가며 공부하는게 신기하죠? 저도 잘 몰랐는데 그새 영어를 상당히 많이 공부했는지 알파벳과 같은 알파벳을 가진 단어를 잘 찾아 내더라구요. 3D 영어카드를 좀 잘 사용하려면 어느정도는 영어를 알고 있어면 좋을것 같습니다.
카드를 가리키면서 아빠를 가르치려고 하는게 재법 이군요. 자기가 아는 단어만 나오면 열심히 단어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럼 3D영어카드가 어떻게 동작하는지 알아 볼까요? 처음 프로그램을 실행 시키면 각각의 단계를 선택하게 되어 있습니다. 만약 2단계를 선택하고 3단계의 카드를 카메라에 비치면 2단계의 단어가 나오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단계를 한번 선택하면 다른 단계로 이동하는게 좀 불편하던데 다음 버전에는 이런 부분을 좀 개선하면 더 좋은 교육도구가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요즘 예준이는 3D 영어카드에 푸~욱 빠져 있어서 실행을 하면 가만히 앉아서 기다립니다. 기다리는 법 까지 알려주는 똑똑한 카드내요..ㅋㅋ
저희집은 데스크탑을 사용하지 않고 아내와 저의 노트북을 각각 사용해서 따로 PC카메라는 필요하지 않더라구요. 노트북 카메라 중에는 좌/우가 바뀌는 경우가 있으니 이런 부분은 주의 해야 합니다. 만약 좌/우가 바뀌어서 나오는 경우는 각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카메라 프로그램의 미러 기능을 이용하면 해결이 됩니다.
3D 낱말 카드는 카메라에 카드를 비춰 가상현실을 만들어내는 증강현실을 이용합니다. 카메라에 카드를 가져다 대면 각각의 단어에 대응하는 사물과 단어가 화면에 나타 납니다. 카드를 움직이면 움직이는 각도와 거리에 따라서 이미지의 크기나 표현되는 각도가 변하기도 하구요. 처음에는 약간의 적응이 필요한데 조금만 적응되면 편하게 카드를 이용해 아이에와 놀며 단어 교육을 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사진으로 보는것 보다는 동영상으로 보는게 이해가 쉬울것 같아서 동영상으로 한번 촬영해 보았습니다. 카메라를 새로 샀더니... 좀 어색하게 촬영이 되었군요....^^;; 한번 보면 아~ 이런것이구나 하고 이해가 쉽게 될 겁니다.
처음에는 아들녀석 혼자 하는게 어려워서 아내가 도와 주고 있습니다. 바로 앞에서 무언가 움직이니까 집중을 잘 하더라구요. 공부하는 것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이렇게 공부를 하면 놀이처럼 쉽게 흥미를 갖고 집중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엄마가 집어주는 카드만 보았는데 조금 지나니 재법 자기가 카드를 찾기 시작 합니다. 요즘 느끼는 거지만 아이들은 스펀지 같아서 금방금방 배우더라구요. 너무 어릴 때부터 공부에 목 메게 하는것은 좋지 않지만 적당한 교육은 아이들을 위해서 꼭 필요한것 같습니다.
조금 지나니 이젠 제법 혼자서도 카드를 카메라에 비춰보며 놀기도 합니다. 저도 신기한데 아이들은 오죽 하겠습니까..^^;;
꼭 PC를 켜지 않아도 혼자서 단어며 낱말 카드 놀이를 할 수 있고 플라스틱 재질이라서 내구성도 튼튼하니 너무 괜찮은것 같더라구요. 원색의 사용은 피하고 파스텔톤의 컬러를 사용한 점도 맘에 들었습니다
내구성 좋게 만들어진 낱말 카드라는 점에서 무척 편하고 좋더라구요. 단순히 카드에 적혀 있는 단어만 보는게 아니라 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기 떄문에 아이들이 흥미를 느끼기에도 좋구요.
아이들 영어교육 관련 서적을 보니까 움직이는 단어카드를 주는것이 좋다고 하던데 바로 앞에서 살아 움직이는 단어를 볼 수 있으니 기억하기도 좋겠죠? 또 이런 교육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 주기에도 좋다고 합니다.
카드 인식이 잘 안되는 경우도 있던데 아직까지는 초기라서 그런것 같지만 점점 더 정말 실제 같은 움직임을 느낄 수 있는 교육 도구들이 많이 나와 주겠죠? 이런 카드가 나온것은 AR네트웍스가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AR네트웍스가 선두기업으로써 많은 투자를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에게 미래가 달려 있으니까요.^^ 영어카드 외에도 숫자와 한글 카드도 있던데 이것도 사줘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