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전기난로 2세대와 1세대 어떤 것을 고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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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드자이너김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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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은 아주 춥지는 않았는데요. 그래도 겨울에는 따뜻함을 더해 줄 난방 기구가 꼭 필요합니다. 국내 제품들도 좋은 제품이 많이 있지만 가성비가 좋아서 샤오미의 전기난로를 구입한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물론 전기세의 압박이 있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사용해야 하지만 하루 3~4시간 정도라면 바닥 난방과 함께 사용하면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거든요. 물론 전기세는 더 많이 나오기 때문에 난방비를 잘 생각해서 활용하면 됩니다.
저희 집은 집안의 난방용은 아니고 목욕할 때 잠깐잠깐 사용할 목적으로 구입했는데요. 생각보다 1세대 성능이 좋아서 2세대 제품도 구입했습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1세대와 2세대를 놓고 고민을 많이 할 텐데 아무래도 2세대가 되면서 가격대가 2배 가까이 올라 버렸기 때문이죠.
둘을 놓고 고민 중이라면 이번 포스팅을 잘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박스의 패키징은 1세대와 2세대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구성품도 거의 동일하고 사실 난방 성능과 소비전력 또한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보면 됩니다.
샤오미 제품들을 구입할 때 가장 신경 쓰이는 게 바로 이 플러그 일 것 같은데요. 그래도 보통은 판매자들이 돼지코 하나씩 넣어 보내 줬는데, 이번 판매자는 그런 것도 없네요. 배송도 엄청 느렸는데...
이런 온열 기기는 확장 플러그를 사용하면 좋지 않기 때문에 국내 플러그로 개조를 많이 합니다. 샤오미 난로뿐만 아니라 샤오미 플러그 같은 전기 제품들은 전부 비슷하게 변경할 수 있는데 그건 따로 하나 정리해야겠네요. 저희 집은 거의 다 바꿧습니다.
1세대와 동일하게 받침대를 볼트로 고정해 주면 사용 준비는 끝입니다. 받침대 높이가 살짝 높아지긴 했을 뿐 1세대와 동일해서 1세대 받침대를 그대로 사용해도 되긴 합니다.
1세대와 2세대를 함께 놓아 봤는데요. 얼핏 보면 크기도 거의 비슷하고 변경점이 많지 않아서 구분이 쉽지 않습니다. 2대를 전부 사용하면 전기세 폭탄에서 벗어나질 못하겠지만 각각 놓고 사용하니 큰 부담은 안되더라고요. 요즘은 침대와 쇼파 생활을 하고 바닥에 앉는 일이 적어서 그런지 바닥 난방을 줄이고 요걸 잠깐잠깐 틀어서 사용하는 자취생들도 많더라고요. 자취생의 꿀템이랄까요?
방열판 부분도 거의 비슷하지만 자세히 보면 살짝 변경되었습니다. 아마도 스마트 기능을 사용하기 위한 부품이 들어가게 되면서 열에 의한 고장이나 변형을 우려한 설계 변경일 것 같구요.
1세대와 2세대의 전원 부분을 함께 비교해 봤는데요. 아마도 가장 크게 변경되어 보이는 게 이 부분일 것 같습니다. 2세대는 와이파이로 연결해서 스마트폰으로 제어하는 스마트 기능이 추가되었고 LCD가 적용되면서 사용성이 크게 좋아졌습니다. 심플하기는 1세대가 더 심플한데 말이죠.
전원을 연결하고 기계식 전원을 켜면 LCD 창에 불이 들어오면서 준비 상태가 됩니다. 파워 모양 아이콘은 디지털 전원 버튼이고 터치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조절할 수 있으니 기계식 전원 버튼과 디지털 전원 버튼의 2가지를 지원하더라고요.
저희 집은 샤오미 제품을 꽤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샤오미 제품의 스마트 기능을 담당하는 Mi Home 앱이 설치되어 있어서 별도로 조작을 하지 않아도 바로 인식해서 알려 주더라고요. 미홈 앱 사용이 처음이거나 자동으로 잡히지 않으면 기기 추가 버튼을 눌러서 추가하면 됩니다. 추가되는 제품의 종류는 알아서 잡아 주는 듯.
선택만 하면 세팅은 자동으로 넘어가서 사용할 수 있는 상태까지 바로 진행됩니다. 앱과 연동이 완료되면 LCD 창에 설정 온도와 현재 습도 등 더 자세한 내용이 표시가 되고요.
물론 LCD 창 양 옆에 있는 플러스와 마이너스 모양의 버튼을 이용해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전원 버튼처럼 터치로 동작하기 때문에 별도의 기계식 버튼이 없습니다. 그래서 깔끔한 디자인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 같고요.
앱에서는 원하는 온도를 설정하거나 타이머를 설정하는 등 다양한 세팅을 할 수 있고 현재 온도가 표시되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대응하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부분은 1세대는 켜면 전원이 꺼질 때까지 작동하지만 2세대는 설정된 온도를 넘어가면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전기로 절감에도 도움이 되고요.
대신 출력은 1600W로 고정 입니다. 1000W로 사용할 수 있었던 1세대와는 다르게 고정 된 출력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전기료를 잘 계산해야 합니다. 더 빠르게 따뜻해지긴 하네요.
원래 목적이 아이들 목욕할 때 욕실을 데우는 것이라 욕실 한켠에 세워두고 사용하는데, 스마트폰으로 방에서도 제어할 수 있으니 굳이 욕실을 가지 않아도 거실에서 편안하게 세팅해두고 사용할 수 있으니 좋더라고요.
어떤 모델을 구입해야 할지는 사실 자신이 판단하면 되긴 하는데, 2세대의 스마트 기능이 높아진 가격대 만큼의 값어치는 있어 보입니다. 다만 이런 스마트 기능이 없어도 좋다면 1세대 모델을 구입해도 좋은데 이제는 1세대 모델은 판매처를 찾기가 쉽지는 않더라구요. 스마트 기능이 적용되어 있어서 전기료 절감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으니 2세대 모델을 추천 합니다.
최근에는 이것 말고도 샤오미 미지아 브랜드의 다양한 전열기구가 나와 있어서 선택의 폭도 넓으니 자신에게 맞는 것을 구입하면 되는데, 가격이 높아졌어도 아직까진 가성비가 좋은 제품이고 디자인도 샤오미답게 깔끔해서 저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제 겨울도 거의 지나갔지만 다음 겨울에 3세대 모델이 나오더라도 아마 또 구매하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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