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스펙이라도 케이스는 있어야 제맛
스마트폰을 처음 구입하면 하게 되는 그것! 그렇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V30에도 케이스를 입혀 주었습니다. 애용하던 슈피겐 제품을 구입했는데, 이번에는 슬림 아머 대신 네오하이브리드 입니다. 케이스가 빨리 필요한데, 아직 나오질 않았더라구요. 노트 8도 네오 하이브리드를 구입!
슈피겐도 패키징에 자신들만의 색을 입히고 있어서 케이스나 보호필름의 패키징이 거의 비슷합니다. 박스 오픈을 쉽게 해 주고 있는 것도 간단하지만 좋은 아이디어.
내용물은 별거 없습니다. 비닐에 쌓여 있는 케이스가 달랑 들어 있을 뿐이죠. 그 흔한 설명서조차도 없습니다. 심플 심플~ 이런 케이스에 굳이 설명서는 필요 없겠죠?
분해하게 되어 있지는 않지만 2중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뼈대는 단단한 PC 소재이고 안쪽은 TPU 소재로 부드럽지만 스크래치나 충격에 강합니다. 슬림 아머는 분해되도록 되어 있는데, 요건 그냥 고정이네요.
슬림 아머는 뒷면 전체가 PC 소재로 되어 있는데, 이게 단단하고 좋지만 스크래치가 많이 생깁니다. 원래 받침대가 있어서 슬림 아머를 애용했는데, 스크래치 때문에 네오 하이브리드로 넘어온 것도 있구요.
케이스 안쪽은 스파이더 웹이라는 패턴이 있는데, 충격을 줄여주고 유연하게 움직이도록 도와줍니다. 각 모서리는 약간의 여유가 있게 두툼하게 되어 있어서 모서리 충격을 효과적으로 방지해 줍니다.
케이스의 탈착도 매우 간편합니다. 그냥 쏙 넣어주면 장착 완료! 벗길 때도 크게 힘들지 않지만 그렇다고 마구 벗겨지거나 하지 않습니다.
사진이 약간 베젤 쪽이 두툼하게 나오는데, 실제로 보면 V30의 얇은 베젤을 정말 효과적으로 잘 감싸주고 있습니다. 그렇게 두꺼워 보이지도 않구요.
측면은 디스플레이와 거의 높이가 같지만 상/하단에 약간 두께감을 가지고 있어서 혹시나 디스플레이 정면으로 추락하더라도 어느 정도 충격을 흡수해 줍니다. 슬림 아머도 거의 비슷한 구조인데, 슬라이딩으로 추락해도 멀쩡하더라구요.
뒷면은 헤링본 패턴이 들어가 있어서 고급스럽죠? 사진으론 카본 느낌이 살짝 나는데, 고무고무합니다. 갤럭시노트 8은 뒤판 컬러도 여러 가지던데 V30은 건 메탈과 아크틱 실버의 2가지 입니다. 확실히 판매량이 많아야 이런 케이스도 종류가 많아 지더라구요.
뒷면이 이렇게 다 가려지니... V30의 멋진 뒤테가 다 가려지는게 아쉽긴 하네요. 투명한 네오하이브리드 CC도 있는데, V30은 CC 모델은 없네요.
카메라와 버튼 부분이 살짝 들어가 있어서 혹시 생길지 모르는 스크래치 방지에도 도움을 줍니다. 보통 카메라 부분에 고릴라 글라스를 사용하긴 하지만 그래도 깨알 같은 스크래치가 생기곤 하거든요.
커넥터 부분은 비교적 넓게 공간을 내어주고 있어서 케이블 연결 시 걸리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물론 이어폰 단자도 마찬가지구요.
예전에는 LG 스마트폰 케이스를 찾는 게 정말 힘들었는데, 그래도 요즘은 조금씩 인지도 있는 브랜드에서 괜찮은 케이스들을 만들어 주고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네오 하이브리드는 가격대가 아주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비슷한 구조의 슬림 아머를 사용해본 입장에서 효과적으로 보호해 줄 것 같구요.
쌩폰이 가장 멋지고 사용성이 좋긴 하지만 슈피겐이 아니라도 케이스를 씌워주는 것이 큰 수리비를 지불하는 순간을 막아 줄 수 있으니, 하나쯤 장만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어차피 케이스도 소모품이니 적당한 가격대의 제품을 자주 바꿔 주면 분위기도 바뀌고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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