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지갑, 배불뚝이 지갑 안녕~ KT 클립카드(Clipcard)
스마트폰 결제 같은 간편결제 시스템이 늘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는 실물 카드로 결제하는 일이 많습니다. 각종 간편결제 서비스가 출시되고 있지만 여전히 간편결제는 보조적인 수단으로 실물 카드가 없을 때 사용하는 결제 방법으로 인식하고 활용하는 경우가 많죠.
현금과 각종 결제 카드 그리고 멤버십 카드까지 챙기다 보면 어느새 지갑은 배불뚝이 뚱보가 되기 쉽습니다. 예전에는 뚱뚱한 지갑이 부의 상징이던 시절도 있었지만 요즘은 스마트하게 사용하는 게 더 멋져 보이는 세상이죠.
요즘은 카드별로 혜택을 주는 곳이 많아서 여러가지 카드를 챙겨 다니긴 하지만 번거롭고 불편합니다. 자주 사용하는 카드만 가지고 다닌다고 해도 지갑이 두꺼워지는 게 꽤 불편하죠. 혹여나 카드가 들어 있는 지갑을 분실하기라도 하면 신고와 재발급이라는 귀찮은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많은 카드의 휴대가 불편했던 사람이라면 KT에서 출시한 스마트카드인 클립카드(ClipCard)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클립카드는 각종 카드를 한 장의 카드에 담아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카드 입니다. 카드 정보를 한 장의 카드에 담아서 사용하게 되는데, 최대 20장의 카드와 교통카드까지 사용할 수 있으니 지갑이 홀쭉해 지겠죠?
특정 브랜드의 기기만 지원하는 페이 서비스와는 다르게 KT의 클립(Clip) 앱과 연동되어 사용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의 기종과 상관없이 클립 앱을 사용하는 모든 스마트폰과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클립 앱을 사용하니 결제 내역을 확인하고 포인트 적립내역 확인 등의 관리도 쉽고 한눈에 이용내역을 파악할 수 있으니 소비 습관이나 지출 규모를 관리하는데 편리합니다.
클립카드는 카드정 보 확인을 위한 13인치 E-ink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있고 일반 카드와 동일한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갑 속 카드를 모두 등록해 두면 한 장의 카드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지갑의 두께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1시간 30분을 충전하면 3주 정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충전의 번거로움이 있긴 하지만 충전시간이 짧은 편이니 간단한 충전만으로 사용할 수 있고, 블루투스 연결로 간편하게 카드를 등록할 수 있으니 카드 등록도 상당히 편리합니다.
카드 결제를 위해선 클립카드에 있는 2개의 버튼을 이용해 패턴락을 풀어야 하니 만약 분실하더라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세계 최초로 토큰 방식의 기술을 담아 최근 우려되고 있는 카드 복제와 해킹에 대해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비씨카드, 롯데카드, 하나카드만 지원되는 게 아쉽지만 연내에 국내 모든 카드사와 제휴를 맺어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가장 아쉬운 건 108,000원의 구매 가격인데, 쉽게 접근하기는 좀 어려운 가격이죠.
클립카드의 구입은 현재 올레샵(링크)에서 할 수 있고, 카드사에서 카드 발급과 함께 무료로 신청할 수 있기도 한대, 일정 수준의 결제 실적을 쌓지 않으면 매월 할부로 결제가 되니 이점은 유의해야겠네요.
LG와 삼성의 페이 서비스가 시작되기도 했지만 스마트폰을 직접 건네야 하기 때문에 여러 불안요소가 생기기도 합니다. 또 이런 페이 서비스가 익숙하지 않은 부모님들 세대들은 직접 카드를 건네는 게 마음 편하게 느끼시기도 하구요.
클립카드가 누구에게나 해답이 되지는 않겠지만 다양한 카드를 지갑에 넣어 가지고 다니는 사람이라면 꽤 매력적인데, 일반 신용카드뿐만 아니라 멤버십 카드까지 등록해서 하나의 카드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생활을 꽤 편리하게 바꿔 줍니다. T머니를 이용한 교통카드 기능까지 지원하구요.
지금은 몇 개 안되는 카드사지만 곧 제휴사를 확대할 예정이고 금융권과 연계해서 OTP 카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하니 꽤 매력적이죠? 클립카드의 더 자세한 내용은 올래샵(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함께보면 좋은 글
[TECH/카메라] - 2배로 할인받는 KT 멤버십 포인트 꿀팁, 배스킨라빈스 반값 할인
[TECH/모바일] - KT 스마트폰 싸게 사는 통신비 할인 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