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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카메라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 A6000과 함께한 포항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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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여행을 가볍게 해줄 미러리스 카메라 알파 6000

 

알파 6000

여행은 언제나 설렘의 연속입니다. 매 순간순간이 추억이고 어디든 담아서 기억하고 싶어지는 것이 여행이죠. 특히나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은 한순간 한순간 놓치고 싶지 않은 소중한 시간입니다. 그래서 아빠들이 대부분 사진이 없기도 하지만요.

 

여행을 함께하는 카메라라면 가볍고 사이즈가 작은 것이 유리합니다. 아무래도 휴대하기가 편해야 한 번이라도 더 꺼내 쓰게 되고, 짐이 되지 않으니까요.

 


알파 6000

A6000은 휴대폰보다 사이즈가 작고 가볍지만 소니의 풀 프레임 미러리스에 들어간 센서와 UI가 적용되어 사진의 퀄리티도 보장되니 여행의 동반자로 최고의 포지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포항 여행을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관광지는 아마 호미곶과 죽도시장일 것 같습니다. 사실 포항 자체는 그리 갈만한 곳이 많지 않지만 그리 멀지 않은 곳에 경주, 울산, 영덕 등 조금만 움직이면 갈 곳이 많죠. 하지만 포항에도 화려하진 않지만 숨겨진 명소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가장 흔히 생각할 수 있는 명소는 죽도시장 이지만 최근 관광과 데이트 명소로 떠오르는 곳이 포항의 운하 입니다. 운하에는 운하의 역사를 담은 운하관이 있는데, 여기서부터 운하를 한 바퀴 도는 산책 코스로 시작해도 좋습니다. 3층에는 전망 좋은 카페도 있구요.



주차장도 넓고 한눈에 포항제철과 형산강의 모습이 들어옵니다. 시야가 탁 트여서 마음도 상쾌해지는 기분~ 운하를 따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는데, 밤에는 조명이 좋아서 데이트하기 딱 좋습니다.

 


형산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에 위치한 운하관에는 운하를 한 바퀴 돌아보고 시원하게 바다를 내 달리는 스릴도 느낄 수 있는 관광 유람선이 운항 중 입니다.

 


작은 유람선이라 흔들림이 좀 있어서 AF나 셔터스피드가 느리면 흔들린 사진만 남겨지게 마련인데, A6000은 0.06초의 초고속 듀얼 AF를 가지고 있어서 AF를 빠르게 잡을 수 있습니다. 다양한 AF 모드도 있어서 갈매기나 아이들처럼 빠르게 피사체도 AF를 잘 잡아 주는데, 갈매기가 없더라구요. 요즘은 갈매기가 산란철이라 근처 섬에서 서식한다고 하더라구요... 새우깡도 사가지고 갔는데...ㅠㅠ



빠른 AF와 이미지 처리 능력으로 초고속 11연사가 가능하고 동체 추적 AF가 지원되니 이렇게 움직이는 아이도 정확하게 AF를 잡아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버튼만 누르면 쉽게 동체추적을 할 수 있고, AF 커버리지가 넓고 빨라서 정말 편합니다.

 


알파 6000

눈으로 보이는 화면의 92%를 커버하는 179개 위상차 AF 포인트 + 25개 콘트라스트 AF가 있어서 AF 빠른 AF는 물론 정확한 AF를 잡을 수 있는데, 동체 추적 범위도 넓어지니 사진을 망치는 일이 많이 줄어듭니다.

 


알파 6000

소니 카메라가 처음이라면 좀 어색하겠지만 UI도 편하게 되어 있고 커스텀 해서 사용할 수 있는 버튼이 있어서 조금만 손에 익으면 사용하기가 편하고 촬영이 빨라집니다.

 


여긴 송도 바닷가의 소나무 숲인데, 예전에는 솔밭에 찻길밖에 없었지만 찻길을 막고 공원을 넓게 조성해 두어서 데이트 코스로도 좋습니다. 생긴지 얼마 안돼서 사람도 별로 없고 깨끗하게 관리돼서 여름에는 아이들 물장난하기도 좋겠더라구요.

 

 

포항에서 가장 많이 사람들이 찾는 관광지라고 하면 상생의 손이 있는 호미곶 이겠지만, 호미곶 가기 조금 전 구룡포에 새롭게 조성된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도 꽤 볼만합니다. 여명의 눈동자 촬영지로도 유명하죠.

 


아주 화려하게 단장을 해 놓은 것은 아니지만 옛 구룡포의 거리를 느껴 볼 수 있도록 꾸며 놓았습니다. 예전에는 구룡포에 일본인들이 많이 살았다고 하더라구요.

 



추억을 되새겨 볼 수 있는 옛날식 불량식품 판매점도 있고 예전 일본인이 살았던 일본 가옥을 그대로 오픈해 놓아서 아이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됩니다.

 


알파 6000

이렇게 볕이 좋은 날 야외에선 LCD 창으로 보면서 촬영하기가 힘든대, A6000은 시야율 100%의 광학식 뷰 파인더가 있어서 촬영이 수월합니다.

 


아이들을 촬영하다 보면 카메라 앞으로 다가오기가 일쑤인데, 아이들 얼굴 일부분이 날려질 만큼 심도가 얕은 사진도 EYE-AF로 망친 사진을 만들지 않을 수 있구요. 얼굴 사진은 눈에만 AF가 맞아도 꽤 좋은 사진이 나오거든요. 물론 얼굴을 잡아주는 얼굴인식 기능도 있어서 촬영이 쉽구요. 소프트 스킨이 제대로 먹었네요.

 


일본인 가옥거리 뒤쪽에는 폐교를 헐고 새로 지은 과메기 역사관이 있는데, 생긴지 얼마 안 돼서 시설도 깔끔하고 볼거리가 꽤 많습니다. 원래 과메기 역사관이라고 해서 머 볼 거 있겠어? 하고 갔는데 나름 보고 즐길 거리가 많더라구요. 특히 아이들을 위한 체험이 많아서 아이들이 있다면 꼭 가볼만합니다.

 


4층에 제법 큰 카페가 있는데, 창가에 앉아서 보는 구룡포 바다의 풍경이 시원하고 좋습니다. 지대도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시선을 가리는 게 없으니 가슴이 탁 트이는것 같더라구요.



소니 카메라가 어둡게 촬영된다는 이야기가 종종 들리던데, 사실 소니가 본격적인 카메라 사업을 시작한 게 미놀타를 인수하면서 였거든요. 미놀타는 AF 시스템과 함께 정확한 노출계로 유명했습니다. 소니가 미놀타를 인수하면서 미놀타 기술진을 그대로 승계했기 때문에 그 기술을 그대로 이어받아 정확한 노출과 화벨을 잡아주는 편입니다.


사진을 찍어보면 암부가 살아 있는 디테일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데, 사진이 좀 어둡게 느껴진다면 한 두스탑정도 올려서 촬영해 보면 좋습니다. 물론 쉽게 다이얼로 조절할 수 있고, LCD 창을 통해 적용되는 효과를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게 포항제철의 야경입니다. 앞서 소개한 포항 운하관 카페에서 밤에 보면 야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이건 손으로 들고 촬영한 건데, 바람이 많이 부는 밤 시간 인데도 흔들림 없이 잘 나왔네요.

 

이 외에도 연오랑새오녀 기념관이나 오어사같은 명소가 많습니다. 아이들 때문에 이번 여행에선 무리하게 움직이진 않았지만 종종 포항에 들리게 되니 자주 소개를 해 드려야겠네요. 포항에 과메기 사러 많이 오지만 포항도 여행지로 충분히 가볼 만하거든요. 최근에는 송도지역 개발로 호텔이나 분위기 좋은 카페들도 많이 들어서고 있어서 앞으론 더 좋은 곳이 많이 생길 것 같구요.

아무래도 추억을 담기 위해 카메라 하나 정도는 챙겨가기 마련인데, 무겁고 커다란 카메라는 움직일 때 짐이 되기 일쑤입니다. A6000은 APS-C 센서를 사용하는 소니 미러리스 중 최상급 라인업이면서 가성비가 좋은 편이기도 하구요. 가볍게 추억을 담아 줄 여행의 동반자로 A6000을 활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 이 글은 소니코리아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지원받아 작성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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