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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태블릿

테그라 K1 탑제, 엔비디아 쉴드 태블릿! 진짜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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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양 태블릿을 이가격에? 게임덕후라면 주목하지 않을 수 없을껄?

 

이것은 진짜다! 진짜가 나타났습니다. 엔비디아의 이름이 부끄럽지 않은 실드 태블릿은 케플러 공정 기반 테그라 K1 칩셋을 탑재한 최초의 디바이스 입니다. 태블릿계의 게이밍PC라 지칭할 수 있을 정도로 스펙 면에서는 딴지를 걸만한 껀덕지도 없는, 진짜 게이밍 태블릿 입니다.

 

 

박스가 왜 이렇게 큰가 생각이 들 정도로 안에 들어 있는 악세서리는 조금 단촐 합니다. 유니버셜로 지원하는 제품답게 돼지코와 220V 둘중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있고, USB케이블로 충전이 가능합니다. 다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있다면 충전은 함께 해두 되구요.


충전기는 별도로 없어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충전기를 이용해도 되는데, 어짜피 쉴드 태블릿을 사용하려면 컨드롤러도 충전해야 하니 충전기는 듀어로 쓰거나 2개 이상으로 쓰는게 편합니다.

 

8인치의 사이즈 인지라 손으로 잡기가 살짝 크지만 뒷면의 재질이 약간 고무같은 재질이라 기름때가 덜 뭍고 그립을 높여 줍니다.

 

 

요즘 대세는 슬림함인데, 쉴드 태블릿은 슬림함과는 조금 거리가 있습니다. 게임에 촛점을 맞춘 제품이니 두께가 어느정도 두꺼워 지는것은 감안할 수 있는데, 실제 보면 꽤 두껍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하지만 스틀재질로 마감된 모양세나 베젤의 두께 그리고 적당히 컷팅 된 엣지 부분까지, 다지인적으로는 상당히 발전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테그라노트처럼 이것도 펜을 가지고 있습니다. 펜을 위한 UI도 집어 넣긴했는데, 여전히 크게 사용성이 높아지지는 못했네요. 펜이 테그라노트와 거의 비슷하지만 펜촉의 모양이 달라지고 그립을 좀 더 개선 했습니다.

 

 

테그라노트의 단 한가지 단점을 꼽으라면 게이밍 태블릿 답지않은 내장메모리 입니다. 16GB의 내장 메모리는 Micro SD카드로 보완해야 하겠네요.

 

 

측면에는 충전단자와 함께 MINI HDMI단자를 제공해 외부 디스플레이와 연결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최대 7인치정도의 화면까지는 미러한 화면을 볼수 있겠습니다. TV와 연결하면 콘솔처럼 활용이 가능 하겠죠^^

 

 

카메라는 전/후면 모두 500만화소의 카메라를 지원 합니다. 전면 500만 화소의 카메라는 처음 써 봤는데, 역시 화소가 깡패라고 500만 전면은 상당히 깔끔한 화면을 만들어 줍니다. 대신 플래시같은 부가 기능은 없습니다.

 

 

카메라 UI도 나쁘지 않은 편이고, 촬영후에는 간단히 보정할 수 있는 기능도 기본 탑제가 되어 있습니다. 자동보정옵션이 있어서 편하게 보정도 가능하구요. 그래도 후면 500만 이란것은 좀 아쉽네요.

 

디자인이 테그라노트보다 상당히 좋아 졌습니다. 베젤의 두께나 마감등을 고려해도 상당한 발전 이네요. 쉴드 태블릿이 고사양임에도 35만원정도의 낮은 가격대로 형성되어서 보급형과 거의 가격대가 비슷한데, 보급형들의 디자인이 그리 미려하지 않은점을 고려하면, 성능과 디자인의 2가지를 모두 충족시켜 줄만한 녀석 입니다.

 

 

실측 무게는 376g. 제품 자체의 무게는 그다지 가볍지는 않습니다. 게임할 때 둘고 게임하면 팔좀 아플듯?ㅋㅋㅋ 쉴드 컨트롤러에 거치해서 게임하면 좋을것 같은데, 그러면 무게가 상당해 질것 같긴하네요. PS4의 듀얼쇼크4에 Z3 태블릿 컴팩트를 도킹하는것 보단 훨씬 더 무거울듯.

 

 

물론 전용 커버가 존재 합니다. 자석식으로 디어 있고 작은 구멍에 끼워 넣는 방식인데, 가까이 가져가면 자동으로 자력으로 자리를 잡습니다. 구멍이 맞추기위해 별도의 노력을 기울이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잘 맞더라구요. 거기다 커버는 3단계로 각도 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스마트 커버 기능도 가지고 있어서 커버를 열면 화면이 자동으로 켜지도록 되어 있습니다. 전에 테그라노트 쓸 때는 커버 탈착이 녹녹하지 않았는데, 이번 커버는 완전 좋네요. 커버를 덮은 상태에서도 덜렁덜렁 거리지 않게 자력으로 잡아 줍니다.

 

쉴드 태블릿의 완성은 바로 이 쉴드 컨트롤러겠죠? 저는 사실 쉴드 태블릿보다 쉴드2가 어서 나오길 기대했는데, 말이죠! 가지고 다니면서 게임좀 하려고 ...ㅋ 쉴드와 쉴드컨트롤러는 거의 비슷한것 같은데 기능은 좀 더 추가가 된듯.

 

쉴드 태블릿에는 당연하게도 쉴드 컨트롤러와 게임을 위한 앱이 기본 탑제가 되어 있습니다. 이앱을 이용하면 컨트롤러를 연결하거나 모드를 변경하는 등 연결이 쉽더라구요.

 

 

쉴드 태블릿과 쉴드 컨트롤러의 연결도 아주 간단한데, 블루투스가 아니라 와이파이 다이렉트로 연결되기 때문에 반응속도가 빠르고 연결이 매우 편합니다. 태블릿이 아니라 집에 PC랑 연결하는 셋톱 형태로 나와도 좋을것 같아요. 구글에서 하고 있긴하지만, 엔비디아에서 나오면 더 파워풀 해지겠죠? 구글이 더 싸겠지만...ㅋㅋ

 

 

자신의 게임 플레이를 녹화하고 공유하는 등의 기능을 지원합니다. 안드로이드 태블릿에서 게임 플레이를 녹화하려면 별도의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PC와 연결해야 했는데, 쉴드 태블릿을 사용하면 그런 수고는 덜수 있겠네요.

 

 

쉴드허브를 통하면 지원 게임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유료게임이 많지만 무료도 종종 보이더라구요. 여기서 직접 다운 받는게 아니라 구글플레이로 연결되서 다운로드 받습니다.

 

 

전면을 향하는 스테레오 스피커 덕분인지, 게임이나 영화감상 그리고 음악까지 사운드가 상당히 빵빵 합니다. 측면에 사운드홀이 마련되어 있어서 기기를 뒤집어 놓아도 소리가 많이 감소되지는 않더라구요. 측면 홀 덕분인지 사운드는 더 풍성해 졌고, 출력도 높아진듯. 비디오는 당연하게도 4K까지 깔끔하게 돌아 갑니다. 역시 K1프로세서 덕분이겠죠? 하드웨어 성능은 정말 빵빵한듯.

 

 

쉴드 태블릿을 보기 전까지는 그냥 투박한 게임용 안드로이드 태블릿일 것이라고 생각 했는데, 실제로 보니 디자인도 잘 빠졌고 꽤 괜찮습니다. 하지만 태블릿으로만 사용하기는 두께나 무게가 그리 녹녹한 편은 아니네요.

아마도 쉴드 태블릿은 쉴드 컨트롤러가 필수 일듯 한데, 콘솔모드로 활용하면 총 4개까지 연결이 가능하고, 엔비디아 게임스팀(Game Steam)을 이용해서 PC게임을 스트리밍으로 플레이 할 수 있는 등 게임에는 정말 최적화 된 태블릿 입니다. 물론 스팀을 이용하려면 해당 기능을 지원하는 케플러 공정 기반의 GForce 그래픽 카드가 있어야 겠지만 말이죠.

블루투스 키보드와 마우스를 지원해서 PC게임도 불편함 없이 사용이 가능한데, 게임 스티리밍을 이용하면 PC에서가 아니라 TV의 대화면으로의 연결을 쉴드 태블릿이 지원하게 됩니다. 물론 태블릿 자체에서도 플레이 할 수 있지만 그건 좀 어렵겠죠?

 

쉴드 컨트롤러는 가격대가 좀 비싸지만 와이파이 다이렉트로 연결되고 터치패드를 지원 하는등 가성비가 뛰어난 물건이니 쉴드 태블릿을 구입하는 사람들은 필수 입니다. 아마도 쉴드 태블릿을 구입하면서 컨트롤러는 구입하지 않을 사람은 없겠지만요. 완벽한 게이밍 라이프를 꿈꾼하면 쉴드 태블릿는 그 꿈에 한발짝 더 나아가게 해줄 물건임에는 틀림없어 보입니다.

 

- 본 글에 소개한 제품은 리뷰용으로, 엔비디아로 부터 무상 대여 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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