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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태블릿

휴대성 갑의 8인치 태블릿, 소니 엑스페리아 Z3 태블릿 컴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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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 소리나는 엑스페리아 Z3 태블릿 사용 후기

 

지난 IFA2014에서 Z3와 함께 공개 되면서 김군을 완전 설레이게 만들었던 엑스페리아 Z3 태블릿 컴팩트 이야기를 오늘 풀어 보려고 합니다. 실물은 지난 Z3의 국내 출시를 위해 마련된 블로거데이에서 처음 보았는데, 그 때도 상당히 좋았거든요. 약 한달정도 Z3 태블릿 컴팩트와 함께 했는데 요 근래에 만져 본 안드로이드 태블릿 중에서 가장 만족스럽네요.

 

 

박스를 오픈하면 USB 케이블과 트레블 어뎁터 그리고 설명서와 보증서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도 기본제공인것 같은데, 여러 사람을 거쳐서 김군에게 온 대여 리뷰 제품이라서 그런지 이어폰은 찾아 볼수가 없네요. 번들의 사운드를 테스트 할 수 없어서 아쉽...

 


 

간단한 설정을 진행 하는 동안 손끝과 소리로 소니 특유의 느낌이 전해져 옵니다. 소니의 이런 햅틱 기술들은 참 사람을 즐겁게 만들어주는 재주가 있어요.

 

 

세팅을 마치고 손에 들어 봤는데, 정말 가볍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베젤도 얇은 편이고 소니 특유의 브라비아 기술의 디스플레이(8인치, WUXGA, 1920*1200)는 깔끔한 화면을 보여 줍니다. 8인치인데도 무게가 270그램밖에 안되요.

 

 

실제로 손에 들어보면 이게 8인치야? 라는 생각이 들 정도 입니다. 거의 7인치 태블릿과 맞먹는 크기인데다, 무게까지 가벼우니 휴대성은 정말 갑이라고 할 만 합니다. 태블릿인데 조금 큰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느낌?ㅋ

 

 

요즘처럼 두꺼운 옷을 입는 계절에는 안주머니나 조금 큰 주머니라면 충분히 휴대가 가능한 크기 입니다. LTE 버전을 사용하면 전화까지 되니, 스마트워치랑 블루투스 헤드셋을 이용하면 완벽한 한쌍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뒷면은 무광처리가 된 약간 뻑뻑한 스틸 입니다. 매끈한 하이그로시가 보기는 좋은데, 그립감이 그닥 좋지 않거든요. 뒷면도 무광처리로 고급스러우면서도 그립감을 높여주고 있네요.

 

 

게다가 상당히 얇습니다. 겨우 6.4mm밖에 되지 않는 초 슬림 디자인 입니다. 손에 직접 들어 보면 부담없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그런 태블릿PC 입니다. 소니가 드디어 물건을 하나 만들었구나... 이런 생각이 저절로 들더라구요.

 

 

소니 모바일 제품의 아이콘 처럼 되어 버린 중앙 전원 버튼도 슬림해진 사이즈에 맞게 더욱 작아 졌습니다. 이젠 저 전원 버튼만 보면 소니 제품이라는게 딱 머리에 들어오더라구요.

 

 

측면에는 마그네틱 독을 위한 케넥팅 단자와 SD카드 슬롯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물론 SD카드 슬롯은 방수를 위한 커버가 씌워져 있구요. SD카드 슬롯이 있는 부분에 구멍이 하나 더 있는데, LTE 버전의 Z3 태블릿 컴팩트를 위한 공간 이겠죠? 한 번 충전으로 대기시간 기준 약 990시간, 음악 감상 기준 최대 약 170시간, HD 동영상 감상 기준 약 15시간 사용이 가능 합니다.

 

 

물론 마그네틱 케이블이나 독이 아니라도 충전이 가능한 USB커넥터도 가지고 있습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충전 케이블은 USB 케이블 이니까요. 미디어 테스트를 위해 데이터 전송용 OTG를 슬쩍 삽입해 봤는데 잘 작동하는군요.

 

 

기본 파일 탐색기는 파일 컴맨더(File Commander)를 사용하는데, 프리미엄으로 사용하려면 유료이지만 충분히 무료버전으로도 편하게 사용이 가능 합니다. 프리미엄으로 업그레이드 하면 휴지통 기능과 즐겨찾기등 확장기능을 제공하는것 뿐이거든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도 다운 받을 수 있는데, 사용평은 극과 극을 달리는 군요. 

 

 

10인치 이상 되는 태블릿처럼 시원한 화면은 아니지만 브라비아 엔진의 화면은 깔끔함을 선물 합니다. 메모리도 3G라 넉넉하고, 스냅드래곤801 칩셋을 사용해서 최고는 아니지만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보여 줍니다.

 

 

영상 테스트 한다고 갤러리 이리저리 움직이다 발견한건데, 갤러리 썸네일을 좌/우로 드래그 하면 사이즈가 커지기도 하고 작아지기도 하네요. 동영상 같은 경우는 상단에 큰 썸네일로 일부 재생이 되기도 합니다. 소니 UI도 이젠 재미나고 편리한게 많은것 같아요.

 

 

 

영상을 돌려 봤는데, 기본 플레이어에서 4K영상까지 무리없이 재생이 됩니다. 물론 트레킹이나 로딩에도 버퍼링이 없구요. 소니 TV 기술, 엑스-리얼리티 포 모바일(X-Reality™ for mobile), 트릴루미너스 디스플레이 포 모바일(TRILUMINOS Display for mobile)이 적용되어 있어서 그런지 화질은 정말 깔끔하네요.

 

 

음악도 빠질 수 없겠죠?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HRA) 재생을 지원해서 고해상도 원음을 그대로 재생해 주며, MP3나 AAC 음원을 고해상도(High-Resolution)에 가까운 품질로 업스케일해주는 DSEE HX 기술도 적용되어 있습니다.

 

 

전면 스테레오 스피커를 가지고 있고, 클리어+를 적용하면 휴대용 스피커가 필요 없을 만큼 음량은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물론 전문 스피커 처럼 풍부한 사운드의 맛은 좀 떨어지지만 워크맨 기술이 녹아 있어서 그런지 꽤 만족스럽네요.

 

 

카메라에는 소니의 카메라 기술이 그대로 녹아 있어서, 간편하지만 강력한 기능을 제공 합니다. 8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에는 어두운 곳에서도 깨끗하게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엑스모어 RS 포 모바일(Exmor RS for mobile)’ 기술을 적용 되어 있어서 어두운 곳에서도 흔들림 없는 촬영이 가능 합니다. 카메라는 많이 촬영해 보지는 못해서 판단하기는 좀 어렵네요.

 

 

각종 기능들은 소니 카메라처럼 어플을 담아 바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런식이면 기본 기능 외에도 여러가지 기능 확장이 쉽고, 나중에 추가나 삭제도 가능하니 너무 편하더라구요. 새로운 기능들이 나오면 어플로 추가가 되니, 기본 제공되는 기능외에는 선택할 수 없는 다른 제품들과 차별점!

 

 

가볍고 디스플레이도 좋아서 이북이나 웹툰같은 만화 뷰어로도 아주 좋습니다. 무게도 가벼우니 좀 오래 들고 있어도 큰 부담이 안되서 이동간에도 좋더라구요.

 

 

플레이스테이션4를 가지고 있다면 더욱 더 활용가치가 높아지는데, TV연결을 하지 않아도 엑스페리아 Z3 태블릿 컴팩트와 직접 플레이스테이션을 연결해서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화질은 TV화질보다 떨어지지만 너무 좋더라구요. 전에 엑스페리아 Z3랑 연결해 봤는데, 역시 큰 화면으로 게임 하는게 더 좋아요. 엑스페리아 Z3 태블릿 컴팩트가 가벼우니까 이렇게 들어도 큰 부담이 안되더라구요.

 

 

게다가 이녀석 방수까지 됩니다. 물속에서의 터치는 영향을 받지만, 목욕이나 샤워 등 이런 휴대용 제품을 사용하기 어려운 환경까지 모두 커버가 가능! 반신욕하면서 엑스페리아 Z3 태블릿 컴팩트 들고 들어가면 완전 딱이에요~

이전보다 더욱 높은 IP68등급의 방진방습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수영장이나 해변가등 물가에서도 OK~

 

확실히 휴대용 기기들은 휴대성을 높여 주는게 가장 매력적인것 같습니다. 마치 7인치 같은 8인치 태블릿! 이런 멘트는 노트북에나 나오는 건줄 알았는데, 여기서도 써먹는군요.

너무 극찬만 써 놓은것 같은데, 딱히 흠잡을 만한게 많지 않습니다. 태블릿PC만을 위한 UI의 고민이 좀 덜되어 있는것 같긴 하지만 크리티컬 하지는 않고(앞으로 요건 좀 고민해야 할듯), 주변 악세서리가 비싸다는게 단점이라면 단점 일까요?

하지만 이녀석에게 손이 덥썩 가지 않는 이유는 높은 가격 입니다. 아직까지는 안드로이드 태블릿 자체에 큰 비용을 투자 하고자 하는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지금까지 소니의 태블릿 중 단연 최고라는 찬사를 받는 제품이라서 그런지 제 주변에도 요녀석을 구입한 분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저는 예판을 놓쳐서... 마그네틱 독이 가지고 싶었는데...ㅠㅠ 

 

나의 야생의 생활까지 함꼐 해줄 엑스페리아 Z3 태블릿 컴팩트! 탐나지 않으신가요?^^

 

- 이 글에 소개된 엑스페리아 Z3 태블릿 컴팩트는 소니 코리아로부터 제품 대여를 받아 작성 되었 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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