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파빌리온 10 X2-J012TU로 즐기는 멀티미디어 환경, 태블릿과 노트북을 품다
지난 포스트에서 윈도우 태블릿PC 파빌리온 X2를 휴대성을 중심으로 한번 살펴 보았는데요. 이번에는 멀티미디어 환경을 중심으로 한번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윈도우 태블릿의 장점이라면 거의 PC와 동일한 환경으로 모든 기능을 사용가능 하다는 점일 것 입니다. 물론 타 OS도 비슷한 기능들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지원하고 있지만, 바꿔 생각하면 어플리케이션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수 없는 것이기도 하죠.
저는 보통 일할 때 음악을 틀어 두거나 그간 바빠서 보지 못한 영상들을 보면서 일을 합니다. 영상의 경우도 거의 소리만 들으면서 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쁘게 일하다 보면 보는둥 마는 둥 일이 끝나 버리기 일쑤인데, 좀 더 편안한 공간으로 이동 할 때는 키보드를 겸하고 있는 커버에서 X2를 슬쩍 떼어 내기만 하면 바로 이동이 가능 해집니다.
역시 추운날씨에는 따뜻한 이불속에 들어가서 재밋는 영화한편 보거나 그동안 보지 못했던 TV프로그램들 보면서 하루를 마감하는게 가장 좋은것 같아요~
IPS 패널을 사용하기 때문에 어떤 각도에서 보던지 화질의 외곡이 거의 없기 때문에 누워서도 편안하게 감상이 가능 합니다.
풀사이즈 USB를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USB메모리나 외장하드 같은 외부 메모리를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고, 풀HD뿐만 아니라 4K 영상을 플레이 할 수 있을 만큼 시스템적인 퍼포먼스도 훌륭 합니다. 물론 디스플레이가 4K를 지원하지는 않지만, 성능 자체가 낮다고만은 할 수 없겠죠?
파빌리온 X2가 1280X800 HD화질만 지원 되는 부분은 좀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긴 합니다.
별도로 지원되는 게임어플만 실행할 수 있는 다른 OS의 태블릿과는 다르게 윈도우 태블릿은 PC와 동일하게 원하는 게임들을 찾아서 플레이 할 수 있다는것도 큰 장정 입니다.
물론 사양에 따라서 좀 다르겠지만 파빌리온 X2에서도 웹게임이나 최소사양이 낮은 MMORPG게임 같은것들도 충분히 소화해 낼 수 있습니다. 윈도우 태블릿만 누리는 호사랄까요?^^
물론 앱스토어를 통해서 터치 기반으로 만들어진 전용게임들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게임이 정말 많지 않았는데, 상당히 많아 졌네요. 퀄리티도 좋아지고...^^ 안드로이드나 iO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들도 많이 이식이 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블루투스 게임패드를 연결하면 무선으로 게임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유선 패드도 있는데 이런 블루투스 패드들이 게임하기는 좋더라구요. 이렇게 해 놓으니 콘솔게임기 못지 않군요.^^
물론 사운드도 빵빵 합니다. 파빌리온 X2 양끝에 위치한 스테레오 스피커 덕분에 볼륨을 조금만 올려도 방안을 울리는 사운드를 경험할수 있습니다. 별도의 외장 스피커를 연결하지 않아도 되니 좋더라구요.
DTS 음장을 지원해서 꽤 괜찮은 사운드 품질을 확인할 수 있구요. 좀 더 실감나는 영화감상과 게임플레이를 할 수 있겠죠?
물론 사운드를 키워서 듣지 못하는 환경이라면 블루투스 이어폰이나 헤드셋을 연결해서 혼자만의 영화관을 구축할 수도 있습니다.
멀티 테스킹능력이야 윈도우를 아직까지 따라올 만한 태블릿이 없으니 두말할 것도 없구요. 영화나 웹서핑을 하면서 친구들과 수다를 떨거나 멀티테스킹으로 다른 작업도 쉽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컨텐츠도 네이버나 다음 같은 포털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으니 아이들을 잠시 바인딩 할 때도 좋습니다. 작은 스마트폰 보다는 역시 큰 화면이 주목을 끌기에는 더 좋은것 같아요.
이런 태블릿류가 저장공간이 적은것이 단점이긴 한데, SD카드 슬롯에 메모리 하나 끼워 넣으니 큰 문제는 없더라구요. 물론 USB메모리나 외장하드도 연결 가능하구요.
하지만 휴대가 간편한 키보드겸 거치대는 다양한 멀티미디어 환경에서 빛을 발하고 있고, 파빌리온X2의 배터리 관리 능력이 좋아서 배터리 소모가 비교적 많은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즐겨도 배터리가 오래가는것은 상당한 장점 입니다. 해상도가 약간 아쉽긴하지만, 나름 합리적인 성능에 가격대를 가진 태블릿이 아닐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