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in 1 PC HP 파빌리온 X2 10-J012TU, 단순히 작다고 휴대성이 좋은걸까?
요즘 김군은 HP 파빌리온 X2 100인의 체험단으로 뽑혀서 X2를 사용해 보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 생각하는 PC구성은 집에서 사용하는 고성능 게이밍노트북과 간단히 들고 다닐수 있는 이런 윈도우 태블릿의 조합인지라 때 마침 잘 되었다고 생각하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파빌리온 X2의 휴대성은 어떨까요?
파빌리온 X2는 10.1인치의 태블릿 입니다. 아이패드 정도의 크기라고 생각하면 되죠. 언제나 카메라 때문에 큰 가방을 메고 다니는 김군의 가방에는 너무나 넉넉하게 들어 갑니다. 태블릿용으로 나오는 작은 메신저백에도 손쉽게 휴대가 가능한 크기 입니다. 여성분들의 가방에도 쉽게 들어 가겠죠?
한손으로 들어도 전혀 버겁지 않은 무게! 키보드를 겸하는 커버를 더해도 무게가 상당히 가볍습니다. 키보드에 배터리가 없기 때문에 순전히 키보드 무게만 감당하면 되거든요. 그래도 최대 11시간까지 버텨주는 배터리를 가지고 있기 떄문에 별도로 충전기를 휴대할 필요도 없습니다.
만약 배터리가 부족하면 스마트폰용 충전기로도 충전이 가능 합니다. 충전 단자는 5핀 단자를 이용하기 때문에 스마트폰 충전기로도 충전이 되는데, 2A이상의 고속 충전기를 사용한다면 외부에서도 충분히 활용이 가능 합니다. 물론 전용 충전기가 3A라 충전은 좀 느리겠지만 만약의 사태에는 충분히 대비가 가능 합니다.
휴대성이 좋으니 어딘가로 나들이 나갈 때 아이들에게 쥐어 주기도 좋습니다. 전면 스테레오 스피커는 동영상 감상에도 상당히 좋거든요. 사실 이런 컨텐츠 소비 부분은 안드로이드 태블릿도 충분히 커버가 되는 부분이고 굳이 10.1인치의 태블릿이 번거로울수도 있는데, 단순히 휴대가 편하다고 해서 휴대성이 좋다고 말하기 보다는 휴대성이 좋으면서 내가 기대하는 작업을 할수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파빌리온 X2는 풀사이즈의 키보드 커버를 기본적으로 제공 합니다. 별도로 커버를 구입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비용부담을 줄일수 있고, 추가 구매라는 심리적 압박을 덜어 줄수 있습니다.
커버는 자석식이라서 각도 조절이 용의하기 때문에 상당히 편리 합니다. 사용해보니 노트북 정도의 각도만 사용해도 충분하더라구요. IPS패널이라 시야각도 좋은 편이구요.
이커버의 단점(?)이라면 기껏 공들여 새겨 놓은 HP마크를 가린다는 점?ㅋㅋㅋ 그냥 커버에 키보드를 붙여 놓은거라 상당히 가벼워서 둘을 떼어 놓고 다닐일이 거의 없습니다. 둘을 다 가지고 다녀도 부담이 없구요.
키보드는 풀사이즈의 키보드라 오타도 적고 사용이 상당히 편합니다. 외부에서 타이핑 할 때 집에서 만큼 편한 환경을 만들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윈도우 태블릿이니 여러가지 생산적인일을 많이 하게 되는데 이 부분이 상당히 좋더라구요.
물론 터치가 지원되니 마우스따윈 필요 없습니다. ㅋㅋㅋ 사실 마우스가 있으면 더 정밀한 작업이 가능 하겠지만 왠만한건 터치로 하면 되니 편해요. 가정용 터치 모니터도 나오고 있지만, 생각해보면 모니터를 가까이 사용하는 노트북이나 태블릿 종류가 터치에는 가장 잘 어울리는것 같습니다.
아주 무거운 게임들을 플레이하기는 하드웨어가 받쳐주지 않겠지만, 사양이 낮은 게임들은 충분히 플레이가 가능 합니다. 특히나 외부나 침대에 누워서 하는 웹게임은 완전 꿀잼 입니다. 물론 모바일용 게임들을 즐길수도 있겠지만 PC용게임들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하스스톤 머신을 찾는다면 아주 딱일것 같은데, 7인치나 8인치 윈도우 태블릿 보다는 화면이 커서 터치로 게임하는게 그리 어색하지 않거든요. 플레이좀 할려고 했더니 네트워크가 아주 하세월~ 이네요.
물론 윈도우도 전용 앱스토어를 통해 터치기반의 게임이나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정말 쓰잘대기 없는 어플만 있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쓸만한것도 많고 게임도 많이 늘었네요. 물론 터치로 가볍게 사용이 가능 합니다.
그리고 이녀석 기특하게도 풀사이즈의 USB포트를 제공 합니다. 내장 메모리가 작기 때문에 별도로 MiCRO SD카드를 장착해 사용하는데, 그래도 좀 모자른 감이 있거든요. 별도로 데이터는 USB에 담아두고 사용하면 됩니다. USB포트는 물론 USB3.0포트구요.
포토샵 같은 편집 프로그램을 돌리기는 좀 어렵긴 한데, 구버전의 포토샵은 그래도 어느정도 사용이 가능 합니다. 급할 때는 간단히 보정만해서 사진을 편집하거나 따로 저장도 가능하니 좋아요~
외부에서 간단히 글을 쓰거나 급한 수정사항이 들어오면 기다릴것 없이 바로바로 수정도 가능 하니 업무 범위가 상당히 넓어 졌습니다. 물론 다른 OS 태블릿도 가능하지만, 호환이 안되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특히나 파빌리온 X2는 키보드가 거의 하나라고 생각 될만큼 키보드 커버가 휴대성이 좋으니 더 편하구요.
파빌리온 X2의 가장 높은 활용도는 바로 오피스 머신이라는 점에 있지 않을까 합니다. 완벽하게 자신의 PC와 호환되는 오피스 환경은 어디에서나 작업을 가능하게 해 주니까요. 물론 터치로 손쉽게 확대 축소도 가능하고 말이죠.
OneDrive는 파빌리온 X2의 적은 저장공간을 잘 활용할 수 있게 도와주고 회사 문서들을 언제 어디서나 동기화 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저는 진행 되는 프로젝트들은 원드라이브에다 관리하는 편인데, 회사와 집 그리고 이렇게 이동하는 순간까지도 하나로 동기화가 되니 편하더라구요. 물론 영상이나 사진은 다운이 좀 느린 편이라 주로 문서를 공유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오피스는 기본제공이니 1년간 사용할 수 있는데, 제공되는 라이센스로 모바일도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파빌리온 X2를 구입하면 모바일용 오피스까지 덤으로 얻는 셈이죠. 이것 1년 라이센스 비용 세이브 되는것만해도 꽤 괜찮더라구요. 거기다 AS센터 방문이 불편하면 찾아오는 서비스까지 지원해 준다니 좋겠죠?^^
물론 태블릿이니까 키보드를 떼어내고 이렇게 태블릿으로 사용이 가능 합니다. 무게가 가볍긴한데 10.1인치는 역시 조금은 부담이 있습니다. 웹페이지를 PC환경 그대로 볼수 있는데다, 가로/세로 모드 변환이 자유로워서 한눈에 더 많은 정보를 볼수도 있습니다.
PDF형태로 된 여행가이드가 있다면 여행시에도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가 되는데, 들고 다니기는 좀 불편하겠지만 비행기 안이나 잠시 쉬면서 가이드북을 보기는 참 좋겠더라구요. 얼마 있다 홍콩에 나갈 거라 가이드북을 챙겨 놓았는데 요걸로 보면 되겠네요~
우리 와이프는 요즘 이동하면서 요것 갖고 노는 재미에 푹 빠졌는데, 스마트폰으로 보는건 눈이 너무 아프고 어지러운데 좋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열심히 운전하면 와이프는 옆에서 파빌리온 X2만 가지고 놀고...ㅠㅠ 윈도우 환경 그대로라서 더 좋은가 봅니다
파빌리온 X2가 극한의 퍼포먼스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외부에서 활용하기 좋은 휴대용 도큐먼테이징 머신으로는 상당히 괜찮습니다. 윈도우 태블릿을 사용하는 목적은 대부분 이런것 이기도 한데, 키보드 커버가 가벼워서 좋더라구요. 키보드 자체도 나쁜편이 아닌데 말이죠.
휴대성이라는게 부피가 작아서 가지고 다니기 좋아야 하는것도 맞긴하지만, 제대로 가지고 다니면서 내가 원하는 작업들을 문제 없이 잘 처리해 주는게 가장 효율적인 휴대성이 아닐까 합니다. 윈도우를 선택하는 사람들이라면 뭔가 생산적인 목적을 가지고 있을 텐데, 화면은 크면 클수록 좋겠죠. 파빌리온 X2는 크기는 크지만 가벼운 키보드 커버 덕분에 휴대성과 사용성 모두를 충족해 주고 있어서 마음에 들더라구요. 근대 커버 끝부분은 쓰다보니 조금씩 울던데, 요건 좀 더 보강을 해 주어야 할듯?
언제 어디서나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고, 휴대하기 편한 윈도우 태블릿으로 한층 더 강화 된 업무스킬을 발휘해 보세요~ 장그래는 가지지 못한 비밀병기가 될수도...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