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 3와 옵티머스LTE 2의 무선충전(Wireless Charger) 제대로 알자
국내 메이저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차례로 차세대 스마트폰을 공개 하면서 2012스마트폰 시장도 제 2라운드를 맞이 하고 있습니다. 저마다 특색있는 제품을 내어 놓고 있지만 모두 하드웨어적인 스펙적 경쟁 보다는 사용자의 편의을 위하는 기술을 스마트폰에 접목시키려는 시도들을 하고 있다는게 쟁점 입니다. 그 중에 하나의 화두는 바로 무선 충전에 관한 것이구요.
갤럭시S 3와 옵티머스LTE 2의 무선충전은 다르다
무선충전이라는 것은 오랜동안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가져온 소망과도 같습니다. 주렁주렁 전선을 연결하고 플러그를 찾아 꼽아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싶었던거죠. 이미 오래전부터 전동칫솔 등에 사용 되어온 기술(전동칫솔에는 전자기유도방식을 사용합니다)이고 별도의 서드 파티의 제품군이 있기는 했지만 스마트폰에 직접 적용이 되는것은 이번이 처음 입니다.
갤럭시S 3와 옵티머스LTE 모두 무선충전 방식을 지원 합니다. 옵티머스LTE 2는 무선충전을 앞세우는 반면 갤럭시S 3는 발표회장에서 일런게 있다는 소개 정도로 끝났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갤럭시S 3는 자기공진유도방식의 무선충전을 사용합니다. 이 방식은 전류를 흘려보내는 송신기와 이를 받는 수신기 간의 자가공명을 이용하는데 송신기의 역할을 하는 충전패드에서 발생한 주파수가 수신기에 해당하는 폰에 장착된 공진 코일에 전달되어 충전을 하게 됩니다. 아직 비 표준 방식이기는 하지만 송수신 거리가 길고( 얼마전 LS산전에서 자기유도방식을 이용해 2M거리에서도 충전이 가능한 모델을 상용화했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 비교적 멀리까지 전달 되기 때문에 전기 자동차의 충전방식 등으로 주목 받고 있어서 날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품이 비싸지는 단점이 있죠. 갤럭시S 3와 함께 발표된 무선 충전기가 20~30cm 거리에서도 충전이 된다고 했으니 옵티머스 LTE 2보다는 충전 거리가 좀 더 길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옵티머스LTE 2는 세계무선충전협회(WPC)의 표준인 자기유도방식의 무선충전방식을 사용합니다. 무선충전 방식중에는 꽤 오래된 기술로 그덕에 표준으로 자리잡은 기술입니다.자기유도방식은 충전패드의 코일에 전류를 흘려 생기는 자기장을 충전이 되는 배터리 즉 스마트폰에 내장된 코일의 자기장에 변화를 주어 전류를 흘려 넣는 방식 입니다. 2012 MWC에서 이미 한차례 제품을 공개한봐 있습니다. 이전에도 공개한적이 있었으니 LG는 꽤 오래 전부터 무선충전에 대한 고민을 해 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S 3와 옵티머스LTE 2의 무선 충전은 어떻게 이루어지나
갤럭시S 3나 옵티머스LTE 2 모두 충전을 하기 위해서는 전류를 흘려 보내는 충전패드와 수신부가 필요 합니다.
갤럭시S 3의 경우는 수신부를 케이스에 넣어서 반듯이 전용 케이스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써드 파티의 제품과는 호환이 되지 않습니다. 전용무선 충전 패드와 케이스를 모두 따로 구매해야 하는 상황인데 이게 전용 케이스 이기 때문에 가격이 좀 비싸질것 같습니다.
옵티머스LTE 2의 경우는 수신부가 케이스에 들어가게 될지 스마트폰 안에 자리하게 될지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첩보에 의하면 이것도 충전 패드와 케이스를 모두 따로 구매를 해야 한다고 하던데 그렇게 되면 갤럭시S 3와 마찬가지로 이것도 별도의 비용 부담이 듭니다. 옵티머스LTE 2는 세계무선충전협회이 표준을 준수하는 패드를 사용한 호환이 가능해 집니다.
하지만, 옵티머스LTE2의 공개된 충전사진을 보았을 때 별도의 케이스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단말기 내부 혹은 배터리에 직접 장착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만약 옵티머스LTE 2가 수신 코일을 본체안에 장착해서 출시가 되어서 따로 구매할 필요가 없어진다면 추가비용이 줄어서 여러가지로 지적받고 있는 갤럭시S 3와의 경쟁에서 더욱 든든한 힘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갤럭시S 3와 옵티머스LTE 2의 무선 충전 과연 유용할까?
우리가 꿈꿔온 무선 충전방식이 이제 막 시작 되려고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 방식 모두 우리가 생각 하는 아니 제가 생각해 왔던 무선 충전과는 거리가 좀 있습니다.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무선 방식은 Wi-Fi나 블루투스 처럼 무선으로 근거리라면 어디나 충전이 가능하게 되는 그런 것을 상상하고 있는데 충전패드 위에 올려 놓거나 매우 근접하게 가야하는 방식이라 신기하기는 하지만 획기적이지는 않습니다. 갤럭시S3의 충전은 20~30cm정도는 떨어져도 가능 하다고 했지만 공식적이지는 않은 상황이구요. 옵티머스 LTE 2는 접점방식이기 때문에 패드위에 올려 놓아아 하는 방식 입니다.
아직까지 옵티머스LTE2의 공식적인 스펙 정보를 LG가 발표하지는 않았고( LG U+ 쪽에서 조금씩 흘러나오고는 있습니다) 갤럭시S 3에 사용된 무선충전을 보지는 못했기 때문에 정확하게 현상황에서 어떤게 더 좋다고 말하기가 애매 합니다. 삼성에서는 이 무선 충전 패드도 갤럭시S 3와는 별개로 발매시점이 비슷한 별도의 악세서리로 보고 있기 때문에 가격과 판매 일정도 쉬쉬하는 분위기 이구요.
하지만 두 방식 모두 일정 금액의 비용이 지불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대중화 될 수 있을지는 의문스러운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편리함에 비용을 지불할 것이냐? 아니면 좀 더 기다려 볼 것이냐? 선택은 소비자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