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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떠나는여행/국내

고양국제꽃박람회, 꽃들의 화려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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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국제꽃박람회, 꽃들의 화려한 변신

김군이 드디어! 고양 꽃 박람회를 다녀 왔습니다. ㅋㅋ
몇년을 두고두고 벼르기만 하다가 얼떨결에 방문하게 되었군요.

사람이 정말 많고 박람회 주변은 차가 많이 밀리니까 근처 임시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임시주차장 부터 전시장 앞까지 운행하는 셔틀을 타는것이 좋습니다.
그럼 주차비도 안받고 운전하는 스트레스를 좀 줄일수 있어 좋더군요.

매표소는 임시주차장의 셔틀버스 승강장에서도 구입 할수 있습니다. 입장권은 예전 전화카드 두께인 플라스틱 카드로 되어 있습니다. 잃어버리면 안되요~ 절대! 가격은 성인 9,000원 입니다.. 비싸군요.. ㅡ.ㅡ;;
규모를 생각하면 그리 비싸지 않지만, 넘쳐나는 사람들 때문에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약간 돈 아까웠어요.

전시관은 모두 3개로 되어 있습니다. 행복관, 기쁨관, 행복관.
표를 잃어 버리면 안되는 이유는 이 3곳의 전시관을 들어 갈때마다 표에 구멍을 내어 줍니다. 표를 잃어버리면 다른 전시관에 들어 갈수가 없어요. 그리고 제 입장도 안됩니다. 요 부분은 좀 이해가 안되는데.. 내 돈내고 입장권을 샀는데 제 입장이 안되다니.. 아무리 돈벌이도 좋지만..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각 전시관은 실내인것도 있고 실외 인것도 있습니다. 기쁨관이 제일 볼거리가 많은것 같아요.
여기까지 찍고 카메라 베터리가 나가 버려서 이후 사진은 핸드폰 사진 입니다. 제작년말에 산 기종이라서 그다지 화질이 탁월하지는 않습니다.^^;
볼거리가 넘쳐나니 다 보여 드리기는 무리가 있어서 각관의 구분 없이 김군이 인상깊게 본것들만 추려서 소개해 보겠습니다.

쓰고 보니 스크롤의 압박이 있습니다.^^;

김군이 제일 먼저 찾은 곳은 행복관 입니다. 제주도관이 있어요. 올레길을 모티브로 한 전시관이 있습니다.
조금 더 들어가면 다육식물들로 만든 이런 우산이 나타 납니다.
다육식물을 이렇게 모아 놓으니 정말 멋지더군요. 꽃도 꽃 이지만 다육식물이나 선인장으을 전시해 놓은곳이 정말 많던데, 아마 기르기가 쉽고 손이 많이 안가는데도 멋진 조경효과를 낼수 있어서 많이 찾기 때문에 많이 전시가 되는것 같습니다.

이 다육식물로 만든 우산 밑에 이렇게 화려한 색을 뽐내는 꽃이 있더군요. 색이 너무 강렬해서 저절로 눈이 가게 되더라구요.
물론 자연산은 아니겠죠?

이 꽃 주변에 꽃으로 만든 조형물들이 있어서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하긴 어딜가나 사람들이 사진 찍는 다고 밀어대는 통에.. 관람이 힘들었습니다.. 임산부와 함께 하려니 더 신경이 쓰였는데.. 사람들이 배려가 없어요.. 전혀..막 밀어대고..
아내의 남산만한 배를 보면서도 막 밀어대고 유모차로 쳐버리고
정말 욕나오기 직전이 되었는데, 아내가 막아 주었습니다. ㅡ.ㅡ;;

여기저기 이런 토피어리로 만든 조형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약간 지루해 질만 하면 먼가 하나씩 눈을 사로 잡는 것들이 있어서 그다지 지루하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각 전시관 마다 테마를 가진 정원들이 있고, 야외 전시관에 정말 잘 꾸며 놓아서 눈이 가는곳마다 즐겁더군요.^^

조명과 전시물이 어울어지는 이런 조경물이 정말 많습니다.
사실 행복관 자체에는 조경에 관한 주문을 받는 그런 업체들이 입점해서 만든 전시관 인것 같아요.
실내정원을 어찌나 잘 꾸며 놓았는지.. 언능 넓은집으로 이사가서 집에 그런것 만들어 놓고 싶더라구요.
행복관 입구는 꽃꽃이 경연대회 입상작들이 전시 되고 있습니다. 좀 예쁜것들은 대부분 사진찍느라 정신 없어서 그냥 지나쳐 와 버려서 사진이 없지만.. 꽃은 정말 예쁘더군요,

이곳은 프로방스풍으로 인테리어를 해놓고 다육식물들을 전시해 놓았는데요, 정말 어떻게 인테리어 하는가에 따라 분위기가 확 달라지더라구요. 그냥 봐도 예쁘지만, 저희집에 있는것과는 보이는것 부터가 완전 달라 보이더군요. 이렇게 인테리어 하는것이 아내의 소원인데.. ㅎ

프로방스풍 인테리어를 해 놓은곳 옆에 이렇게 수출하는 선인장을 전시한 곳이 있습니다.
선인장이 나지 않는 우리나라에서 선인장을 수출한다니.. 신기하죠?^^
많은 부가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비디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 놓으니 제법 고급 스럽고, 좋아 보입니다. 전시관 밖에 싸게 이런것을 파는곳들이 즐비한데, 이렇게 생긴것을 2,000에 팔고 있으니 정말 싸죠?

다육식물이 사랑 받는 이유는 바로 관리의 편리함 이지 않을까 합니다. 한달에 한번 정도만 물을 주면 되고, 다육식물 하나만 심어 놓아도 충분히 인테리어 효과를 내어 주니까요.
요렇게 작은 화분에 다육이 하나만 심어 놓아도 참 예쁘군요.

다육식물들과 함께 여러 인테리어 상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가서 처음 알게 된 건데, 봉제로된 화분이 있더군요. 참 아이디어 상품인것 같아요.

이렇게 모아 놓고 보니 종류가 참 많습니다. 가서 구경하다 보면 우리집에도 이렇게 해 놓고 싶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 정도로 참 잘해 놓았더군요. 그러니 이런 전시회도 하는 것 이겠죠?
여기서 구경하고 전시관 밖에서 살수도 있고, 전시관 안에 마련된 판매처에서 구입도 가능 하지만 밖에서 사는것이 훨씬 저렴 합니다.

온통 파스텔톤의 꽃들로 채워진 사랑관 입니다. 사랑의 분위기 답게 온통 핑크가 눈에 들어 옵니다.
연인끼리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가 곳곳에 존재 합니다.

사랑관에는 이렇게 핑크빛이 도는 꽃들이 주로 있고 아주 예뻐요. 여기서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고 계십니다.

이 꽃의 이름을 잊어 버렸는데.. 아내가 자기는 이렇게 수북히 피어나는 꽃이 좋다고 찍어달라고 해서 찍은것 이에요. ㅎㅎ
아내가 임신중이라 집에 꽃은 하나도 없는데.. 하나쯤 사볼까 하다가.. 다육식물만 사들고 왔습니다.^^;

꽃 전시관이라고 꽃만 있는건 아니더라구요. 이렇게 곤충들을 전시해 놓은곳도 있습니다.
나비가 이렇게 종류가 많은줄 처음 알았어요. 정말 예쁘고 멋진 나비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나비 외에도 많은 곤충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이 나비는 염료 처리한 나비가 절~대 아닙니다. 원래 나비가 이렇다는군요. 정말 예쁘죠?^^

유리판 안에 갖혀 있는 나비 말고도 이렇게 곤충들과 함께 전시된 나비도 있습니다.
손으로 직접 만져 볼수도 있어요. 정말 예쁜데.. 역시 몹쓸 핸드폰 카메라 군요.. ㅡ.ㅡ;;

요녀석 살아 있습니다. +_+
살아있는 거북 2마리가 전시관 중앙에서 웅크린채 전시 되고 있더군요. 잘 움직이지도 않고 온몸을 웅크린것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나 봅니다.. 왜 전시가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커요. 모형인줄 알고 손으로 만져 보았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움직였거든요.. ㅡ.ㅡ;

식물을 이용한 각종 공예품과 장식품, 그리고 인테리어 용품 경연대회가 있었나 봐요.
수상작들과 참가작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상당이 아름다운 작품도 많고, 진짜 실생활에 응용해 보아도 좋을만한 것들이 많더라구요.
제가 집을 사면 꼭 해보고 싶은것이 하나 생겼습니다. ㅎㅎ

위에 사진들은 전부 실제 생화 입니다.
머라고 하더라.. 생화에 약품처리를 해서 절대 시들지 않게 만들어 놓은것 입니다.
응용 범위가 상당히 넓죠? 김군도 하나 만들어 볼까 생각중 입니다.^^
태어날 아이 사진을 넣어서 말이죠.ㅋ

선인장관에서 만난 신기한 모양의 선인장. 이것 말고도 정말 신기한 모양의 선인장이 많아요.
요건 어찌보면 참 징그럽군요..^^

이 분제는 1600년을 산것으로 추정된다고 써 있습니다. 대단하죠?
화분으로 옴겨져서 45년째 살고 있다는군요.. 가격이 7억! 입니다. +_+
분제 한번 해 볼까요? 정말 비싸던대.. ㅎ

시네마정원에서 만난 배트맨과 스파이더맨. 두 영웅들이 한껏 위용을 자랑 하고 있군요.
시네마 정원 말고도, 음악정원, 미니정원, 꽃의성, 트레비 분수 광장, 수상정원등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들이 있습니다. 음악정원에서는 악기도 연주해 볼수 있고 즐길거리가 많습니다.^^

수상정원 근처에서 만난 뽀로로! 요즘 뽀로로를 가끔 보는데 아이들이 정말 좋아 할만 하더군요.
이렇게 토피어리로 만나는 뽀로로도 귀엽죠?^^

김군이 추리고 추려 보았는데도 사진이 많군요. 이건 꽃 박람회의 정말 일부분에 지나지 않습니다.
볼꺼리 즐길꺼리가 가득하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은것은 좀 ..
어딜가나 아이들 사진을 찍기위해 몸부림 치는 부모들이 있긴하지만.. 가면 갈수록 정말 정도가 심해져서 김군은 화가 좀 나더군요.
사람들이 자기들 사진 찍어야 한다며 구경도 못하게 막고 서 있는가 하면.. 지나가지도 못하게 길을 다 점령하는것은 기본이고.. 워낙 사람이 많아서 질서니 머 이런건 기대하기도 힘들지만 서로서로 조금씩 주위를 배려하고 조심하는 마음을 가지면 좀더 즐겁게 관람할수 있었을텐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이렇게 사람 많은곳은 꺼려지더군요.. 점점더 심해지니..ㅡ.ㅡ;; 안갈수도 없고.. 참..

꽃 박람회 답게 여러 하훼 단지에서 나와서 조경식물들을 싸게 팔고 있더라구요. 전시회를 입장하지 않아도 전시관 주변에서 팔고 있으니 싸게 구입할수 있는 찬스 이기도 합니다.
요렇게 7개해서 5천원에 사 왔는데 싼가요?^^
이7개의 다육이 들을 가지고 김군만의 미니 다육정원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바로 요렇게 말이죠.ㅋㅋ 아직 많이 자라지 않은 어린것들이기 때문에 풍성하지는 않지만, 금방 자란다고 하니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김군의 손을 거치기만 하면 다 죽어 나가는데, 설마 이것들도 죽어버리지는 않겠죠,^^

차로 오지 않아도 정발산역에서부터 전시장까지 셔틀이 다닙니다. 주차장 주변은 길이 너무 막히니까 꼭 임시정류장을 이용하세요. 그게 편해요. 호수공원의 각 주차장 주차비는 종일 2천원 입니다. 임시주차장은 주차비가 없구요.관람 시간은 각 관마다 조금씩 틀린데, 보통 7시 30까지 이지만, 입장은 6시 30이 넘으면 입장할수 없습니다. 전시관별로 공연도 많고 볼꺼리도 풍부하니, 날씨 좋은날 가족들 손을 잡고 한번 나가 보세요~
전시는 5월 10일 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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