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만의 프리미엄을 담은 엑스페리아 XZ1
올해 하반기는 다양한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경쟁으로 어느 해보다 뜨거운 이슈가 많은 것 같습니다. 다양한 중저가 스마트폰의 반격 또한 만만치 않기 때문에 모바일 시장이 활기를 더 하고 있는 분위기구요.
소니도 새로운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엑스페리아 XZ1(XPERIA XZ1)을 국내에 출시하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엑스페리아 XZ1은 소니만의 아이덴티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작아진 사이즈로 소니 스마트폰의 프리미엄을 잘 담고 있습니다.
엑스페리아 XZ1은 소니의 프리미엄을 모두 담고서도 더 작아진 사이즈를 가지고 있습니다.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들이 점점 크기를 키우는것과는 반대되는 모습인데 덕분에 손에 잡히는 그립은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디스플레이의 크기는 5.2인치로 한 손에 들어오는 디자인에 실용적인 FHD 디스플레이를 담고 있습니다. 물론 소니의 브라비아 Tv 기술이 적용되어 있고 HDR이 적용되어 HDR 콘텐츠 감상에도 좋습니다.
디스플레이와 프레임을 하나로 연결하는 루프 서피스(roof surface) 디자인을 하고 있어서 손에 걸리는 부분이 없는데, 유격이 있으면 먼지가 끼는 등 단점이 생기지만 그런 부분이 없는 게 좋더라구요. 유격이 없는 메탈 유니바디라 지문이나 오염으로부터 자유로우니 확실히 그건 좋네요.
기존 소니 스마트폰과 많이 달라진 디자인은 아니라서 베젤리스가 아니지만 작아진 사이즈 덕분인지 베젤의 둔탁함은 많이 줄어든 모습입니다. 상하 베젤이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 좀 두꺼운 게 아쉽긴 합니다.
최근 나오는 스마트폰들이 베젤이 얇아서 보기는 좋지만 뒷주머니에 넣으면 휘어버릴 정도로 내구성이 약한 편인데, 단단하게 베젤로 잘 감싸 주고 있어서 추락이나 외부 충격 시 충격을 완화해서 내구성은 뛰어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스펙을 살짝 살펴보면 스냅드래곤 835가 사용되었고 4GB의 RAM과 64GB의 저장 공간을 갖추고 있습니다. 물론 Micro SD 카드 슬롯을 갖추고 있어서 최대 256GB까지 확장할 수 있고, 안드로이드 최신 버전인 오레오 (Android 8.0 Oreo) 가 적용되어 성능도 빠지지 않습니다.
부피가 줄어들어서 그런지 배터리는 2,700mAh로 조금 적은듯하지만 FHD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기 때문에 Smart Sramina 같은 소니의 배터리 절전 기술과 함께 배터리 타임은 크게 나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스태미나 모드를 적용하지 않아도 배터리가 상당하죠?
방전 상태에서도 최대 60%까지 충전되는 퀵 차지 3.0 고속 충전을 지원하고 큐노보(Qnovo) 사의 적응 제어 충전 기술이 적용되어 배터리 수명과 지속시간을 증가하게 해 주는 기술도 적용되어 있습니다.
부피가 줄어든 만큼 무게도 줄어들어서 156g의 가벼움을 자랑합니다. 무척 가볍게 느껴지기 때문에 체감되는 휴대성도 상대적으로 높아졌구요.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들은 모통 글래스를 많이 사용해서 무게가 무겁게 느껴지는데 굉장히 가볍네요.
카메라는 전면 1300만, 후면 1900만 화소의 카메라를 사용합니다. 소니의 알파와 사이버샷 기술이 그대로 적용된 카메라는 RX100 mark4와 5에 사용되는 메모리 스택형 이미지 센서가 사용 되었고, 소니의 고급 렌즈인 G 렌즈가 사용되었습니다.
조리개가 F2.0으로 살짝 아쉬운 감이 있긴 하지만 25mm의 광각을 지원하고 고화소 렌즈와 이미지 프로세서로 꽤 선명한 사진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4K까지 촬영 가능하고 960fps의 슈퍼 슬로우 모션 촬영이 가능해서 극적인 영상을 만들 수 있는데,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에도 적용되었던 5축 손떨림 방지의 액티브 모드를 지원해서 재미나고 퀄리티 높은 영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반셔터가 지원되는 셔터 버튼이 있어서 빠르게 카메라를 구동하고 안정적으로 산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무게가 가벼우니 한 손으로도 안정적으로 촬영할 수 있는 게 편리하더라구요.
소니의 워크맨 기술을 그대로 물려받고 있기 때문에 고성능 DAP의 성능을 XZ1에서 느껴 볼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인데, 자동 헤드폰 최적화 기술을 적용해서 어떤 헤드셋에서든 최적의 사운드를 자동으로 들려줍니다.
APT-X HD는 물론 LDAC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블루투스 헤드셋을 사용해도 유선에 버금가는 사운드를 들려 주고 DSEE HX 프로세싱을 통해 기존 MP3도 업스케일링해서 고해상도에 버금가는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전작에 비해 스테레오 스피커 자체의 퍼포먼스도 좋아져서 50% 향상된 볼륨을 지원하기 때문에 타사의 스마트폰보다 더 풍부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스피커 설계도 바뀌었는지 사운드의 균형감도 좋고 더 풍부한 사운드가 지원되는 것 같네요.
단순히 소리만 커진 게 아니라 스테레오 스피커라 사운드가 질적으로 다른데 영상을 자주 보는 저에겐 아주 좋더라구요. 아무래도 이어폰보단 스테레오 스피커로 듣는 경우가 많아서 다른 기기의 도움을 받지 않아도 충분히 크고 선명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소니의 프리미엄 헤드폰인 MDR 제품군과 동일한 색상으로 발매되어 사운드뿐만 아니라 깔 맞춤을 통한 개성을 어필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 많이 사용해 본 것은 아니지만 퍼포먼스나 최적화도 타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고 안정적입니다. 멀티태스킹도 버벅임 없이 안정적 이구요.
사용자의 앱 사용 패턴을 자동으로 분석해서 백그라운드에서 리소스 관리를하는 스마트 클리너가 있어서 귀찮게 메모리를 클리어하거나 백그라운드에서 돌아가는 멀티태스킹을 수동으로 지울 필요가 없으니 상당히 편리합니다.
기존 소니 스마트폰처럼 플레이스테이션 리모트 기능이 있어서 침대에 누워서도 플레이스테이션을 플레이 하는 꿀잼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엑스페리아 XZ1 ,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도 지원하니 플레이스테이션이 있다면 소니 스마트폰은 최적의 게임 머신이 되어 주겠네요.
물론 소니 스마트폰답게 IP65/68 등급의 방진/방수를 지원 합니다. IP65/68 등급은 먼지는 완벽하게 차단되며 저압으로 분사되는 물과 완전히 물에 빠지는(1.5m 깊이에서 최대 30분) 두 가지 형태의 물 피해로부터 보호됨을 의미합니다.
스마트폰 중에서는 거의 최고 등급의 방진 방수 능력이고 지금은 방진 방수가 기본처럼 되고 있지만, 소니는 그보다 훨씬 전부터 방진 방수를 적용해서 노하우가 꽤 쌓였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 이 글은 소니코리아의 제품 지원을 통해 작성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