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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LG 스마트폰

오래가는 배터리가 인상적인 엘지 엑스파워 사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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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한 사용자에게 잘 어울리는 엘지 엑스파워 (LG X POWER) 후기


현대인에게 빼놓을 수 없는 물건이자 필수품이라면 단연 스마트폰입니다. 스마트폰 도입 초기에는 프리미엄 중심이었지만, 요즘은 중저가 스마트폰의 춘추전국시대라 할 수 있을 만큼 다양한 제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기하고 놀랍기만 하던 스마트폰은 이제 자연스레 함께하는 물건이 되었는데, 비싼 프리미엄 스마트폰 대신 가성비 좋고 배터리 오래가는 스마트폰을 찾는다면 X POWER를 주목해 볼만합니다.



엘지 X파워

KT를 통해 출시된 엘지 엑스파워는 중저가 스마트폰입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들러리 정도로 여겨지던 중저가 라인에도 브랜딩의 바람이 불면서 엑스맨과의 콜라보를 통한 엑스맨 스마트폰으로 익히 알려져 있습니다.



엘지 X파워

스펙은 전형적인 보급형 스마트폰의 스펙을 따르고 있습니다. AP가 퀄컴의 스냅드래곤이 아닌 미디어텍의 MT6735(Quad-core 1.3 GHz Cortex-A53) 이 들어가서 발열도 적고 배터리 효율도 더 좋은듯합니다.


엘지 X파워

깔끔한 디자인도 매력적인데, G5의 디자인 DNA를 물려받아 디자인도 나쁘지 않습니다. 저는 인디고 블랙 컬러를 사용하고 있는데, 블랙보다는 올해 트렌드 컬러인 블루에 가깝고 블루톤의 컬러가 상당히 고급스럽습니다.



엘지 X파워

일반 플라스틱 커버가 아닌 고무 재질이라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있고 스크레치 같은 외부의 오염에도 강한 모습입니다. 실제로 케이스 없이 가지고 다녀도 스크래치 때문에 걱정하게 되지 않으니 좋더라구요.



엘지 X파워

디스플레이는 HD 디스플레이지만 인셀 디스플레이를 사용해서 선명한 화질과 가벼운 터치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덕분에 7.9mm의 얇은 바디를 가지게 되었죠. 하지만 보급형의 한계도 가지고 있는데, 디스플레이가 아주 밝은 편은 아니라서 야외 시안성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



엘지 X파워

그래도 IPS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기 때문에 시야각이 넓고 자연스런 색상 표현을 해주는 디스플레이라 눈의 피로가 적기 때문에 어른들이 사용하기에도 무난하게 좋습니다. 인셀 디스플레이라 HD 화질이지만 FHD 못지않게 선명한 화질을 보여 줍니다.



엘지 X파워

거기다 배터리가 무려 4,100mAh의 대용량 배터리입니다. 일체형 배터리라는 점이 좀 아쉽지만, 대용량이라 배터리에 대한 부담은 아주 적습니다. 외부에서 배터리 잔량을 슬쩍 확인해 봤더니 175시간이나 남았습니다. 사용 환경에 따라 배터리 타임은 달라지겠지만,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는 1박 2일 정도는 가지 않을까 싶네요.



엘지 X파워

일반 충전기에 비해 2배 빠르게 충전되는 고속 충전기를 함께 제공해서, 대용량 배터리지만 충전에 대한 부담도 적은 편입니다. 완충까지는 2시간 20분이면 가능하구요.



엘지 X파워

몇 가지 제약이 있긴 하지만 LG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LG UX 5.0이 적용되어 있어서 다양한 편의 UX를 사용할 수 있으니 더 편리합니다. 손으로 톡톡톡 두드리면 깨어나는 노크 온도 적용되어 있구요.  노크 온은 손에 한번 익으면 잘 고쳐지지 않을 만큼 편리한 UI이기도 하죠.



엘지 X파워

요즘은 남/여/노/소 스마트폰으로 사진 찍는 걸 즐기는데, 후면 1,300만/ 전면 5,00만 화소의 카메라라 카메라 스펙도 좋은 편입니다. OIS나 레이저 AF는 없지만 포커스도 빠른 편이구요.



요건 X파워로 촬영해 본 사진 샘플인데, 꽤 괜찮죠? 가끔 AF가 다른곳을 잡을 때도 있지만 터치앤슛으로 빠르게 촬영할 수 있으니 다시 촬영해도 빠르게 촬영할 수 있고, 저조도 품질도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셀피기능도 더욱 좋아져서 음성인식이나 제스쳐외에 얼굴인식을 통해 자동으로 촬영하는 오토셀피가 추가 되었습니다. 요것 참 편리하더라구요.



엘지 X파워

후면 버튼 대신 측면 버튼이 들어가서 기존 엘지 스마트폰의 일관성은 좀 떨어지게 되었지만, 카메라 촬영할 때 셔터 버튼으로 활용할 수 있으니 그건 좋더라구요.



엘지 X파워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통한 스코어는 G프로 2 정도의 스코어지만 단순 스코어를 통한 하드웨어 수치보단 체감상 꽤 빠릿하게 움직여 주는 게 좋았는데, 무거운 3D 게임만 아니라면 3D 게임도 잘 돌아가는 편입니다. 물론 하드한 게임들은 좀 버벅거릴 수도 있습니다.



엘지 X파워

메탈의 고급스러움을 버린 대신 가벼움이라는 친구를 얻게 되었는데, 한 손으로 사용해도 전혀 무리가 가지 않는 무게라 학생이나 부모님들이 사용해도 손목에 무리가 많이 되지 않습니다. 휴대할 때도 부담이 없구요.



쿼티 키보드는 물론 천지인과 나랏글 그리고 베가 키보드까지 다양한 한글 키보드 타입을 제공해서 자신의 손에 익숙한 키보드 입력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것도 편의성을 높이는 부분 입니다. 은근 쿼티 키패드를 불편해하는 사람이 많더라구요.  



요즘 중저가 스마트폰들의 경쟁이 치열해져서 그런지 중저가 스마트폰도 꽤 잘 나오는 편입니다. 예전에는 좀 모자란듯한 인상이 강했지만, 요즘은 꼭 그렇지도 않거든요. 엘지 엑스 파워는 대용량 배터리인데다 HD 디스플레이라 배터리 소모가 QHD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비해 적어서 하루 정도는 충분히 버텨주니 만족스런 사용성도 갖춘 셈이죠. 가격이 저렴한 편이지만, 핵심 UI는 잘 챙겨 놓고 있어서 사용성도 괜찮은 편입니다. 가볍게 사용할만한 스마트폰을 찾는다면 엘지 엑스 파워도 나쁜 선택지는 아닐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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