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7에 숨겨진 간단하지만 편리한 기능
제조사들은 스마트폰의 퍼포먼스를 최대한 이끌어내고 사용자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UI의 개발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새로운 스마트폰이 나오면 새로운 버전의 UI가 함께 나오기도 하죠.
하지만 핵심 기능만 집중 소개가 될 뿐이라 알려지지 않은 기능들이 많습니다. 또, 사용자는 항상 사용하던 버릇대로 쓰려고 하는 경향이 있어서 새로운 UI를 잘 찾지 않기도 하죠.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알아두면 좋을 갤럭시S7의 가진 몇가지 기능들을 알아 봅시다. 갤럭시S7, S7엣지 모두 동일 하고, 앞으로 나오게 될 갤럭시노트7에도 적용 되어 출시 됩니다.
" 옆으로 SSG(쓱) 밀면 전화가 걸리는 문자 메시지 "
문자가 왔을 때 문자보단 통화가 더 편해서 전화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저는 문자 보단 전화를 주로 하는 편인데, 지난 문자를 보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전화를 하는 경우도 있구요.
갤럭시s7의 문자 메시지 리스트를 터치하면 문자 확인이 되지만 문자를 우측으로 밀면, 전화 통화로 바로 연결 됩니다. 좌측으로 밀면 터치 했을 때와 같이 문자 확인으로 넘어가구요. 메시지 확인 화면에서 전화를 걸수 있는 방법은 몇가지 있지만 화를 걸고 싶다면 연락처를 검색하는 대신 문자를 옆으로 쓱 밀어 주면 쉽게 통화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 갤러리에서 여러장의 사진을 빠르게 선택하고 싶다면 ?"
갤러리에서 사진을 보다가 공유나 삭제 등의 기능을 사용하려면 그 사진을 꾹 눌러주면 선택 됩니다. 하지만 여러장의 사진을 선택하려고하면 하나하나 눌러야 해서 참 귀찮죠.
그럴 땐 사진을 누른 상태로 드래그 하면 여러장의 사진을 쉽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연속으로 선택 된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여러장의 사진을 한꺼번에 선택할 땐 참 편리 합니다.
" 멀티 테스킹을 위한 팝업보기와 분할화면보기 "
갤럭시S7에는 분할화면보기와 팝업보기의 2가지 멀티 테스킹 기능이 있습니다. 점점 넓어지는 스마트폰의 화면의 활용도를 높여주는 하나의 방법이죠.
팝업보기는 실행 된 앱을 하나의 독립 된 창으로 띄워서 여러 창의 구동을 가능하게 하는 방법 입니다. 마치 윈도우에서 여러게의 프로그램을 창모드로 띄우는것과 비슷합니다. 최대 2개까지 열 수 있고 홈버튼을 누르면 작은 아이콘 형태로 띄워 놓을 수 있어서 익숙해지면 상당히 편리 합니다.
분할 화면 보기는 갤럭시S7의 화면을 상/하의 2개의 화면으로 나눠서 각각 어플리케이션을 볼수 있도록 하는 멀티테스킹 UI에 하나 입니다. 팝업보기와 비슷하지만 서로 다른 2개의 창이 각각 독립된 화면으로 서로를 가리지 않는다는게 다르죠.
팝업보기나, 분할보기 둘 다 지원하지 않는 어플도 있으니 그것만 유의하면 됩니다.
" 한손으로 쉽게 조작하는 한손 조작모드 "
갤럭시S7 엣지는 5.5인치의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광활하게 크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한손으로 사용하기에 편리한 사이즈는 아니죠. 손에 짐을 들어서 양손을 자유롭게 쓰기 힘든 상황이라면 홈버튼을 빠르게 3번 누르면 화면이 작아 지면서 한손 조작모드가 됩니다.
왼손/오른손에 맞게 화면 이동이 되니 편한손에 맞춰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계산기나 한글 입력 키보드도 한손입력 모드로 사용할 수 있어서 편리 합니다.
" 카메라를 빨리 실행하고 싶다면 홈버튼을 두번 누르자 "
홈 버튼은 꽤 다양한 기능을 하는데, 카메라 앱을 실행하지 않아도 홈버튼을 2번 연속으로 누르면 자동으로 카메라가 실행 됩니다. 잠금화면에서도 홈버튼 2번이면 카메라가 실행되니 빠르게 촬영해야 할 때 유용 하겠죠?
" 갤러리의 사진 크기를 조절해 보자 "
갤럭시S7의 갤러리는 날짜별로 미리보기가 제공되서 보기가 참 편한데, 미리보기 이미지가 너무 크거나 작다고 느낀다면 크기를 조절 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메뉴로 들어가지 않아도 투핑거 액션으로 늘였다 줄였다 하는 동작을 통해 쉽게 썸네일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구요.
메시지 보기 화면도 같은 방법으로 크기를 늘릴 수 있는데, 메시지 대화방을 나가면 원래 설정으로 돌아 갑니다.
" 전화가 왔을 땐 홈버튼을 눌러 통화 하기 "
보통 전화가 오면 통화 메뉴를 슬라이드 해서 통화를 하지만 터치 슬라이드 대신 홈버튼을 꾹 눌러서 통화를 연결 할 수 있습니다. 통화기록이나 메시지 또는 연락처에서 전화기를 귀에 가져다 대면 바로 전화가 걸리는 다이렉트 콜도 상당히 유용 합니다.
" 쓱 밀어서 화면 캡쳐 "
예전에는 화면을 캡쳐하려면 홉버튼과 볼륨 버튼을 동시에 눌러야 해서 버튼이 잘못 눌리는 경우도 많았지만, 갤럭시S7의 캡쳐 방법은 상당히 편리 합니다.
원하는 화면에서 손의 측면을 대고 옆으로 밀면 화면 캡쳐가 완료 됩니다. 캡쳐 된 이미지는 갤러리에서 확인할 수 있구요. 스마트 캡쳐 기능을 켜 놓으면 캡쳐와 동시에 공유나 간단한 편집같은 메뉴가 생깁니다.
위의 기능이 전부 갤럭시S7만 들어간 기능은 아닙니다. 그동안 UI를 계속 발전시키면서 하나씩 추가 된 기능이죠. 하지만 요즘은 설명서에도 자세하게 기능들을 나열하지 않기 때문에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습관처럼 자주쓰는 기능으로만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되는데, 보통 스마트폰을 2년 주기로 바꾸기 때문에 예전 UI대로 사용하던 습관대로 사용하게되서 비싼 돈주고 구입한 스마트폰을 잘 활용하지 못하는경우도 많더라구요. 간단하지만 알아두면 활용에 참 좋은 기능들이니, 혹시 몰랐던분들은 한번 활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