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인쇄도 가능한 HP 오피스젯 7612
이제 프린터는 가정이나 사무실 어디에서나 꼭 필요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간단한 회의자료부터 디테일한 느낌을 전해주는 인쇄까지 다양한 실무에 프린터가 활용되고 있으니까요. 예전에는 업무용 프린터는 크고 비싼 제품들이 주를 이뤘는데, 요즘은 비즈니스 형태의 변화에 따른 작고 경제적이면서도 전문가급의 성능을 가진 프린터들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HP 오피스젯 7612 와이드포멧 e-복합기는, 일반 사무용 프린터에 비해 작고 경제적이지만 A3까지 커버되는 와이드형 프린터로, 팩스, 스캔, 복사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복합기 입니다. 기업에서 비즈니스 프린터로 사용하기 좋지만, 집에서도 인쇄를 많이 한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 입니다.
HP 오피스젯 7612 와이드포멧 e-복합기는 와이드형 프린터 답게 꽤 큼지막한 박스에 패키징 되어 있습니다. 사실 이녀석을 받아 보곤 그 부피에 잠시 당황 했네요.
하지만 사실 박스를 열어보면 프린터의 크기는 박스의 반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나머지는 완충을 위한 공간과 여러 부속이 들어 있는 공간 입니다. 프린터가 좀 커서 그런지 패키징을 엄청 꼼꼼하게 했네요.
오느르이 주인공 HP 오피스젯 7612 와이드포멧 e-복합기 입니다. 집에서 흔히 쓰이는 복합기와는 다르게 자태 부터가 남다른데, 보통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대용량 급지 장치가 있는 업무용 프린터에서 하단 부분을 제외한 상단부만 있다고 생각하면 크기나 부피가 대충 가늠 될것 같습니다.
뒷 커버를 열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서 용지걸림같은 돌발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이거 안되면 은근 짜증 날 때가 있더라구요. 2단으로 나눠져 있어서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HP 오피스젯 7612 와이드포멧 e-복합기는 2.64인치 터치 LCD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조작이 용의 하도록 각도가 조절되니 편하더라구요.
디스플레이 뿐만 아니라 기능버튼도 터치로 되어 있는데, HP 오피스젯 7612 와이드포멧 e-복합기가 가진 다양한 기능을 터치로 간단히 조작할 수 있습니다. 버튼으로 이것저것 기능을 누르는것보단 직관적이죠?
얼핏보면 그냥 블랙이지만 유광과 무광의 2톤이라 꽤 고급스럽고, 단조로울수 있는 디자인을 살려주고 있습니다. 요즘은 사무실 아이템들도 톡톡 튀는 제품이 많은데, 컬러가 좀 더 다양하면 좋겠네요.
HP 오피스젯 7612 와이드포멧 e-복합기는 잉크젯 프린터로, 카트리지는 사이언, 마젠타, 옐로우와 블랙으로 나눠진 CMYK 카트리지 입니다. 카트리지를 넣고 빼기가 아주 쉽게 되어 있고 컬러별로 따로 교체할 수 있습니다.
보통 카트리지 하나 당 400매 정도 인쇄할 수 있는 분량인데, 한달 1,200매 정도 출력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아주 인쇄가 많이 필요한 사무실이 아니라면 나쁘지 않은 수준이죠. 개별적으로 바꿔줄 수 있으니 유지비 절감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구요.
인크의 잔량은 LCD를 통해 간단히 확인할 수 있는데, 드라이버 설치 시 함께 유틸리티를 설치해두면 인크의 잔량을 PC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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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복합기 답게 넓은 스캐너 트레이를 가지고 있는데, A3까지 지원하는 트레이라 A4가 아닌 대형 인쇄물도 커버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것을 통해 복사도 가능하죠.
상단에는 자동 급지 장치(ADF)가 있어서 복사와 팩스 전송에 편리함을 더해 주고 있습니다. 여러장을 작업할 때 자동급지장치가 없으면 많이 번거롭거든요.
A3의 대형 인쇄 용지는 물론 4X6 사이즈의 인화지나 편지봉투 등 다양한 사이즈의 용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트레이에 담기는 용지는 최대 250매로 연속출력은 75매까지 가능 합니다. 물론 출력 용지를 위한 가이드도 함께 제공 됩니다.
뒷면에는 HP 오피스젯 7612 와이드포멧 e-복합기의 연결을 위한 단자가 있습니다. 상단의 있는 2개는 팩스 연결, 그 밑에 2개는 USB 혹은 LAN선을 이용한 연결 단자 입니다. 요즘은 유선보다는 무선으로 연결하는 경우가 많은데, 센스 있게 커버도 있네요.
프린터의 설치는 동봉 된 CD를 사용하면 됩니다. 받을 수도 있습니다. 요즘은 ODD 사용이 많지 않아 없는 경우가 많은데, 당황하지 말고 HP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으면 됩니다. 드라이버 뿐만 아니라 사용설명서의 다운로드도 지원 합니다. 윈도우에서 기본으로 잡아주는 드라이버가 있는데, 그것보단 HP에서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길 권장 합니다. 여러 유틸리티도 있고 자동으로 잡아 주는 드라이버는 인식을 제대로 못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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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무선/USB 연결 중 원하는 연결방식만 설정해 주면 알아서 설치를 해 주니 설치도 매우 쉽습니다. 예전에는 프린터 설정이 꽤 복잡하고 어려웠는데 요즘은 거의 자동화 되어 있으니 편하군요.
WiFi를 통한 무선 연결도 지원하니 복잡하게 네트워크 연결을 하지 않아도 되고, 프린터 설치 공간에 구애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LCD 터치 스크린으로 간단하게 입력할 수 있으니 편리한데, 전에 쓰던 HP 터치 LCD보다 정확도나 반응속도는 좀 빨라졌네요.
네트워크가 연결되어 있으면 자동으로 펌웨어 업그레이드도 해 주니 이것저것 신경쓸 일이 많이 줄어 듭니다.
HP 오피스젯 7612 와이드포멧 e-복합기는 e프린팅을 지원해서 정해진 E메일로 전송 된 파일을 자동으로 프린트 해 주는 스마트함도 가지고 있습니다. 외부에서 급하게 돌아와 회의해야 할 때 유용하겠죠? 물론 APP을 통한 모바일 프린팅도 지원 합니다.
프린팅 속도는 흑백 최대 33ppm, 컬러 최대 29ppm으로 레이저 프린터와 동등한 출력 속도를 자랑 합니다. 흔히 잉크젯 프린터는 느리다라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는데, 실제 인쇄를 해 보니 꽤나 인상적인 속도와 품질을 보여 줍니다. 잉크젯도 이렇게 빠를 수 있군요.
테스트삼아 지난 봄에 다녀온 여행 사진을 출력해 봤습니다. 역시 사진 출력은 잉크젯이 레이저 프린터보다 한수 위 입니다. 사진이 가지는 특유의 색감을 레이저는 낼수 없거든요. 사진 출력이 가능 하다는것도 잉크젯의 큰 장점 입니다.
여전히 데스크 한켠을 지키는 가정용 프린터보다는 확실히 부피가 크지만 고성능 프린터 한대가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꽤 든든 합니다. 요즘은 점점 사무실에서도 프린트를 줄이고 있는데, 토너 날리는 레이저 프린터 보다 경제적인 대안으로 생각해 볼만한 성능을 잘 갖추고 있구요. 몇년 전 출시 된 HP Envy 프린터를 아직도 사용하고 있는데, 확실히 몇년 사이에 잉크젯 프린터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품질 또한 레이저 못지 않고 오히려 포토 프린터의 역할까지 할 수 있으니 어쩌면 더 활용도가 높을 수도 있구요.
비즈니스용 프린터를 찾는다면 HP 오피스젯 7612 와이드포멧 e-복합기도 꽤 괜찮은 선택지가 되어 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