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안에 들어오는 스마트 빔 프로젝터 SKT UO스마트빔 2
빔프로젝터 하면 흔히 천장에 달려 있는 무거운 빔 프로젝터를 생각하기 쉽지만 기술의 발전과 함께 프로젝터의 크기도 점점 줄어서 어디서나 활용하기 좋은 프로젝터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SKT UO스마트빔2는 한 손에 들어오는 작은 사이즈임에도 갖출 것은 다 갖춘 정말 스마트한 프로젝터입니다.
아직 SKT의 UO라는 브랜드가 낯선 사람들도 많이 있을 것 같은데, UO (Unitied Object)는 생활 속 다양한 스마트 제품들을 개인의 생활 방식에 맞게 연결하고 통합하여 일상이 더 쉽고 편리해지도록 만들고자 하는 SK텔레콤의 비전과 의지를 담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스마트 빔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변기기가 출시되고 있는데 아직 잘 모르는 사람이 많더라구요.
UO 스마트빔 2는 손안에 쏙 들어오는 작은 사이즈가 인상적인 빔 프로젝터입니다. 사이즈가 작지만 갖춰야 할 기능은 다 갖추고 있고, 유/무선 연결이 자유로워서 상당히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거기다 내장 배터리를 가지고 있어서 정말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기본 구성품도 상당히 풍성한 편인데, MHL 케이블이나 HDMI 케이블 그리고 11핀 젠더까지 세세하게 챙겨주고 있어서 사실 UO 스마트빔 2를 구입하면 별도로 구입할게 별로 없습니다. 작은 삼각대 하나 정도만 구입하면 좋긴 하겠네요.
지금 UO 스마트빔 2를 구입하면 SKT 모델인 설현씨의 미니 등신대를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는데, 등신대 인증샷을 SNS에 올리면 영화 예매권을 100% 준다고 합니다. 핵 이득~
기본 사양을 좀 살펴보면 46x46x47의mm 정사각 큐브 형태로 무게는 120g 동글의 무게는 100g 정도로 상당히 가볍습니다. 휴대성이 좋아서 어디든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사용도 쉽고 스마트폰과 연동성이 좋아서 피크닉이나 캠핑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구요.
작은 삼각대 하나만 있으면 더 활용성이 좋아지는데, UO 스마트빔 2는 본체에 삼각대 연결 홈이 없어서 별도의 가이드가 필요하긴 합니다.
WVGA 해상도(854x480)의 해상도를 가지고 있고 최대 밝기 80안시로 전작의 비해 2배가 더 밝아졌습니다.
2,200mAh의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어서 완충시 약 120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가 부족해도 스마트폰에 많이 사용하는 휴대용 충전기로 전원 공급을 할 수 있으니 배터리 부담도 상당히 덜 수 있습니다.
보통 캠핑장이나 야외에 많이 들고 다니는 빔 프로젝터는 크기가 크고 별도의 전원 공급이 필요해서 활용도가 떨어지는데 배터리를 내장하고 있는데다, 일반적인 휴대용 충전기로도 충분한 전원이 공급되니 꽤 괜찮습니다.
측면에 있는 HDMI 단자를 통해 외부 입력을 할 수 있어서 노트북과 같은 기기와도 궁합이 잘 맞습니다. 별도로 설정할 것도 없어서 사용이 쉽고 편리 한데, WiDi도 지원하니 무선으로 연결할 수도 있습니다.
MHL을 지원해서 스마트폰과 연결하면 스마트폰 화면을 바로 출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 갤럭시S7 엣지는 MHL을 지원하지 않더라구요.
MHL을 지원하지 않는 스마트폰은 기본 구성품인 UO 동글을 사용하면 무선 연결을 할 수 있습니다. 에어플레이(AirPlay)와 미라캐스트(miracast)를 지원해서 ios를 사용하는 애플 기기나 안드로이드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동글을 한번 페어링 해 두면 다음부턴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편리합니다.
동글에는 삼각대 연결 구가 없어서 각도 조절이 쉽지 않은대, 기본 구성품 중에 고무 받침대가 살짝 기울어져 있어서, 자체적은 높 낮이 조절이 없는 단점을 보완해 주고 있습니다. 물론 고무 받침대에 SKT UO 스마트빔 2을 끼워서 동글에 장착할 수도 있구요.
80안시가 아주 밝은 편은 아니지만 40안시던 전작의 2배나 밝아진 탓에 꽤 밝아졌습니다. 낮에는 여전히 사용하기 어렵겠지만 어느 정도 빛이 있는 환경에도 화질이 나쁘지 않습니다.
물론 어두운 환경이라면 꽤 밝고 선명한 화질을 만들 수 있는데, 화질이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L사나 C사의 고가의 프로젝터가 더 밝기는 하겠지만, UO 스마트빔 2는 가성비가 상당히 뛰어난 편입니다. 이전 리뷰 제품들 보다 작지만 화질이나 밝기가 확실히 좋네요.
이런 미니빔류는 줌 기능이 없는데, 3M 거리서 최대 110인치까지 지원해서 상당히 큰 화면으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화면을 확대해도 선명한 편이구요.
한가지 아쉬운 게 키스톤 보정을 할 수 없습니다. 자동 키스톤 보정이 지원되면 좋을 것 같은데, 항상 평평한 곳에 놓고 사용할 수는 없으니 키스톤 조절 기능은 들어가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자체적인 스피커를 가지고 있고 버튼 하나로 4단계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사이즈가 작아서 소리가 작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꽤 커서 놀랐습니다. 실외로 나가면 부족할 순 있지만 집에서 간단히 사용할 정도는 무리가 없습니다.
물론 더 풍부한 사운드를 위해서는 블루투스 스피커 하나 정도 준비해 주면 좋은데, UO 스피커와 궁합이 상당히 좋습니다. 같은 큐브 디자인이라 보관이나 사용이 편하더라구요. 작지만 6W의 고출력 스피커구요.
우퍼를 내장하고 있어서 그런지 소리도 좋은 편입니다.
요즘 집에서 자기 전에 간단히 아이들에게 애니메이션을 종종 보여 주는데, 작은 삼각대에 거치해서 세워 두면 집안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디자인이 꽤 괜찮거든요.
작은 삼각대에 거치해 두면 천장 투사를 해서 사용할 수도 있어서 활용도가 더 높아집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저도 자기 전에 가끔 영화를 이렇게 보면 편안합니다. 모바일 어플로 실시간 TV도 이렇게 누워서 보곤 하는데, 스마트 빔 하나로 완전 폼나는 스마트 라이프처럼 느껴 지더라군요.
기본 구성품을 미뤄 생각해 봤을 때 UO 스마트빔 2는 스마트폰 연결에 최적화되어 있긴 하지만 HDMI 단자가 있는 제품이라면 연결할 수 있고, WiDi는 물론 미라캐스트와 에어플레이까지 지원하니 다양한 기기와 연결해 활용하기 좋습니다.
기본 2시간을 가는 배터리를 가지고 있으니 별도의 전원 없이 쓰기도 좋아서 캠핑장이나 야외활동 시 활용하기 좋구요. 캠핑장에서 너무 밝은 프로젝터는 주변 캠퍼들에게 민폐가 될 수도 있는데, 80루멘 정도면 적당한 밝기에 사용하기 부족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휴대나 사용이 너무 간편해서 그게 마음에 들더군요. SKT UO 스마트빔 2의 가격은 30만원 중반인데, 보상판매를 활용하면 20만원 초반에도 구입할 수 있으니 가격적인 메리트도 충분해 보이구요.
IT로 즐기는 놀이 및 문화생활이 늘어가는 시대인데, 가족과 함께 즐기는 홈시어터로 간편하게 사용하기 좋은 빔프로젝터가 아닐까 합니다.
UO 스마트빔은 UO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 (www.uo.co.kr)와 티월드 다이렉트 온라인(www.tworlddirect.com)을 통해 구입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