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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떠나는여행/국내

화성 롤링힐스호텔,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기 좋은 가족형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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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을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롤링힐스호텔

 

아이들과 여행할 때는 항상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까 걱정되는 일이 많습니다. 특히 호텔같은 조금은 프라이빗한 공간은 더 그렇구요. 저희는 호텔을 숙소로 잡는 경우가 많고, 아이들이 어리다보니 워터파크 보다는 호텔 수영장이 편해서 호텔을 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롤링힐스는 가족형 호텔이라 아이들과 놀거리도 많고, 대부분 아이들과 함께 오니까 가족단위에 최적화가 되어 있습니다.

 

 

조금 이름시간에 도착했더니 주차장이 여유롭습니다. 집에서 40분정도 밖에 걸리지 않아서 완전 빨리 도착! 주변이 조용하고 한적하니 참 좋더라구요. 물론 지하주차장도 있습니다.

 

 

이른시간에 도착하면 좋은게 여유롭게 뭐든 할 수 있다는 거죠. 원래 체크인이 3시지만 방이 비어 있으면 조금 빨리 체크인 해 주기도 합니다. 로비가 널찍한게 쉴공간도 많고 좋아요.

 

 

로비 한쪽은 전부 유리로 되어 있는데, 밖이 작은 수족관 같은 곳이라서 금붕어들이 살고 있습니다. 밖에 나가기 힘들면 창문안쪽에서 봐도 풍경이 좋더라구요.

 

 

 

프런트 한쪽에 물고기 밥이 준비되어 있어서 물고기들에게 밥을 주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습니다. 별도로 요청하지 않아도 그냥 들고가서 주면 되요~ 아이들이 좋아 하더라구요.

 

 

방이 준비되는 동안에 로비에 앉아서 기다렸는데, 로비에 이렇게 큼직한 쇼파가 있는 호텔은 여기가 처음인것 같습니다. 완전 편하게 쉴수 있는 쇼파가 있어서 좀 기다려도 힘들지 않게 되어 있습니다. 지하로 가면 게임장이나 놀거리가 좀 더 있구요.

 

 

객실 컨디션은 좋은데 생각보다 방이 크지는 않더라구요. 저희는 더블2개가 있는 객실로 했는데 더블 2개인 객실은 침대가 좀 큰대신 도로전망이라 전망이 좋진 않습니다. 보통 작은 테이블이 있는데 여긴 테이블이 따로 없어서 그건 좀 아쉽더라구요. 혼자 테이블에 앉아서 맥주 먹는 기분이 참 좋은데...ㅠㅠ

 

 

숙박전에 예약할 때 이야기하면 침대 가이드나 가습기 같은것을 준비해 줍니다. 더블룸이라고 했는데, 침대가 더블은 아니고 슈퍼싱글정도의 사이즈 입니다. 아주 크진 않아요.

 

 

욕실은 일반적인 호텔 욕실과 다르지 않습니다. 어메니티가 향이 참 좋더라구요. 아이들 변기커버 이야기를 했더니 이렇게 준비해 주셨네요.

 

 

물론 방에도 로비에도 건물 안에는 와이파이가 빵빵 합니다. 룸에 와이파이 안되는 호텔이나 리조트가 종종 있던데 아이들 데리고 다닐려면 와이파이 잘 되는곳이 좋아요~ 가끔은 일도 해야 하니 저에게 와이파이는 필수~

 

 

수영장으로 내려가기전에 1층에 있는 더 라운지라는 카페에 잠시 들렀는데 이런게 눈에 들어 오더군요. 롤링힐스는 현대자동차그룹의 해비치리조트 사업장으로 원래는 현대자동차의 수양관(?)으로 운영되던 공간을 리조트호텔로 바꾼것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현대와 기아차의 다이캐스트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격이 생각보다 저렴해요~

 

 

하지만 사악한것은 더라운지의 가격...ㅋㅋㅋ 센드위치랑 음료 그리고 식빵 조금 샀는데 그냥 밥먹는 가격만큼 나오더라구요. 커피도 좀 비싼편이고 ... 빨리 수영장 갈려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걸 샀는데 저렴하진 않네요.

 

 

요건 수영장 가는길에 있는 휘트니스 입니다. 지하에 위치한 휘트니스센터에 락커를 빌리고 수영장에 입장 할 수 있습니다. 사우나와 연결 되는데, 사우나도 깔끔하게 시설이 좋더라구요.

 

 

남자 사우나에서 나와서 수영장으로 가는 길 입니다. 분위기가 좋죠? 여자 사우나는 남자보다 가깝게 연결되어 있어서 겨울에 덜 춥습니다. 수영장물은 따뜻한 편인데, 나오면 완전 춥더란...

 

 

수영장도 꽤 큰편이고 아이들 튜브 반입도 허용 됩니다. 물론 바람 넣는것도 있구요. 수영모가 필수고 일반 모자는 안되는데 입장할 때 이야기 하면 빌려 줍니다. 수영장 관리를 엄청 신경쓰는지 물도 깨끗하고 소독약냄세가 전혀 나지 않더라구요. 아이들이 놀수 있도록 1m가 안되는 얕은 공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수영장 양 사이드로 체어가 준비 돼 있는데, 보통 수영장에서 쓰는 프라스틱이 아닌 나무로 된 걸 가져다 놓았더라구요. 쓰기도 안정적이고 편하지만 전 물 밖으로 나오질  않았습니다. 물 안은 따뜻한데 나오면 완전 춥더라구요. 자쿠지가 따로 없어서 그건 좀 아쉽네요.

 

 

수영장 입구 바로 앞에 있는 아이들 놀이방 입니다. 작은 미끄럼틀과 불풀 그리고 클라이밍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5세 이하면 이용할 수 있는데 작지만 깔끔하게 잘 관리하고 있더라구요.

 

 

 

피트니스 센터에 이야기 하면 탁구대나 스쿼시를 빌릴 수 있습니다. 저녁시간에는 사람이 많아서 대기 해야 하니 미리미리 예약해 두어야 하겠더라구요. 결국 저희는 탁구는 하지 못했는데 다음에 한번 더 가서 해야 겠어요.

 

 

바와 함께 게임센터가 있어서 아이들은 게임하라 그러고 어른들은 치킨에 맥주 한잔 하면서 하루를 마감하기 좋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너무 어려서 혼자 놀지는 못하니 함께 놓아 주고 와서 맥주는 못먹었네요. 에어하키나 전자 다트 같은걸 함께 해 주니까 너무 좋아 하더라구요. 포켓볼 당구대도 있던데 그것도 미리 이야기 해야 합니다.

 

 

1층에 있는 이곳은 블루사파이어 뷔페인데 단품도 판매 합니다. 저희는 아이들 돈까스만 시켜서 저녁에 먹이고 아침에 조식 먹으러 갔는데, 조식이 참 잘나오더라구요. 맛도 괜찮구요.

 

 

체크아웃이 12시라 꽤 여유롭게 체크아웃을 할 수 있습니다. 체크인 시간이 좀 늦는 대신 체크아웃이 여유로우니 좋더라구요. 보통 아이들 준비시키고 하느라 체크아웃할 때 허둥지둥 바쁘기 마련인데 여기는 참 여유롭게 잘 쉬고 왔습니다.

 

보통 호텔에가면 할께 없어서 수영장 말고는 시간 보내기가 애매한데, 여긴 아이들과 놀아줄 수 있는것도 많고 할게 많아서 가족단위로 쉬기가 참 좋더라구요. 탁구대나 스쿼시 정도가 사람이 몰려서 좀 힘들고 다른곳은 여유롭게 쉬기 좋습니다. 다음에 가면 밤에 수영장을 가고 낮에 탁구나 스쿼시를 해야 겠어요. 밤에 수영장 분위기가 너무 좋더라구요.

다른 호텔에 가면 아이들 때문에 좀 눈치 보이는 경우도 있는데, 워낙 아이들 위주로 되어 있고 친절해서 편하게 쉬기 좋습니다. 허브체험이 포함된 패키지를 선택해서 갔는데 그것도 나쁘지 않았구요. 화성이 별로 할께 없는 곳이긴 하지만 그냥 롤링힐스에서만 쉬다와도 충분히 즐기다 올 수 있을것 같습니다. 집에서 40분정도 밖에 안걸리니까 되게 여유롭더라구요.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공간을 찾는다면 롤링힐스는 꽤 괜찮은 선택지가 되어 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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