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은 스포츠형 블루투스 헤드셋 루닉스 라인, RUNIX LINE
요즘은 정말 다양한 블루투스 제품들이 나와 있는데 그 중에서도 많이 선호 되는 제품중에 하나가 바로 블루투스 헤드셋 입니다. 아직까지는 유선 이어폰을 블루투스가 따라가지는 못하겠지만 블루투스도 이젠 사운드가 많이 개선 되었고, 블루투스가 주는 두손의 자유로움과 편리함은 사실 뿌리치기 쉽지 않은 유혹 이거든요.
야외 활동이 많아지고 건강을 위한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블루투스 헤드셋도 스포츠형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루닉스에서 출시 된 라인 블루투스 헤드셋은 이러한 트랜드를 잘 반영하고 있는 스포츠형 블루투스 헤드셋 입니다. 저전력 설계로 최대 15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상에서도 꽤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패키지 곳곳에 스포츠라는 단어를 여기저기서 발견 할 수 있는 녀석답게 무려 방수를 지원 합니다. IPX5 등급으로 비가 오거나 물을 흘리는 등의 간단한 생활방수 정도는 되는 정도 입니다. 이걸끼고 머리를 감을 수는 없겠지만 간단한 샤워 정도는 할 수 있겠네요.
봉지 하나가득 이어팁이 들어 있길래 뭐가 이리 많나~ 꺼내 봤더니 일반형과 스포츠형 2가지 형태의 이어팁을 제공 합니다. 보통 대/중/소 이렇게 3가지가 들어 있는데, 많이 쓰는 사이즈는 한쌍씩 더 들어 있더라구요.
오늘의 주인공 루닉스 라인 입니다. 컬러는 화이트와 블랙의 2가지가 있고 띠 부분의 색도 다른 컬러로 매칭 된 모델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저 띠 부분이 밝지 않은 라인 LED면 참 좋았을것 같은데, 배터리 효율 때문에 그렇게 만들지는 않겠죠?
인체 공학적인 디자인으로 설계 되어 있고, 귀 안쪽으로 쏙 밀어 넣으면 되는 커널형 입니다.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을까 했는데 크게 거슬리거나 하지는 않더라구요.
실측 무게는 제품 스펙에 나와 있는 19g보다 더 적게 나왔습니다. 무게야 어느정도 오차가 있을 수 있지만 굉장히 가벼운 편이라서 루닉스 라인을 귀에끼고 돌아 다녀도 크게 거슬리지 않더라구요.
조작 버튼은 R사운드쪽에 몰려 있는데, 멀티 버튼은 루닉스 라인의 ON/OFF와 페어링 등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하는 버튼 입니다. 하단쯤에 보이는 구멍은 작동상태를 나타내는 LED 점등 부분 이구요.
충전은 USB를 이용하는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많이 사용되는 마이크로 5핀은 아닙니다. 미니 USB 규격인것 같은데 마이크로 5핀으로 했으면 더 좋았을건데 아쉽네요. 저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보니 마이크로 5핀 규격인게 여러모로 편합니다.
귀에 끼우면 이런식이 됩니다. 귓볼 안쪽으로 선을 더 넣어서 고정해야 안정적이 됩니다. 사진으로는 약간 정리가 덜 되었는데, 저도 안경을 쓰지만 안경쓰고 착용해도 큰 불편은 없더라구요.
이것이 올바른 착용의 예! 귀안쪽으로 선을 완전히 넘겨야 안정적 입니다. 제 사진을 쓸까 했지만... 이웃분들의 눈을 버리게 될까봐 루닉스 홈페이지에서 퍼왔습니다. ㅋㅋㅋ 방수되는 제품이라 그런지 야외 활동 컷이 많네요.
선 중간에는 조절 밴드가 붙어 있어서 자신의 머리 크기에 맞게 선의 길이를 조절해 줄 수 있습니다. 조깅을 해도 선의 간섭을 최소화 시킬 수 있을만큼 밀착 시킬수가 있는거죠.
스포츠형 이어 팁에는 날개가 달려 있어서 귀볼 안쪽으로 밀어 넣어 고정 합니다. 스포츠형 이어팁 쓰니까 굉장히 고정이 잘되더라구요. 근대 스포츠형 쓰지 않아도 이어팁만 귀에 잘 맞는거 쓰면 왠만하면 떨어지지 않더군요.
페어링 방법이야 모르는 사람들은 없겠죠? 멀티 버튼을 누르면 전원을 켜거나 페어링 모드로 변경 할 수 있는데, 5초 정도 누르고 있으면 빨강/파랑 불이 번갈아 들어오면서 페어링 상태를 알려 줍니다. 멀티페어링이 지원되기 때문에 최대 2대까지 연결 할 수 있습니다.
스포츠형 이라고 해도 사운드가 중요하겠죠? 클래식은 듣지 않지만 POP, 락, 가요까지 꽤 다양한 음악들을 플레이 해 봤는데 3~4만원대 제품 치고는 꽤 사운드가 좋다는 느낌 입니다. 베이스도 적당하고 고음으로 올려봐도 찢어지거나 뭉개지지 않고 잘 들리더라구요.
블루투스 4.1과 APT-X를 지원 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스펙은 꽤 괜찮은 편입니다. 정확한 재원은 나와 있지 않은데 APT-X가 있으면 대부분 꽤 깔끔한 사운드를 만들어 주거든요. 거기에 튜닝 능력에 따라 사운드가 달라지긴 하지만요.
가장 좋아하는 발라드 계열의 음악들은 물론이고 비트가 빠른 힙합에도 잘 어울립니다. 베이스가 아주 심하게 울리는 편은 아니지만 베이스 괜찮네? 하는 생각이 들 정도까지는 울려 주더라구요.
한가지 아쉬운건 고음 부분의 해상력인데, 고음이 시원하지 않다는 느낌을 종종 받을 때가 있습니다. 답답한것은 아닌데 좀 아쉽다는 느낌일 때가 있어서 이퀄라이저 설정으로 고음강화를 해 주니 비로소 만족할만 해 지더라구요. 다른 기기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이퀄라이저가 지원되지 않으면 좀 불만일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볼륨 컨트롤 단계가 꽤 세세하게 나눠져 있어서 볼륨을 비교적 섬세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가끔 헛눌린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는데 요건 좀 개선이 필요한것 같네요.
넥밴드형은 목에 걸고 다니면 되지만 이런 것들은 사용하지 않을 때 따로 보관해야 하는데, 보관용 파우치를 제공하니 여기저기 굴러다니지 않고 보관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몇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가성비를 생각하면 꽤 괜찮은 헤드셋 입니다. 예전에는 블루투스 제품은 대기업들것이 아니면 사실 좀 조잡한감이 많았는데, 요즘은 이런 중/저가 제품들도 잘 나오는 편이구요.
기본 튜닝이 제 취향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는데, 사운드 자체는 크게 나쁘지 않습니다. 3만원대인데 10만원짜리 같에~ 이런 사운드는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무난한 수준의 사운드를 들려줘서 일상에서 활용해도 크게 불만이 있지는 않더라구요. 와이프가 헬스가서 쓴다고 가져가더니 꽤 만족해 할 만큼 가볍고 움직임에 크게 흔들리지 않아서 런닝 할 때 사용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운동이나 일상에서 두루두루 사용할 만한 제품을 찾는다면 구매를 염두해 두어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 이 글은 루닉스 라인을 리뷰용으로 제공받아 작성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