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통합되는 LG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
IFA에서는 새로운 웨어러블 기기를 선보이지 않았던 LG에서 뜬금없는 어베인LTE의 후속 격인 어베인 2nd 에디션을 공개 했습니다. 얼마전 열린 LG V10의 출시 행사에서 이녀석을 보고 소식을 들어 볼수 있었는데, 11월 출시 예정인지라 제대로 된 UI는 확인하기가 어렵더라구요.
G워치 어베인이 G워치 어베인과 어베인 LTE 2가지 모델이 있는데, 이름 때문에 둘이 LTE만 추가 된 파생 모델 정도로 생각하지만 둘은 디자인만 같을 뿐 완전히 다른 모델이라고 생각해도 됩니다. OS도 G워치 어베인은 안드로이드웨어를, G워치 어베인 LTE는 Web OS기반의 LG 웨어러블 플랫폼을 이용하거든요.
아직 출시 전이라 세세한 UI나 디자인은 유리칸 안에 들어 있어서 확인이 힘들었지만 G워치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은 안드로이드웨어를 OS로 출시가 될 전망 입니다. 아마도 어베인 라인업을 LTE모델과 따로 두지 않고 그냥 하나로 둘 생각인것 같더라구요. 어베인 2nd는 통화기능을 지원하는 첫 안드로이드웨어 스마트워치가 되겠네요.
안드로이드웨어가 iOS 지원을 선언한 만큼 G워치 어베인 2nd도 안드로이드(4.3젤리빈 이상버전)와 IOS(8.2이상 버전) 모두를 지원하게 됩니다. 컬러는 4가지인데 국내에는 팁시브 엘라스토머 재질에 가죽을 입힌 시그니쳐 브라운 색상만 출시 된다고 합니다. 왜 국내 출시 모델에 컬러 선택권을 좁게 주는지 모르겠네요. 국가마다 선호도가 다르긴 하지만 만드는 김에 그냥 다 뿌리지...
팁시브 엘라스토머가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우레탄계열의 재질일것으로 판단되고 그 위에 가죽을 입혀서 고급스러움을 연출 하려는것 같습니다. 원래 어베인 자체가 고급스러움을 강조 하고 있으니까요. 1.38인치 P-OLED(480x480, 348ppi)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가 사용되어서 전작에 비해 더욱 선명하고 깔끔한 화면을 보여 줍니다.
측면 버튼 모양이 바뀌었는데 저 버튼을 통해 연락처 선택같은 커서 이동을 할수 있게 됩니다. 용두에 좀더 다양한 활영성을 부여 하지는 않는것 같은데 그점은 좀 아쉽군요. 몸체는 스테인레스 스틸 316L을 적용 했는데, V10에도 같은 재질의 측면 가드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내구성이 알루미늄 합금에 비해 월등히 좋다고 하네요.
컬러는 스페이스 블랙, 럭스 화이트, 오팔 블루, 시그니쳐 브라운의 4가지로 앞서 언급했듯 국내에는 시그니쳐 브라운만 출시 예정 입니다. 어차피 스트랩이야 교환이 가능하니 큰 의미가 없을것 같기도 합니다.
※ ‘LG 워치 어베인 2nd 에디션’ 제품 사양
크기 |
1.38인치 P-OLED (480×480, 348ppi) |
칩셋 |
1.2GHz 퀄컴 스냅드래곤 400 프로세서 |
운영체제 |
안드로이드 웨어 |
메모리 |
768MB LPDDR3 / 4GB eMMC |
센서 |
9축(자이로/가속도/나침반), 기압센서, 심박센서 |
연결성 |
BT 4.1, Wi-Fi, NFC, LTE/3G |
방수 및 방진 |
IP67 |
배터리 |
570mAh |
소재 |
스테인리스 스틸 316L, 고릴라 글래스3 |
색상 |
스페이스 블랙(Space Black), 럭스 화이트(Luxe White), 오팔 블루(Opal Blue), 시그니쳐 브라운(Signature Brown) |
배터리가 500mAh급의 배터리를 사용한다고 하던데, 어베인 LTE모델보다 적은 배터리로 배터리 타임이 얼마나 가게 될지 상당히 궁금합니다. 저는 지금까지도 G워치R을 사용하는데 배터리가 오래가지 않는게 가장 불편하거든요. 아마 다른 스마트워치들도 비슷한 고민일거구요.
기존에 LG U+전용이었던 어베인LTE는 이번에는 3사 통신사를 모두 지원하게 된다고 하던데 USIM을 바꿔 끼울수 있어서 통신사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직 가격과 출시일 모두 미정이지만 11월에는 만나볼수 있다고 하니 조금만 기다리면 실물을 만날수 있습니다. 커밍 순~
P.S 비슷한 느낌의 기어S2 클래식도 10월 중순 이후에 출시 예정이랍니다.(소근소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