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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드론&RC

손바닥에 올라가는 초소형 미니 쿼드콥터 철산 CX10, 생각보다 어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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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son CX-10 CX10 Mini 2.4G 4CH 6 Axis LED RC Quadcopter RTF

요즘 드론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드론뿐만 아니라 방송에서 항공촬영과 새로운 앵글의 화면을 헬리캠으로 잡아주면서 헬리캠과 드론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죠. 저도 헬리캠을 이용한 촬영을 위해 몇 개 주문해 두고 있긴 한데 아직 제대로 촬영은 못해 봤네요.

 

 

사실 CX10을 주문한지는 한참 되었습니다. 이 녀석을 뱅굿(Banggood)에서 9월에 주문했는데, 이제야 도착했네요. 그래도 도착했다는 게 어디겠습니까... 하... 하하... 하...

 

그래도 처음에 주문했을 때 재고 없다고 취소하던지 기다리라고 해서 기다리긴 했는데, 속으로는 사귀면 어쩌나 걱정을 많이 했거든요. 큰돈은 아니지만 피 같은 내 돈이니까요!

 

초소형 미니콥터인 이 녀석은 박스도 부피에 맞게 상당히 작습니다. 만약 이게 스마트폰 연동이 되는 녀석이었다면 거의 이어폰박스만 했겠네요. 박스의 부피가 작고 가벼워서 그런지 웬일로 풀박스로 배달이 되었습니다. 보통 하비킹이나 뱅굿 같은 곳에서 주문하면 패키징을 따로 하거든요. 풀박으로 받고 싶으면 돈을 더 내야 한다는...ㅎ

 

 

컬러는 모두 4가지입니다. 김 군의 선택은 무난한 블루였는데, 블루컬러가 인기가 좋은지 분명히 주문할 때는 재고가 있었는데, 웬일인지 하루 만에 Back Order가 되더군요. 그래서 두 달이나 걸렸네요.

 

 

그냥 봐도 상당히 작죠? 마치 빌딩의 랜딩장에 앉아 있는 듯한 자태로 패키징이 되어 있네요. 사실 이걸 구입하게 된 동기는 아주 저렴한 가격 18달러! 어차피 배송은 무료 배송이니 2만 원도 채 되지 않는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니 호버링 연습이나 하자는 마음으로 구입했는데... 현실은... OTL

 

 

겉박스를 걷어내면 속 박스에 담긴 녀석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아래에 있는 하얀 플라스틱 박스 안에 별도의 부품들이 들어 있고요.

 

 

그래봐야 부속이 그리 많지도 않습니다. 사실 아래 부분의 부피는 거의 조정기가 차지하는 공간입니다. 조정기의 컬러는 CX10의 컬러에 따라 깔맞춤으로 제공이 됩니다.

 

 

충전은 USB를 이용하는데 부피가 작아서 그런지 5핀을 사용하지는 않네요. 전에도 미니 헬리콥터 같은 것들 구입하면 이 단자를 이용하던데... 역시 페롯 같은 유명한 곳이 아니면 이런 유저 인터페이스는 별로... 기본적으로 4개의 블레이드가 들어 있습니다. 추가로 구매했는데... 블레이드가 약하고 날리다가 떨어지면 잘 빠져서 잃어버리기 십상일 듯, 여분은 많을수록 좋겠죠?

 

 

 

컨트롤은 작은 컨트롤러를 이용해하게 됩니다. AAA사이즈의 건전지 2개가 들어가고 물론 기본으로 들어 있지는 않습니다. 컨트롤이 생각보다 쉽지 않더군요.

 

 

한쪽은 이/착륙을 다른 한쪽은 방향 전환을 담당합니다. 이게 생각보다 컨트롤이 쉽지 않아요. 이/착륙을 담당하는 레버의 방향은 구매 시 선택할 수가 있습니다. 오른손잡이 용으로 구입하긴 했지만, 사실 아직도 전 어느 쪽이 맞는 건지 감이 잘 안 오긴 합니다.

 

 

물론 자세한 사용설명서가 동봉이 되어 있습니다. 크기가 작지만 2.4 Ghz의 비교적 고주파이고, 플립과 호버링등 다양한 움직임이 가능한 3D 플립을 제공하기 때문에 비교적 세세하게 세팅이 가능한데, 전부다 영어로... 기본적인 날리기는 쉽게 가능한데, 좀 세밀하게 세팅하려고 하니 머리가 아파오네요. 쩝...

 

 

이 녀석이 CX10입니다. 크기가 정말 작죠? 사실 작다고 생각하고 구입하긴 했는데, 실제로 보니까 더 작아 보입니다. 이렇게 작은 녀석이 날아다닌다니 참 신기 하기도 하고, 휴대가 간편하니 여름철 같을 때 나가서 놀기가 좋겠더라고요.

 

 

얼마 전 페럿의 롤링 스파이더를 소개해 드린 적이 있는데, 그때도 무척 작다고 느꼈지만 CX10은 그보다 훨씬 작습니다. 물론 디테일이나 날리기 난이도는 롤링 스파이더가 훨씬 좋습니다. ㅋㅋㅋ

 

 

충전은 USB를 통해 간편하게 할 수 있고, 10분 정도면 완충이 되더군요. 완충하면 6~8분 정도 비행이 가능합니다.

 

 

CX10 본체 측면에 ON/OFF 스위치가 있고 그 위에 충전을 위한 연결 단자가 있습니다. 사실 만듦 세나 마감을 보면 딱 중국산이라는 티가 팍팍 난다는...

 

 

배터리는 물론 기본장착 되어 있습니다. 사실... 쉽게 분해와 장착이 가능할 줄 알고 추가 배터리를 하나 더 주문했는데, 쉽게 넣고 뺴게 되어 있지는 않네요.

 

 

전원을 넣으면 이렇게 LED 불빛이 들어옵니다. 파란 불빛이 있는 쪽이 앞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날려보니 어디가 앞인지 알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조정이 쉽지 않아서 그런 것까지 신경 쓸 여력이 없더라는...ㅎㅎㅎ

 

사실 이렇게 멋지게 날리는 제 모습을 상상하면서 구입하긴 했는데, 이렇게 날릴 수준이 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려야 할 것 같습니다. ㅋㅋㅋ 작아서 집안에서도 가능하겠다 생각했는데, 될 수 있으면 야외를 추천하고요. 블레이드가 손에 살짝 부딪혔는데 상처가 남았어요. 가드가 별도로 없어서 어린아이들과 함께 하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더 작은 사이즈에 사실 좀 놀랐네요. 풀박스로 왔다는 사실도 놀람움...ㅋㅋㅋ

생각했던것 보다 더 날리기가 어렵고 속도가 상당히 빠릅니다. 야외에서 날려보면 좋겠는데, 아직 야외까지 날려보지는 못했습니다. 집에서 좀 하려고 보니 너무 어렵더라고요. 롤링스파이더는 최고 고도를 결정할 수 있고, 자세제어가 자동으로 되어서 띄워두면 제자리에 잘 뜨는데 이건 직접 손으로 움직여야 하니 좀 힘듭니다.

역시 기체가 작아지면 작아질수록 더 조정이 힘든 것 같아요. 안정적인 비행을 하려면 어느 정도 크기가 되는 게 좋을 듯. 그래도 LED가 있어서 여름에 밖에서 가지고 놀기는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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