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ggood에서 무료배송으로 구매한 드론이 왔네... 두달만에..ㅠㅠ
요즘 해외직구 많이들 하시죠? 다음주면 블랙프라이데이라서 한바탕 또 난리가 날것 같긴 하지만 뭐... 뱅굿 같은곳은 블랙프라이데이랑 상관없이 그냥 자주 이용하게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뱅굿은 벌써 크리스마스 할인에 돌입 했네요. 뱅굿은 홍콩의 11번가 같은 곳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뱅굿(banggood)은 글로벌 사이트이긴 하지만 국내까지 무료배송이 됩니다. 요즘은 페이스북을 통해서 광고도 많이해서 이름이 낯설지 않은 사람들도 많겠네요. 뱅굿처럼 무료배송을 지원 하는 알리익스프레스 같은곳도 있는데, 에어메일을 이용하기 때문에 배송추적이 쉽지 않고 오래 걸립니다.
이런 해외 무료배송을 지원하는 사이트는 그냥 구매해 두고 잊고 있으면 온다는... 보통 20일 정도면 무난하게 오는것 같은데 오래 걸리면 하염없더라구요. 알리익스프레스는 한글도 지원 합니다. ㅋㅋㅋ
DHL 같은 유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일단 우리는 비용을 아끼는게 목적이니 그냥 구입해 두고 하염없이 기다림...ㅎㅎㅎ 뱅굿같은곳에는 아이패드나 삼성제품 같은건 들어오지 않으니 취미용품 구입하기는 좋습니다. 간혹 짝퉁제품들도 보이더라구요.
머 일단 저는 드론류를 좋아해서 국내에 잘 들어오지 않는 제품들 중에서 적당하게 싼 제품을 하나 골랐습니다. 사실 싸다고 광고가 올라와서 클릭해서 구입... 처음 구입한게 정확히 9월 22일 이니까 딱 2달만에 저에게 제품 모두가 들어오게 된 것이네요.
일단 제가 구입한것은 Cheerson CX-10 CX10 Mini 2.4G 4CH 6 Axis LED RC Quadcopter RTF 입니다. CX-10이라고 하면 다들 알던데, 손바닥만한 쿼드콥터에요. 그냥 싼맛(18달러)에 구입! 여기에 추가 배터리까지 구입하니 20달러가 조금 넘더라구요. 문제는 추가 배터리는 Shipping이 바로 되었는데, CX-10이 After Order가 되면서 부터 입니다. 물건이 없어서 나중에 보내 주겠다는 것이죠.
한 2주정도 지났을 때 판매자에게 메일이 왔습니다. 물건이 없으니 캔슬하던지 기다리라고 ... 일주일정도 있으면 물건이 들어 온다... 그래서 기다리겠다 했으나... 정작 물건이 출하된건 10월 20일쯤 되네요. 이것도 나중에 Order 히스토리 뒤져 보고서야 알았네요..ㅠㅠ
10월 중순경에 사실 배터리는 먼져 집으로 배달이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CX-10이 Shiipping 되기 전에, 이미 추가로 주문한 배터리는 집에 도착한 셈이죠.
뒤를 이어 집으로 도착한 CX-10. 이것도 집에 직접 주고 간게 아니라 아파트에 보면 편지 넣어두는 우편함에 그냥 넣어두고 가심... 누군가 꺼내 갔으면 그대로 분실 될 뻔한 녀석입죠. 운좋게(?) 술먹고 들어오다가 발견해서 고이 들고 들어 왔다는...ㅋㅋ
배송이 시작된지 정확히 한달만에 제손에 들어온 CX-10입니다. 패키지가 워낙 작아서 그런지 별도로 패킹하지 않고 그냥 패킹해서 보내 줬습니다. 그래도 나름 충격방지 한다고 뭔가 둘둘 말아 두었더라구요.
부피를 줄일려고 그러는지 뱅굿이나 알리익스프레스 같은곳에서 주문하다보면 원래 박스에 담겨서 오는것을 주문하려면 추가 금액을 더 내야 하는경우가 많습니다. 주문할 때 꼼꼼히 보고 주문해야 해요.
물건이 제대로 있었다면 약 한달 정도 걸렸을 일인데, 중간에 재고 없음이 되 버려가지고 두달이나 걸려 버렸네요. 그래도 물건이 제대로 도착해 준것만 해도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요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쇼핑으로 승화하고 있는데, 제품마저 분실되면 ...ㅠㅠ뱅굿 말고 알리익스프레스에서도 11.11일 밀레니엄 세일 해서 하나 구매 했는데 ... 아직도 Sipping Wait로 뜨네요... 아아.. 뱅굿은 크리스마스 세일을 들어 갔을 뿐이고! 하지만 싸지 않을 뿐이고! ㅋㅋㅋ
그래도 값싸게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뱅굿~ 참을 인을 새기며 또 도전해 봐야 겠습니다.^^ CX-10 후기도 따로 전해 드릴께요~ 이런 쿼드콥터 같은거 좋아하시면 하비킹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