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썩 괜찮아 보이는 삼성 미러리스 등장
그동안 별로 삼성카메라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았는데, 오랜만에 괜찮아 보이는 삼성의 카메라 NX미니가 등장 했습니다. 기존의 미러리스 라인업이 있는데 새롭게 미러리스 라인업을 발표 한것을 보면 소니 미러리스의 행보가 상당히 거슬렸나 봅니다. 사실 갤럭시 카메라는 상당히 재미난 물건이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거든요.
이번에 발표 된 NX 미니는 디자인도 깔끔하고 가벼워보여서 여성분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을 수 있을 것 같은 녀석이더라구요. 근대 저 가죽무늬는 안넣었어도 좋을 것 같은데... 그냥 깔끔하게 스틸 느낌이 나는게 더 좋을것 같은데 말이죠.
이미지로 봤을 때는 색상도 상당히 괜찮다고 생각 했는데 실제 발표회에서 올라온 사진들의 색감을 보면 파스텔톤의 색상들이 살짝 좋지 않아 보이는 경향도 있습니다. 약간 칙칙한 파스텔톤으로 보이던데, 실제로 보면 좀 다를지도 모르겠네요. 파스텔톤 보다는 다른색상들이 더 괜찮아 보이더라구요.
NX 미니의 경쟁력은 너무나 작게 뽑아진 사이즈에 있습니다. 실사이즈가 110.4 x 61.9 x 22.5 이면 휴대하기에 부담 없을 만한 사이즈 이거든요. 펜케익 하나 끼워두면 주머니에 룰루랄라 가지고 다닐수 있는 사이즈
일단 사이즈가 상당히 작은데도 이녀석은 무려 렌즈교환식 미러리스 입니다. 기존의 NX마운트 대신 새롬게 M마운트를 적용해서 M마운트의 렌즈를 사용해야 합니다. 사이즈가 작아져서 어쩔 수 없는 선택 이었을듯.
M마운트 어뎁터를 사용하면 기존의 NX 렌즈 16종을 사용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사실 전 어뎁터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지라... M마운트 렌즈는 스틸재질로 나왔는데, 기존에 일부 NX렌즈가 휘어짐등의 문제점을 앉고 있었는데, 새로운 M마운트의 렌즈는 좀 많이 개선 되었겠죠? 렌즈는 9 mm F3.5 &9-27 mm F3.5-5.6 OIS 2개가 기본 인것 같네요.
NX 미니에는 기존 삼성카메라에 사용되던 삼성의 센서 대신 소니 RX100에 들어가는 1인치 CMOS 센서가 그대로 사용 되었다는 제보를 들었는데, 사진품질이 센서만 가지고 되는게 아니라 이미지 처리엔진에 의해서도 상당히 많이 좌우되긴 하지만 일단 기존의 센서보다 큰 소니의 센서를 사용했다는 점은 상당히 놀랄만한 일 입니다. 삼성이 소니의 센서를 사용하다니요!
소니 RX100의 유저 입장에서 RX100사진에 상당히 만족했던터라 소니의 센서로 만든 NX미니는 어떤 결과물을 안겨주게 될지 사실 상당히 궁금해 지고 있습니다.
소니 미러리스 중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았던 180도로 올라가는 LCD를 그대로 채용해서 셀카를 사랑하는 여성들에게 상당히 어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무게도 가볍고 크기도 작으니 여성분들에게 그야말로 딱이죠.
플립LCD 뿐만 아니라 플립된 LCD를 터치하면 셔터가 작동하거나, 윙크로 셀카를 촬영할 수 있는 등의 셀카 기능도 강화가 되어 있습니다. 별도로 전원을 켜지 않아도 LCD를 180도 팝업시키면 자동으로 켜져서 빠른 셀카가 가능합니다.
배터리도 한번 충전에 650장 정도 촬영이 가능하다고 하니, 이정도면 배터리도 상당히 괜찮은 편이라 여행이나 장거리 출장 같은 야외활동에서도 상당히 유리해 집니다.
직접 보고 온것은 아니라서 발표된 내용만 봤는데, NX미니는 상당히 흥미로운 카메라임에는 틀림없습니다. NX 미니의 출시는 다분히 소니 미러리스를 의식한것이 맞는것 같은데, 센서는 소니것을 그대로 사용했고, 덕분에 그만큼 퀄리티는 좋아 졌을 것이니까요.
사실 예전에 삼성똑딱이를 좀 사용한적이 있는데, 그 떄 실망을 이만저만 한게 아니라서 그 뒤로는 삼성카메라는 쳐다도 안봤는데, 요즘은 주위에서 많이 좋아졌다 그래서 상당히 궁금했거든요. 출시되면 딜라이트가서 한번 보고 와야겠습니다. 딜라이트에 있겠죠?ㅎㅎㅎ
카메라 사업부가 모바일사업부와 함쳐지면서 만들어 낸 갤럭시카메라로 한번의 쓴맛을 본 삼성이 이번에는 좀 작정하고 만든것 같은데, 고집을 버리고 많은 변화를 수용한 만큼 좀 잘되었으면 좋겠네요. 가격만 좀 착하게 내어 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