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가전의 중심으로 한발짝 나아가다, LG 스마트 램프
한밤중에 잠에서 깨었거나 잠들 때 손쉽게 전등을 켜고 끄고 싶다는 생각 한번쯤 해 보셨죠? 영화를 볼 떄면 조명이 자동으로 어두지면 좋겠고, 아이가 있다보니 아이들 잠잘 때는 취침등의 역활도 손쉽게 할 수 있는 전등이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항상 하게 됩니다.
요즘은 IR 방식의 리모컨이 달린 조명이 기본 장착 되기도 하지만, 리모컨이라는게 항상 찾을 때는 없는 물건인지라...ㅋㅋ 그리고 조명 밝기까지 조절되는 제품들은 가격 또한 높아지게 마련이거든요. 하지만 LG 스마트 전구라면 저렴한 가격으로 상당히 괜찮은 집안 분위기를 만들어 줄수 있고 조명도 스마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전구 출시 이전에도 LG에서는 LED전구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LG 베스트샵을 가지 않아도 마트에서도 손쉽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저희집에 전구형태로 된 제품들은 모두 이걸 사용하고 있었거든요. 일반 전구보다 초기 비용은 좀 들지만 전기료를 확 줄여주고 수명도 길어서 장기적으로 보면 LED전구가 훨씬 유리 합니다. 많으면 많을 수록 비용은 더 많이 절감 되겠죠?
이번에 출시 된 스마트 LAMP도 LED를 사용하는 전구 입니다. 기존 LED LAMP와 마찬가지로 60W의 밝기이고 소비전력은 10W 입니다. 일반 LED램프보다 0.5와드 더 소비하는 것이죠. 아마 이녀석에게는 항상 전류를 공급해 주어야 해서 그렇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색상은 일반 전구와 마찬가지로 주백색과 전구색 2가지가 판매가 됩니다. 주백색은 일반적인 색온도 5000K의 형광등색이라고 생각하면 되고 전구색은 주황빛을 가진 색온도 3000K 전구의 색상 입니다. 제품의 보증기간은 1년이고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은 하루2만 5000시간으로 하루 5시간씩 사용한다고 했을 때 10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 LED 전구의 패키지보다 스마트 램프의 패키지가 더욱 큽니다. 가격도 차이가 .... ㅋㅋㅋ 가격이 더 나가서 그런지 패키지도 살짝 고급스럽게 바뀌었네요.
패키지만 큰게 아니라 실제로도 스마트 램프의 크기가 살짝 더 큽니다. 일반 램프는 전구부분이 둥글게 처리 된 반면 스마트 램프는 타원으로 평평하게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어떤게 더 효율적인지는 기술적으로는 모르겠지만 일단 제가 판단하기에 둘의 밝기 차이는 거의 없어요.
소켓은 E26베이스로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전등 소켓 사이즈 입니다. 보통 집에 거실 식탁등과 욕실등 같은 경우는 형광등이 아닌 전구소켓으로 되어 있을텐데 그것과 맞는 규격입니다. 전구소켓을 가진 대부분의 스탠드도 같은 규격이구요.
큰 의미는 없지만 두개의 전구는 무게도 살짝 다릅니다. 스마트 램프가 조금 더 무겁습니다. 단순히 LED만 있으면 되는 일반 LED전구 보다 부품이 더 많이 들어가기 때문이겠죠?
스마트 램프를 사용할 때 꼭 유의 해야 할 부분은 항상 전구의 전원을 ON시켜 두어야 한다는 점 입니다. 그래야 전구에 전류가 공급되어서 스탠바이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테니 말이죠. 이것 때문에 일반 LED 램프에 비해 0.5W의 전률 더 사용하게 되는듯.
전구의 밝기는 앞서 언급했듯 60W의 밝기를 내어 줍니다. 스마트 기능을 사용한다고 밝기가 어둡거나 하지않고 충분히 밝은 빛을 내어 줍니다. 사실 100%밝기로 해 놓으면 너무 밝아서 항상 줄여 놓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구의 제어는 LG LIGHTING이라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하게 됩니다. 안드로이드 뿐만 아니라 IOS도 지원하고당연히 타사 스마트폰이나 태블릿도 문제없이 지원 합니다. IOS 같은 경우는 무한대로 등록이 가능하고 안드로이드의 경우는 4~6개까지 차등적용 되는 것 같은데 기준은 정확이 안나와 있네요.
조명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어플리케이션에 조명을 등록해야 합니다. 연결은 블루투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AP설정은 필요 없습니다. 외부에서도 원격제어가 가능하면 좋을 텐데... 이점은 좀 아쉽네요.
조명등록 화면 입니다. 각각의 조명을 등록할 때 위치와 기능등을 선택해서 확인할 수 있고 나중에 구분이 쉽도록 텍스트로 조명마다 이름을 달리 해 줄 수 있습니다.
조명이 등록되면 조명의 밝기를 각각 조절해서 설정 할 수 있습니다. 물론 ON/OFF도 가능하고 켜져 있는지 꺼져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통 스탠드에 이러한 밝기 조절기능이 있는데, 밝기 조절 기능이 없는 스탠드라도 이 전구를 끼워 놓으면 밝기조절이 가능한 스탠드가 되는거죠.
전구는 개별적으로 세세하게 설정이 가능하지만, 등록 된 전구가 많다면 전체 혹은 거실이나 안방 같은 그룹별로 제어가 가능 합니다.
각각의 그룹별로 대표 아이콘이 생성이 되는데, 이 아이콘은 사진으로 설정해서 바꿔 줄 수 있습니다. 사진으로 등록해 두면 어디에 있는 조명인지 쉽게 알 수 있겠죠? 단순히 등록 된 사진을 보여주는 썸네일이 아니라 그룹 제어를 할 수 있는 버튼의 역활도 겸하고 있습니다.
밝기 조절 하단에는 각 전구의 모드를 변경해 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설정 된 모드의 ON/OFF기능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기본적인 세팅이 되어 있지만 모드의 세세한 설정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 줍니다. 만약 영화를 볼 때는 조명의 밝기를 10%만 사용하겠다고 한다면 여기서 설정 해 주면 됩니다.
LG 스마트 램프에서 지원하는 기본 모드는 총 9가지이고 사용자의 조건과 환경에 따라 얼마든지 추가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잠 잘 때 나는 밝기를 10%로 고정하고 싶다라고 한다면, 나만의 취침모드를 따로 설정할 수 있는 것이죠. 물론 모드의 이름도 자신이 맘대로 설정 할수 있습니다.
사용자 모드를 설정할 때 모드의 이름은 마음대로 설정 할 수 있지만, 모드에 적용되는 효과는 스마트 램프에서 지원 해 주는 기능만 사용해야 합니다. 전화모드는 한번 깜빡이는 기능인데, 이걸 두번 깜빡이는 효과를 내고 싶다고 해서 그렇게 설정은 안된다는 말이죠.
하나 재밋는 기능은 놀이 기능인데, 스마트폰에 들리는 사운드에 맞춰 조명의 밝기가 자동으로 조절 되는 기능 입니다. 파티 할 때 사용하면 좋겠죠?^^
촛불 모드 상태에서는 자신이 입으로 스마트폰에 바람을 불면 바람의 세기에 따라 조명이 약해 지기도하고, 바람을 세게 불면 조명이 꺼져 버리기도 합니다. 애인과 데이트 할때 급하게 바람을 꺼야 하는 일을 계획(응?) 했다면 미리 촛불 모드로 설정을...ㅋㅋㅋ
전화가 오면 자동으로 알려주는 기능도 가지고 있는데, 전화가 오면 전등의 불빛이 깜빡여서 전화가 왔음을 알려 줍니다. 계속 깜빡 거리는게 아니라 한번만 살짝 어두워졌다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기 때문에 번잡하지 않고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무음이나 진동으로 해 놓고 집에 들어 왔을 때 전화기능을 켜 두면 중요한 전화를 놓치지 않겠죠?
취침모드로 설정하면 모드를 켠 순간부터 서서히 밝기가 어두워져 자연스럽게 숙면에 들 수 있도록 도와 줍니다. 반대로 기상기능을 설정하면 서서히 조명이 밝아지면서 잠에서 깰 수 있도록 해 주구요.
집안에 어린아이가 있을 경우는 더욱 좋은데, 애들이 갑자기 밤에 깨서 보챌 경우가 있거든요. 새벽 모드를 설정하면 전등을 켜기위해 벽에 있는 스위치에 가지 않아도 스마트폰을 살짝 흔들면 적당한 밝기로 켜 졌다가 설정시간 이후에 꺼지게 됩니다. 새벽 모드의 밝기는 최고 밝기의 약 1/3정도 되는것 같네요.
여행을 좋아하는 저 같은 사람들은에게 꼭 필요한, 장시간 집을 비워야 할 떄 자동으로 불이 켜지고 꺼지는 타이머 기능도 있습니다. 장기외출 모드는 시간을 설정해 두면 그 시간에 맞춰 불이 켜지거나 꺼지도록 동작 하거든요. 꼭 정해진 시간이 아니라도 랜덤하게 켜지고 꺼지게도 할 수 있구요.
요걸 응용해서 가게 같은 곳에서 사용하면 원하는 시간에 켜지고 꺼지는 자동 조명을 별도의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쓸수 있으니 응용할 수 있는데가 많을것 같더라구요. 쇼윈도 같은데에 사용해도 좋겠죠?
타인이 우리집 조명을 제어 하는것을 막기위해 보안설정을 해 줄 수 있습니다. 조명에 따라 별도로 해 주어야 하는게 좀 불편하는긴데 다른 사람은 쓸수 없게 막아 두면 여행길도 안심 되겠죠?
어떤가요? 좀 스마트 해 보이나요?^^ 아주 완벽하게 생활속에 스며들며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 기능을 가진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편리하게 집안의 분위기에 맞춰 조명을 사용할 수는 있어 보입니다. 스마트램프는 메인등에 적용하기 보다는 집안의 스탠드에 적용해 두면 상당히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 저는 조명이 밝기가 조절되지 않으면 상당히 싫어하는 편라, 집에 있는 조명중에 밝기가 조절되지 않는 조명들도 밝기 조절이 되도록 해 줄 수 있어서 이번에 싹 갈아 주었네요. 색도 바꿀 수 있도록 해 주면 좋을텐데...ㅎㅎ
물론 가격대가 쉽게 구매를 결정할 수 있는 가격은 아니지만 전구의 수명과 절감되는 전기의 비용을 생각해 볼 때 LED전구가 유리하니 LED 전구는 거의 필수라 할 수 있고, 전등에 이런 기능이 있으면 영화 볼 때나 무드등으로 활용할 때 유리하다는 판단하에 거실과 안방 스텐드는 모두 변경..ㅋㅋ
저희집에 전구는 다 LED이고 전기효율 1등급 제품만 사용하다보니 한달에 나오는 전기료가 같은 평수에 사는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 볼때 상당히 낮더라구요.
꼭 가정집이 아니라도 가게의 쇼윈도나 포인트 조명 혹은 방범 조명 등 활용하기에 따라서는 상당히 활용범위도 널게 가져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게의 경우는 별도로 설비투자를 안해도 되니 비용도 많이 절감 될 것 같구요. 실외용 제품이 아니라는 점만 기억하면 여기저기 기업이나 자영업 사업장에서도 활용하면 좋을 듯.
집에 있는 전등에만 적용해 놓아도 아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 저는 이걸 출시 한참전에 받아서 저희집은 거실의 메인 스탠드와 아이들방과 저희 부부방의 스탠드를 모두 바꿔놓고 한달 정도 쓰고 있는데 완전 신세계네요...ㅋㅋ
별도의 전기설비 설치한다고 벽을 뜯거나 비용을 더 들이는 대신 스마트 전구를 들여 보는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