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베쿡과 함께한 이유식 후기, 먹기만 잘 먹어다오
아이를 키우는 일은 상당히 힘이 드는 일 입니다. 손도 많이가고 신경쓸 일도 많죠. 그래도 첫째 때는 아이가 하나라서 와이프 혼자 이것저것 열심히 챙겼는데, 둘째가 태어나 둘째 먹거리에 신경쓰다보니 첫째녀석에게 너무 신경을 못쓰는것 같아서 그런지 이유식을 주문하기 시작 했습니다.
요즘은 워킹맘들도 많고 해서 이유식 주문하는곳이 많은것 같고, 웰빙의 문화가 발달해서 그런지 그다지 거부감없이 주문 이유식을 시킬 수 있었는데 아내가 이리저리 알아보더니 베베쿡에서 주문을 했더라구요. 전체를 다 시켜 먹이지는 않고 비율로 따지면 아내가 만드는 것 반, 주문해서 먹이는 것 반 이렇습니다.
아내가 결정했던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는 공장견학 시스템을 통해 제조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머 이정도면 적어도 비위생적 시설에서 만들어지는 제품을 먹이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나 봅니다.
베베쿡은 배달형 제품이라서 마치 우유가방 같은 이런 가방에 배달을 해 줍니다. 보온/보냉이 가능한 가방이라서 변질을 최소화 하고 있구요. 새벽시간대에 착~ 도착하더라구요.
이유식 꺼낸다고 대여가방 집안으로 가지고 들어와서 가방을 내어 놓지 못하면 이런 파란가방에 넣어주고 바람과 함께 사라집니다. 한번도 오는 소리를 듣지 못했는데, 새벽에 잠시 나갔다 들어오면 휘리릭 넣어두고 가셨더라구요.
가방안에는 냉동 보조팩과 함께 이유식이 들어 있습니다. 이유식 말고도 아이들 건강식품 같은것도 많이 팔던데 그런건 어떻게 오려나요?
아이스팩도 향균제품으로 허접해 보이지는 않는군요. 잘 보이지 않는 부분이고 사람들이 별로 신경쓰지 않는 부분이지만 이런 부분까지 신경쓰고 있다는 것이 마음에 듭니다.
우리 따님이 먹고 있는 것은 후기제품으로 약간의 입자감이 있는 그런 죽 입니다. 초기, 중기, 후기로 나누어지고 개월수에 따라서 맞는것을 시켜주면 됩니다. 아내가 주문하는것은 항상 2팩씩 오던데 주문 종류가 많으니 필요한 만큼 주문하면 될듯.
내용물은 그 때 그때 바뀌어서 옵니다. 전문영양사가 직접 식단을 만든다고 하네요. 각각의 포장마다 재료와 영양성분등이 빠짐없이 기록되어 있고 제조날짜와 유통기한도 꼼꼼히 적혀 있습니다.
깨알같은 주의 사항에는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도 있는 제품들과 함께 만들고 있다는 주의 사항도 보입니다. 패키지는 깔끔하게 잘 만들었네요.
허여멀건해 보이는 이녀석이 따님이 먹고 있는 죽 입니다. 물론 내용물에 따라서 야채가 첨가 되거나 하면 또 비주얼은 좀 바뀌겠죠. 이유식을 담는 그릇은 흔히 우리가 마트나 편의점에서 구입하곤 하는 햇반과 같은 재료로 만들어 진 용기라서 전자레인지에도 OK~
참으로 신통방통한게 보통 이런죽을 먹을 때 양이 줄어 들면 물이 남거나 하는데, 먹일 수록 쫀쫀해 진다고 할까요? 별도로 첨가제를 넣는것도 아닌데 신기 하더라구요.
요것은 야채죽~ 살짝 붉게 보이는건 철분시럽 때문 입니다. 색이 무척 진하더라구요..ㅎㅎㅎ 때에 따라 죽의 종류도 달라지고 여러가지를 먹여 줄수 있어서 나름 만족.
우리따님 잘 먹을까? 고민했는데 나름 잘 먹어주고 계십니다. 밥먹자~~ 이러면 후다닥 기어온다는...ㅋㅋㅋ 엄마가 해 주는게 아무래도 좋겠지만, 계속 같은것만 해주게 되는것 같아서 와이프도 요렇게 시키는게 맘 편하다고 하네요.
요렇게 물과 함꼐 챙겨주면 먹일 준비 끝~ 간단하죠?^^ 앞서도 언급했듯 이유식을 담은 용기는 햇반용기랑 같은 재질이라서 전자렌지에 그냥 돌리면 되니, 밖에 나갈 때도 그대로 들고 나가서 아기휴게실이나 식당에서도 전자렌지에 살짝 데우면 금세 먹일 수 있으니 편리 합니다.
요건 베베쿡에서 주문하면 사은품(?)으로 주는 이유식 도자기 용기 입니다. 별로 크지 않아서 아이들 이유식 그릇 으로 쓰기에 딱 좋은크기 입니다.
도자기라서 전자렌지 사용도 물론 가능하고 뜨거운물도 ~ 괜찮습니다. 저희집은 따로 사용하는 이유식 용기가 있어서 주로 거기에 데워주고, 이녀석은 중탕 용기로 사용 중이죠.
베베쿡의 단점이라면 약간 부담되는 가격인데, 머 ... 아이들 제품은 뭐든 비싸니... 하지만 베베쿡은 추천인 제도라는게 있어서 처음 주문할 때 추천인 코드를 넣으면 주문 하는 사람도 할인 받고 추천받은 사람도 적립받아 금액적인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추천은 처음만 적용이 되는데 이게 복수 적용이 되서 구입할 때 마다 추천인을 넣으면 그만큼 적립금으로 되돌려 받게 된다고 합니다. 아직 해보지는 못했지만... ^^;; 그래서 추천을 많이 하던지 혹은 추천을 많이 받던지 적림금으로 돌려 받는 사실~ ㅋㅋㅋ 아는 지인분들이 있으면 계속 돌아가면서 넣어주면될 것 같은데, 김군의 코드도 살포시 알려 드리니 김군을 추천인으로 사용하시면 적립금으로 돌려 받게 됩니다. 물론 저도 부담을 좀 줄일 수 있겠죠?^^;;; 굽신~ 김군의 추천인 코드는 cry3641 입니다.
체험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어서 하루분을 체험해 보고 맞지 않으면 중단 할 수 있는 제도가 있는데, 일단 결제는 해야 하더라구요. 먹여보고 계속 먹이길 원하면 계속 받으면 되고, 아니면 결제 금액을 전액 환불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아이가 잘 먹지 않으면 취소하면 되는거죠.
아무래도 엄마의 손길로 만드는게 가장 좋겠지만, 육아가 많이 힘든일인데다 요즘은 멀티로 일하는 엄마들이 늘고 있어서 주문도 크게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꼭 자기손으로 만든 이유식만 먹이겠다던 지인분도... 저희집이 주문하는거 보고는 주문 하셨더라구요...ㅋㅋㅋ
아무래도 가격적인 부담이 있으니 추천인코드를 넣어서 계속 적립 받으면 그만큼 부담도 줄일 수 있으니 어느정도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주문 할 때마다 자신에게 일정금액도 적립되구요.
샘플도 주문 할 수 있어서 혹시 우리아이가 잘 먹을까? 할 때 먹여 볼 수 있고, 이유식 말고 다른 제품들도 배송비만 부담하고 받아 볼 수 있도록 해주는 시스템이 있으니 잘 활용해 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이유식 만드는 과정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고 엄마들의 다양한 후기가 남겨져 있으니 일단 믿음은 가는 듯. 무었보다... 우리 둘째가 잘 먹어주니 그저 감사할 따름 입니다.
처음 이용하시는 분들은 추천인제도를 잘 활용해서 금액적인 부담을 줄여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