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프로2 공개로 알아보는 G프로2의 매력
LG 전자의 2014년 첫 스마트폰인 G프로2가 전격 공개가 되었습니다. 사실 첫 스마트폰을 G프로2로 연다고 했을 때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지만, 실제 세상에 나온 G프로2는 G2와는 상당히 다른 모습으로 나오게 되었고, 6인치 대화면에 어울리는 다양한 UX와 G프로 라인업이 가지는 가치를 담아 내려고 상당히 고심한 흔적이 보이는 스마트폰 이었습니다.
LG 전자가 G프로2를 통해 전달하고 싶은것은 멀티미디어 환경에 최적화된 스마트폰 이라는 점 입니다. 물론 스마트폰의 기본 기능과 가치도 충분히 담고 있죠. 다양한 기능들을 담고 있지만 디자인, 디스플레이, 그리고 UX와 노크 기능의 4가지 코드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G프로2가 전하는 노크 code
출시전부터 한층 더 강화 된 노크온 기능이 적용 될 것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궁금증을 자아 내었는데, G프로2에는 LG전자 스마트폰의 핵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노크온 기능외에 한층더 강화 된 노크온이 적용이 되었습니다.
노크코드는 기존에 LG전자 스마트폰에 적용 된 노크온에 보안 기능을 강화 시켜 놓은 기능 입니다. 화면을 4분활로 나누어서 각각의 영역을 두드리는 순서를 정해 두고 4영역을 자신이 설정한 순서에 따라 두르려 주는 방식 입니다.
영역이 정해 진게 아니고 화면 어디나 두드리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눈으로 보면서 그려야 하는 패턴 잠금이나 비밀번호 입력보다 훨씬 강력한 보안적 기능을 제공 합니다. 요건 간단히 설명하기가 좀 애매하니 나중에 따로 제대로 설명해 드려야 겠네요.
노크코드로 잠금을 해제하면 잠금화면 진입없이 바로 홈 화면으로 진입하게 되고, 노크코드를 성정하지 않으면 기존의 노크온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안 기능 중에 하나로 컨텐츠 잠금기능이 추가가 되었는데, 기존에는 모두에게 노출 되던 사진이나 동영상 그리고 개인적인 메모를 숨겨 나만 볼 수 있도록 해 주는 기능 입니다. 컨텐츠 잠금 설정을 하면 리스트에서 사라지고 따로 목록 관리가 되어서 나만 볼 수 있게 되더라구요. 사생활 보호에 좋겠죠?^^
G프로2가 전하는 대화면의 디자인 Code
G프로2는 G2와 마찬가지로 후면키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G2나 G플렉스와는 조금 달라진 모습이긴 하지만 큰 변화는 없었네요. 앞으로도 LG전자의 프리미엄 라인업에는 후면키를 적극 담을 예정이라고 하니 후면키는 LG전자의 스마트폰을 생각하면 떠올리는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G프로2는 6인치의 대화면을 가지고 있지만 초슬림 베젤을 채택하고 있어서 동급 사이즈의 타사 스마트폰에 비해 사이즈에 대한 부담을 상당히 줄여 주었습니다. G플렉스를 처음 보았을 때는 크다~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는데 G프로2는 그렇지 않았거든요. 슬림한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 G2처럼 라운딩 된 곡면을 가지고 있고 사이드 버튼은 모두 사라진 버튼리스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G프로2를 보면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 바로 후면 입니다. 눈으로 딱 봐도 고급스럽다는 느낌이 나는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정말 탐나는 부분이었죠.
Metal Mesh 소재의 디자인을 그대로 가지고 와서 상당히 고급스러운데 펄 패턴이 함께 해서 블링블링 합니다. 느낌이 지금까지 봐온 LG나 타사의 스마트폰과는 완전히 달라요. 디자인만 예쁜게 아니라 지문과 스크레치에 대한 내구성도 강화가 되었다고 합니다.
색상은 실버, 티탄, 화이트가 나왔는데 호불호가 있지만 첫 느낌은 실버가 상당히 좋습니다. 하지만~ 저는 자꾸 보다보니 티탄색상이 상당히 끌리더라구요. 실버는 살짝 은갈치 정장같은 느낌인데 티탄은 고급 세단같은 느낌이거든요. 실버 색상은 상당히 독특 합니다.
전면은 화이트만 색이 다를 뿐 블랙과 실버는 블랙펄 색상으로 동일 합니다. 티탄 사용하다가 나중에 지겨워지면 실버로 교체하면 감쪽같아 질듯...ㅎ 나중에 SKT용 레드 모델이 나올 예정이라고 하는데 레드 색상도 상당히 기대되고 있습니다.
아.. 그리고 새로운 무선충전기와 함께 무선충전을 지원하는 케이스를 별도로 판매할 예정 이라고 합니다. 음... 무선충전 모듈도 기본 지원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는데... 아쉽네요. 갤럭시S5에는 무선충전 모듈이 기본 제공될 예정이라고 하는데, G3에는 들어 가려나요? 사실 무선충전 보다는 방수기능이 더 절실하지만...ㅎ
G프로2가 전하는 하드웨어 코드
G프로2가 나온다고 했을 때 단순히 G2에서 화면만 키운 확장판이 아니냐는 우려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알려진 하드웨어 스펙이 G2에서 크게 변하지는 않았거든요.
하지만 디스플레이 부분은 계속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데, 기존에 출시 된 G2나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서 상당히 발전 된 모습의 거의 제로에 가까운 베젤을 향해 질주하고 있습니다.
상/하 베젤의 크기도 상당히 줄였고 사이드 베젤의 두께는 정말 놀라울 정도의 두께를 가지고 있으니까요. 올 해의 화두는 제로베젤이라는 말이 빈말은 아닌것 같습니다.
구라베젤 논란이 되고 있던 이너 베젤도 상당히 줄어든 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 G2와 비교해 보아도 확실하게 이너베젤이 줄어든 모습 입니다.
물론 디스플레이는 IPS디스플레이가 사용 되었고, 색표현 방식도 개선이 되었다고 합니다. 소문처럼 FULL HD 디스플레이를 벗어나지는 못했네요.
하지만 4K 촬영은 지원해서 고화질의 영상을 만들 수는 있는데, 직접 G2로 촬영한 영상을 LG UHD TV에서 시연해 주고 있더라구요. 완전 깜놀... ㄷㄷㄷ
오늘 G프로2의 오로라 촬영에 관한 영상이 올라 왔는데, 본편은 아직 오픈이 되지 않았네요. 전문 카메라가 아닌 G프로2만으로 오로라를 오롯이 담을 수 있었다니 참 대단 합니다.
G2에 적용 되면서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던 OIS도 개선이 되어서, OIS와 디지털 보정이 합쳐진 OIS플러스로 손떨림이 20%정도 개선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놀라운 사실 하나는 전면 카메라가 F2.2의 상당히 밝은 렌즈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 밝은 렌즈는 상대적으로 빛을 많이 받기 때문에 흔들림을 효과적으로 잡아주고 색표현력이 좋아져서 셀카를 사랑하는 여성분들에게는 최고의 카메라가 아닐까 합니다. 하드웨어가 사진의 품질을 전부 결정하는것은 아니지만 요즘 LG전자를 보면 카메라에 상당한 신경을 쓰고 있는듯.
또한 셀카를 위해서 전면 카메라에 보조광을 비춰주는 기능을 넣어 놓았는데, 셀카로 전환 되면 디스플레이를 통해 보조광을 전달해 주기 때문에 역광의 상황이나 어두운곳 등에서 효과적인 셀카를 담을 수 있습니다. 완전 사랑스러운 기능이죠?^^
스피커는 모노스피커지만 1W의 고출력 사운드를 가진 스피커가 채용 되었고, 0.5mm의 두께로 베이스가 보강되어서 더 좋은 사운드를 들려 준다고 하네요. 요건 잠깐 들어봤는데 너무 시끄러운 환경이라 조금 더 들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G프로2가 전하는 UX 코드
G프로2에서 가장 많이 변화한 UX는 카메라 부분 이었습니다. 화질 개선은 물론 사용자의 사용환경을 고려한 다양한 기능들이 들어 있어서 완전 끌리더라구요. G2이후로는 왠만한 상황에는 그냥 G2로 처리하곤 하는데 G프로2는 그것보다 더욱 발전 된 형태라 많은 분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스마트폰에 달린 플래시는 거의 사용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폰 정도나 사용하곤 했는데 그 이유가 너무 과도하거나 한곳에만 집중 된 플래시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었거든요.
G프로2는 내추럴 플래시를 적용해 가지고 있어서 광량이적은 상황에 플래시를 터트려도 왜곡된 사진을 만들 확률을 확 줄여 주고 있습니다. 원리는 플래시로 촬영 된 사진과 일반사진 2장을 한꺼번에 촬영해서 최적의 발란스를 찾아 준다고 하네요. 후보정이 좀 필요할 수는 있겠지만 최소한 어느 한곳에 노출 과다 된 사진을 만들 만한 위험은 줄었습니다. 근대 가만히 보니 화이트밸런스는 생각을 안한듯? ㅎㅎㅎ
매직 포커스 기능은 포커스를 잘 못 맞추는 분들에게 희소식일듯 한데 매직 포커스 모드로 촬영하면 포커스 영역을 조절 할 수 있어서 상당히 신기하더군요. 예를 들어 앞과 뒤에 사물이 있는경우 앞/뒤에 사물에 모두 포커스를 원하는대로 조절 할 수 있는 기능 입니다. 완전 신기 +_+
슬로우모드 동영상을 지원하는데, 기존 스마트폰들은 슬로우모드로 놓고 촬영해야 했던 반면 G프로2는 촬영된 영상의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재생시에 속도를 조절 할 수 있는거죠. G프로2로 촬영된 영상 뿐만 아니라 일반 영상에도 적용할 수 있어서 스포츠경기나 영상을 보면서 댄스를 배운다던지 하는 학습에도 상당한 도움을 줄것 같습니다.
G프로2는 6인치의 대화면을 가지고 있는데, 아무리 슬림하게 베젤을 뽑았다고 해도 한손으로 조작하기는 힘든 경우가 있죠? 그럴 때 화면을 작게 줄여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가 되었습니다. 삼성 갤럭시 노트에 먼저 적용이 되었던 기능인데 G프로2에도 적용이 되었네요.
G플렉스에서 선 보였던 듀얼윈도우의 기능도 한층 강화가 되어서 듀얼 브라우저 기능까지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듀얼윈도우는 단순히 창을 2개만 열어 두는것이라 링크를 이동한다던지 메모와 갤러리를 열어두고 갤러리 사진을 메모장으로 옴긴다던지 하는 기능이 구현이 되지 못했는데, 이제는 간단하게 처리 할 수 있게 개선이 되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만나본 G프로2는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만큼 다양한 기능을 통해 탄탄하게 기본기를 다져서 나온 모습이라 단순히 G2의 확장판이 되지 않을까 우려했던 마음에 안정이 찾아 왔습니다.ㅋㅋㅋ
완전체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모습도 보이긴 하지만 일단 현장의 반응도 좋았고, 제가 느끼기에도 어느정도 만족할 수 있는 모습이었거든요.
한손으로 들어도 부담스럽지 않은 대화면은 상당히 기분좋은 느낌인데, 뒷면의 촉감이 좋은 편이라서 손으로 잡는 맛이 있습니다. 보기에도 잘 빠졌구요. 커버를 씌우기가 아깝다고 느껴지던데 G플렉스에 적용 된 베스트케이스가 G프로2용으로도 나오면 좋겠네요.
자~ 이제 G프로2는 멀티미디어라는 가치를 담고 세상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 때 쯤이면 생각나는게 4:3 비율의 뷰라인인데, G프로 라인이 대화면의 엔테테이너의 성격이라면 뷰라인은 어떤 가치를 담아 주게 될까요?
물론 4:3비율로 '본다'라는 관점에서의 가치를 담고 있지만 그 이상의 썸씽뉴가 더해 져야 할것 같은데 뷰4가 상당히 궁금해 지기도 합니다. 좀 더 자세한 G프로2의 이야기는 사용기를 통해 풀어 드리도록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