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스마트 업그레이더와 함께하면 좋은 아빠 되는 법! 어렵지 않아요~
육아의 길은 정말 멀고도 험난 합니다. 특히 4살이 되어 아빠에게 헬게이트를 열어준 예준군과 함께하는 육아는... 초보 아빠인 김군에게 너무나 많은 시련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말수가 점점 늘다 보니 질문이 많아지고 계속 아빠와의 대화를 시도 합니다. 물론 대화를 해 주지만 3시간을 넘게 아들녀석과 이야기를 하다 보면... 머리에서 쥐가 날 지경 입니다...ㅠㅠ
이맘 때의 아이들이 다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요즘 예준이가 '싫어' 병에 결렸습니다. 뭘 말하기만 하면 꼭 싫다내요...-_-;;
얼마전부터 김군과 동거동락을 시작한 LG의 스마트 업그레이더 SP820입니다. 올 봄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2012에서 보았을 때는 부피가 이녀석보다는 좀 컷거든요. 그때도 같은 모델명 이었던것 같은데 제가 알던 LG스마트 업그레이더 보다는 좀 작아 졌습니다. 덕분에 아주 컴팩트 하지는 않지만 어른 손만한 크기의 제품이라서 TV와 연결해도 인테리어를 헤치지 않습니다. 디자인도 깔끔하고 말이죠. LG 스마트 업그레이더에 관한 리뷰는 김군의 지난 글을 참고해 주세요.
이녀석이 좋은것은 현존하는 코덱의 95%정도를 지원하기 때문에 간단히 USB나 외장하드를 연결해서 DIVX처럼 사용할 수 있고 LG전자의 스마트 TV의 컨텐츠를 사용해 볼수 있다는 것 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우리의 바보상자인 TV를 좀더 스마트 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바꿔주는 역활을 하는 녀석이죠. 솔찍히 ... 스마트 TV는 넘사벽의 가격이고 굳이 TV를 바꿔야 할 필요는 없는데 이런저런 기능이 아쉽다 하면 LG 스마트 업그레이더가 답 입니다. LG 시네마 3D 스마트 TV의 자랑인 매직리모컨도 함께 사용해 볼 수 있거든요. 스마트 TV를 움직이는데에는 매직리모컨 만한게 아직은 없더라구요.
사실 이녀석이 들어왔을 때 가장 좋았던것은 LG의 스마트 월드의 앱들을 사용해서 대 화면에서 보여 줄 수 있다는 점 이었습니다. LG의 프리미엄 컨텐츠나 스마트 TV용 앱들을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붙잡고 사는 아이들에게서 시선을 분산 시킬수 있으니까요. 전에는 저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잘 줬는데 너무 어릴때 그런것 주는게 좀 그렇더라구요. 그리고 스마트폰을 잡고 오래 보면 자세도 자꾸 나빠지는것 같아서 걱정 스러웠는데 이녀석으로 집안에 있는 TV에서 즐기는 재미를 느끼게 해 주고 있습니다.
LG의 스마트 디바이스의 통합 마켓인 LG 스마트 월드를 스마트 업그레이더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TV용으로 개발된 앱들을 다운로드 받아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거죠. 가끔 아들녀석과 게임을 즐겨보면 좋더라구요. 매일 뭘 하면서 놓아 주어야 하는 고민도 덜 수 있고 말이죠.
작은 화면에서 보던 게임이들을 TV에서 보여주면 상당히 좋아 합니다. 스마트폰에도 미러링 기능들이 있지만 번거롭기도 하거든요. 하지만 LG 스마트 업그레이더만 있으면 조금더 편안하게 아이와 즐겨 볼 수 있습니다. 예준군 거의 무아지경에 빠지셨군요..ㅋㅋ
매직 리모컨으로 쉽게 쓱쓱 게임을 즐길 수 있어서 아이들도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습니다. 아직 예준이 정도의 아이는 혼자 하기는 버거우니 함께 하면 좋아요. 예준이는 처음에는 제가 하는것을 보고만 있더니 이제는 리모컨을 빼앗아 가버린다는...ㅠㅠ 나도 하고 싶다규~
LG 스마트 월드에 게임만 있느냐?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다양한 스마트 TV용 애플리케이션이 있지만 그 중에는 아이들용 KIDS어플도 따로 카테고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좀 큰 아이들에게는 간단한 영어 교육도 가능하지만 예쭌이는 영어동요 같은것을 보여주면 참 좋아 합니다. 스마트폰에 비해서 크게 어플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다양하게 준비가 되어 있어서 번갈아 가면서 보여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고 있습니다. 애플리케이션은 계속 업데이트가 되니까 매일매일 새로운 것들을 하면서 놀아 줄 수도 있구요.
스마트월드에 마련된 어플들이 부족하다고 생각이 되면 풀브라우징이 가능한 웹 검색을 통해서 다양한 컨텐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플래시도 물론 지원이 되기 때문에 쥬니어네이버 같은 아이들포털들의 컨텐츠를 검색해서 보여 줄수도 있어요.
저는 요즘 예준이가 좋아하는 노부영(노래를 부르며 배우는 영어)시리즈를 검색해서 보여주곤 합니다. 한글도 모르는데 무슨 영어냐고 반문 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꼭 공부라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접하게 해 주고 싶어서 들려 주었는데 예준이도 무척 좋아해서 들려주고 있어요. 물론 책도 가지고 있고 책도 있고 CD도 가지고 있지만 CD에는 음성 파일만 들어 있고 동영상이 없는데 인터넷에 검색해 보면 영상으로 된 자료들이 많습니다. 물론 어려움 없이 플레이 해서 보여 줄 수 있구요. 생각보다 노부영 관련 자료들이 인터넷에 많더라구요. 스마트폰으로 보여 줘도 되지만 역시 화면이 큰 TV가 더 좋아요.
LG 스마트 월드에서는 3D도 지원이 됩니다. 3D TV가 있다면 3D 컨텐츠도 즐겨 볼 수 있습니다. 2D로 볼 수도 있으니 꼭 3D TV가 아니라도 컨텐츠를 볼 수는 있어요. 이번에 LG스마트 TV와 뽀로로가 제휴를 맺으면서 뽀로로 컨텐츠가 3D로 서비스가 되기 시작 했습니다. 뽀통령이 빠진 육아는 상상할 수도 없는데 너무 좋더라구요.
아이들 테마파크인 뽀로로파크에 가도 3D로 뽀로로을 상영을 해 줍니다. 예준이에게 3D로 뽀로로를 보여주니 눈이 휘둥그레..ㅋㅋ 사실 전 예준이에게는 3D를 잘 보여주지는 않습니다. 특별히 해가 된다고 발표된것은 아니지만 아직까지는 좀 조심하고 싶어서 잘 보여주지 않습니다. 말하자면 이사진은 거의 컨셉에 가깝다고 봐야 겠죠! ㅋㅋㅋ
저도 같이 뽀로로를 보았는데 3D로 보는 뽀로로는 또 색다른 맛이 있더라구요.
일반적으로 상영되는 시즌 에피소드가 아니라 3D용으로 제작이 된 에피소드라서 3D가 확실히 잘 살아 있습니다. 뽀로로 뿐만 아니라 마법 천자문도 3D로 제공해 주고 있으니 아이들이 너무 좋아 하겠죠? 다른 컨텐츠들도 예준이가 좋아 하지만 역시 뽀로로를 보여주면 벌써 표정부터가 달라 집니다.
사실 김군은 LG 시네마 3D 스마트 TV가 있기 때문에 스마트 업그레이더가 없어도 같은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LG 스마트 업그레이더가 있다면 스마트 TV가 없어도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는거죠. 가격도 스마트 TV보다 싸고 요모조모 쓸모가 많으니까요.
육아를 할 때 가장 신경이 쓰이는 부분중에 하나가 어떻게 놀아 주어야 할까? 입니다. 물론 전자 기기만으로 해결하려는 것은 가장 나쁜 육아 방법 중에 하나 이지만 쉽게 아이와 친해 질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이유없이 때를 쓰거나 기분을 풀어 주고 싶을 때 기분전환용으로도 너무 좋거든요.
예전에는 퇴근하고 들어오면 뭘 해줄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간단하게 같이 게임도 하고 예준이가 좋아하는 FIVE LITTLE MONKEY를 보고 있으면 시간이 금방 가 버립니다. 희안하게 노부영 시리즈에 나오는 노래들은 중독성이 있어서 저도 같이 따라 부르게 되더라구요..^^;;
태풍이 몰아쳐서 집 밖으로 나갈 수 없는 이런때 ~ LG 스마트 업그레이더가 빛을 발해 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