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서는 거의 간단한 웹서핑이 전부인 사람들은 불필요하게 부팅 시간을 기다릴 필요없이 간편하게 스마트 디바이스로 처리하는 일이 많아져서 굳이 노트북이 필요 없기도 합니다. 무선인터넷의 발달은 언제 어디서나 내가 원하는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해 주기 때문에 이동이 잦으면서 업무도 함께 하려는 사람들은 노트북을 선호하기도 하죠.
다양한 형태의 디바이스의 발전과 노트북의 경량화 그리고 네트워크의 발달 덕분에 우리는 하나의 공통 된 행복한 고민에 빠지기도 합니다. 과연 나에게 맞는 포지션의 디바이스는 무었인가 하는것이죠.
지금의 스마트 디바이스의 발달은 필연적이기도 하지만 하나의 유행이기도 합니다. 단순히 남이 태블릿이나 넷북 그리고 노트북을 소유하기 때문에 소유해야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자신에게 맞는 디바이스가 따로 있음을 알고 있으면서도 다른 사람들은 이것을 사용하기 때문에 나도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곧 후회를 하게 되고 물건을 팔기위해 중고 장터를 기웃기웃 하게 되죠.
우리에게 맞는 휴대용 기기는 무었일까요? 특성을 잘 이해하면 나에게 맞는 제품을 고르기가 훨씬 쉬워집니다.
한 때 주목 받았던 저가 노트북의 대명사 넷북 |
넷북은 저전력의 CPU를 사용해서 전력 소비가 비교적 적기 때문에 배터리 용량이 적지만 오래 가는 편이죠. 저장매체도 HDD가 아닌 SSD를 탑재 하면서 무게를 줄이고 있지만 SSD의 가격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높은 용량의 저장메모리를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SSD 대신 다른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구요. 저장용량이 적어서 상대적으로 적은 메모리를 보완하기 위해 외장 메모리를 필연적으로 사용 해야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CD를 읽는 ODD도 무게와 가격을 줄이기 위해 빠져 있습니다.
앞서 이야기 한것 처럼 넷북은 인터넷 사용에 최적화된 모델 입니다. 그렇다고 빠르지도 못하죠. 가격 경쟁력을 갖기위해 메모리를 줄이고 저전력 CPU가 사용되면서 우리가 기대하는 수준의 퍼포먼스는 나와주지 못하는게 현실 입니다. 물론 넷북을 만족하고 사용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대부분 기대하는 수준은 되지 못하죠.
대학생이 되는 분들이 종종 넷북에 관해서 문의를 하는 경우를 발견하고 또 구매를 하려고 하는것을 보곤 하는데 조금 더 투자를 하더라도 울트라북을 구매 하는것을 권해 드리고 싶내요.
보통 넷북은 화면이 작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키보드가 차지할 수 있는 공간이 적습니다. 때문에 키보드가 다닥다닥 붙어 있는 경우가 많죠. 키보드를 칠 때 손목을 보호해 주고 지지해주는 팜레스트도 적어서 타이핑 할 때 상당히 불편 합니다. 마우스 대신 사용하는 터치패드도 작아서 움직이는 반경이 좁아서 넓은 공간을 이동할 때는 여러번 이동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스마트 한 삶을 원한다면 태블릿 PC? |
때문에 블루투스 키보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또한 키보드를 하나 더 휴대 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당연히 부피도 늘고 무게도 늘어 나겠죠?
저는 아이패드, 갤탭, 플레이북 등 다양한 태블릿 PC를 사용하기는 했지만 항상 2% 부족한 감을 감출수가 없었는데 그렇기 때문에 울트라북의 출현이 상당히 반가웠습니다.
빠르게 즐기고 부담없이 휴대하는 울트라 북 - With Z330 |
많은 분들이 맥북을 권하지만 제가 많이 사용하는 오피스 파일은 MS용과 맥용이 서로 호환되지 않기도 하고 맥에 프로그램을 설치해서 윈도우를 돌릴 수도 있지만 그렇게까지 사용해야 하나..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맥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맥북에어를 사용하면 되겠지만 저처럼 좀 망설여진 다면 울트라북이 그 답입니다.
울트라북이 좋은것은 역시 휴대성 입니다. 얇고 슬림하면서도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내어 주기 때문에 어떤 작업을 하던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요즘은 어딜가든 태블릿PC 대신 이걸 가지고 다니는데 너무 편하고 좋더라구요.
얇고 가볍다고 모두다 울트라북이 되는것은 아니고 인텔에서 재시하는 울트라북의 요건이 있습니다. LG전자의 울트라북 Z330의 경우는 인텔이 제시하는 울트라북의 조건 보다도 훨씬 얇고 부팅시간이나 배터리 타임도 깁니다.
- 두께 : 18 mm이하
- 프로세서 : 2세대 Core i (Ultra Low Voltage)
- 즉시성 : 7초 Resume (최대절전 모드 -> 사용모드)
- 배터리 : 5시간 이상
울트라북은 얇은 두께 때문에 내장형 그래픽을 사용합니다. 외장 그래픽 카드 보다는 떨어지는 성능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내장 그래픽도 상당한 수준의 발전이 있었습니다. 요즘 김군의 회사에서 서비스하는 3D 게임을 플레이해 보아도 최상의 렌더링으로 즐기지 않는다면 거의 끊김없는 플레이를 할 수 있습니다. 서든어택이나 와우도 무리없이 원활하게 돌아 갑니다. 하지만 정말 고성능의 그래픽을 요하는 게임은 좀 무리가 있겠더군요. 이 부분에 관해서는 따로 포스트를 풀어 드리겠습니다.
빠른 SSD를 이용한 부팅속도는 비싼 SSD를 굳이 구매해서 사용하는 PC나 다른 노트북 유저들의 마음을 헤아릴수 있게 합니다. 한번 경험을 해 보면 그 마력에서 빠져 나올수가 없습니다. 보통 128GB의 용량을 가지게 되는데 그정도면 충분하죠. 물론 저장공간은 고용량일 수록 부담이 덜하긴 하겠지만요.
게다가 LG전자의 울트라북은 스타일까지 완전 멋집니다. 제가 요즘 태블릿PC대신 울트라북을 들고 다니면서 사용하는데 꺼내 놓을 때다 보는 사람들이 감탄을 아끼지 않습니다. 사진만 보신 분들은 맥북에어와 닮았다고 많이 이야기 하는데 슬림하면서 단단하게 만들기 위해 알루미늄 소재가 사용되서 그렇지 둘을 놓고 보면 질감의 느낌부터 많은 부분이 다릅니다. 그래도 ... 키보드에 백라이트가 없는것은 좀 아쉽긴 하내요...ㅎ
제 백팩이 15인치 노트북 까지 수납이 가능 하기는 하지만 백팩에 넣어도 전혀 부담 스럽지 않은 무게와 부피를 가지고 있습니다. 항상 해외에 전시회를 가거나 노트북을 휴대 해야 하는 상황에서 한번쯤 고민하게 되었는데 이제는 고민할것도 없이 그냥 가방에 넣고 나갑니다.ㅎㅎ
보통 노트북의 어뎁터는 상당히 무거워서 어뎁터를 챙기는 것도 일인데 Z330의 어뎁터는 상당히 작고 가볍습니다. 김군의 시계와 크기 비교를 해봐도 별로 크지 않죠? 콘센트와 끼우는 부분도 빠질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부피를 더 줄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동간에 지하철 안이나 버스에서 간단히 사용하기는 태블릿PC가 좋습니다. 아무리 슬림하고 가볍다고는 해도 울트라북도 노트북인 만큼 거치가 쉽지가 않거든요. 그리고 장시간 들고 있을 수는 없으니 7인치 이하의 태블릿PC처럼 PMP스럽게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ㅎㅎ
울트라 북의 포지션은 기존의 아쉬었던 노트북의 타협점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넷북의 휴대성을 가지고 있으면서 성능은 최대한으로 끌어올려서 사용성을 높이고 있죠. 태블릿PC가 나타나면서 노트북 시장을 잠식 할것 이라고 했지만 실제로 그리 큰 점유율을 보이고 있지 못한것은 아직은 태블릿PC가 가지는 한계점이 분명하기 때문일것 입니다.
기술적인 세밀한 성능을 소비자가 확인하고 체크하기에는 한계가 있고 또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 직접 사용해 보고 체감해 보면 금방 알 수 있죠. 제가 사용하는 패턴들이 간단한 인터넷 작업에 그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울트라북이 정말 최상의 선택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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