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가 LTE EX(IM-A820L) 모션센싱으로 스마트폰과 감성으로 대화하다
펜택의 베가LTE 형제 중 3번째 형제모델인 베가LTE EX가 U+를 통해 선을 보입니다. 2011년 11월 베가 LTE로 시작된 베가LTE의 형제 라인업은 매월 한대씩 새로운 모델을 내어 놓으며 베가 브랜드의 LTE폰 시장 장악력을 높이려는 의도가 다분히 숨어 있어 보입니다. 꼭 그것이 나쁘다고 할 수도 없는것이 각각의 모델마다 특장점이 있고 각통신사 별로 다른 모델을 선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모델별로 자신에게 맞는것을 골라서 통신사의 LTE망에 최적화된 폰을 만저 볼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베가LTE EX는 1.5Ghz의 듀얼코어 CPU를 사용하고 안드로이드 2.3버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800만 화소의 카메라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베가 LTE모델이 가진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 모션센싱을 탑재하여 모션으로 제어 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펙만 놓고 보면 형제 모델들과 다를것이 별로 없지만 NFC가 기본 적용 되었고 디스플레이 페널이 선명함을 자랑하는 IPS HD 패널이 적용이 되었습니다. 하드웨어적인 스펙만으로 생각하면 SKT와 KT의 베가LTE M과 거의 같은 모델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U+향인 베가LTE EX가 되면서 디자인은 상당부분 수정이 되었습니다. 깔끔하고 세련된 멋이 더해지고 베가 LTE의 빠른 속도를 나타내는 듯한 레인보우 무늬가 적용이 되었습니다. 빛에 반사되지 않을 때는 얇은 하얀 선 모양을 하고 있는데 슈트의 스트라이프 같은 무늬라서 캐쥬얼이나 혹은 정장 스타일에도 잘 어울릴 듯한 디자인 입니다. 다른 제조사의 뒷 커버와 확실히 구별 되면서 느낌이 아주 좋네요. 베가 LTE EX는 LG U+전용 모델 입니다. 빠르고 확장성이 좋기로 소문난 LG U+의 LTE라인과 만남으로 해서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내어 줄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통화용 스피커 부분과 마이크 부분에 디자인을 새겨 넣었는데 마치 빛이 퍼져 나간듯한 모양을 형상화 해 놓은 것 같아서 참 인상적 입니다. 전면 통화용 스피커 옆에는 전면 카메라가 장착이 되어 있는데 이 카메라를 통해서 베가LTE EX의 모션센싱 기능을 활용 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에 관한 이야기는 나중에 다시 풀어 보기로 하고 오늘은 모션센싱의 활용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 볼까 합니다.
모션센싱은 베가LTE EX의 전면에 있는 카메라로 모션을 인식해서 각각의 상황에 맞는 UI를 움직이는 기술 입니다. 베가LTE EX가 가지는 고유한 UI로 세계 최초로 적용 되었고 그렇기 때문에 혁신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직접 이런저런 상황에서 사용해 보았는데 재미나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이 계속 힐끔 힐끔 쳐다보는 통에 주목을 좀 받기도 했네요..ㅎㅎ
베가LTE EX는 SKY시절부터 이어온 감성이라는 DNA를 고스란히 물려 받고 있기 때문에 UI나 디자인에서도 베가 만이 가지는 감성적인 부분을 상당히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션인식을 사용하면 베가LTE EX의 감성을 보는 것 뿐만 아니라 베가LTE EX와 감성적인 교감을 나눌 수 있습니다. 평면적으로 터치 스크린에 기계적인 터치로 UI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나의 모션에 따라서 움직여 주기 때문에 마치 나와 대화하는 듯한 착각마저 들기도 하니까요. 감성이라는 측면에서의 모션인식의 접근은 일단 합격 점을 주고 싶은 심정 입니다.
모션 센싱의 첫번째 모션 인식 설정하기
모션 센싱은 원하는 대로 ON/OFF가 가능 합니다. 무조건 동작인식이 되는 것도 문제는 있으니까요.
안드로이드의 설정과 알림을 담당하는 알림타워에도 베가 특유의 깔끔함과 세심한 배려가 숨어 있습니다. 자칫 아이콘이 많아서 복잡해 보일 수도 있는데 UI 디자인을 참 잘해 놓았네요. 2개가 거의 비슷하게 보이기도 하지만 상단의 주황색으로 된 빠른 설정 부분은 기능의 ON/OFF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하단의 상세설정은 각 기능의 상세 설정을 할 수 있는데 메뉴를 찾아서 환경설정으로 가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이곳에서 바로 모션인식 설정 화면으로 넘어 갈 수 있습니다.
모션인식은 뮤직, 갤러리, 메시지함, 음성과 영상통화 그리고 스카이의 이북 SKY BOOKs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메뉴에서의 사용은 메뉴 별로 활성/비활성이 가능 하니 필요한 기능만 켜 두고 사용할 수도 있고 전부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스카이북스 같은 경우는 어플리케이션 내에서도 모션센싱을 ON/OFF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각 메뉴의 ON/OFF외에도 음성통화의 경우는 스피커폰을 바로 사용할 것인지의 유/무 그리고 모션으로 사진 파일을 SKY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SKY ME에 업로드 할 것인지를 설정 할 수 있습니다.
모션으로 읽는 이북(eBook)
베가LTE EX에는 스카이북스라는 이북 어플리케이션이 있습니다. 베가LTE EX의 4인치 대 화면을 통해서 베가LTE EX를 이북리더로 변신 시켜 줄 수가 있는 거죠. 요즘은 이북으로 나오는 책들도 많아져서 스마트폰으로 이북을 즐기거나 신문을 보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보통 이북을 읽을 때는 이렇게 터치를 통해서 페이지를 넘기게 됩니다. 책을 읽는 다는 것 자체가 감성의 지배를 받는 행동이고 마음의 양식을 주는 일이라서 그런지 아직까지는 아날로그 감성을 그리워하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책장이 넘어가는 효과도 아주 멋스럽습니다.
이렇게 모션을 이용하면 마치 손으로 책장을 넘기듯이 페이지를 이동 할 수 있습니다. 샘플사진에서는 손바닥을 펴고 모션 센싱 테스트를 했지만 꼭 손바닥을 펴야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원한다면 실제 책장을 손으로 잡듯 하면서 넘겨 줄 수 있거든요. 처음에는 허공에 대고 무언가 하는 것이 좀 어색 했는데 사용하다 보니 나의 움직임에 반응해 주는 것이 꼭 대화 하는 것 같아서 좋더라구요.
스카이 북스 에서는 옵션 아이콘에 모션 센싱의 ON/OFF를 제어 할 수 있게 해 두었는데 출퇴근길 같이 움직임이 많이 포착 될 경우는 간편하게 모션 센싱을 꺼 둘 수가 있습니다. 노란색 원으로 표시된 것은 모션 센싱이 ON되었다는 표시이고 붉은 원으로 표시된 아이콘으로 ON/OFF 해 줄 수 있습니다.
모션인식으로 UI를 작동 시키면 하단에 얼럿으로 모션인식이 되었다는 표시와 함께 어떤 동작을 실행 했는지 알려줍니다. 스카이 북스 뿐만 아니라 다른 메뉴에서 기능을 실행해도 동일하게 표시가 되어서 어떤 동작이 실행 되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필요 없는 음악은 빠르게 넘겨 버리자, 뮤직플레이어 모션인식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중에 하나가 바로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듣는것 입니다. 음악을 듣는것도 이제는 좀 더 재미나게 들을 수 있도록 베가LTE EX가 돕고 있습니다.
음악을 들을 때도 전면 카메라에 모션을 인식 시키는 것 만으로 이전곡과 다음곡의 전환이 가능 합니다. 음악을 듣게 되는 상황은 참 다양한데 요즘처럼 추운 날 야외활동 중 장갑을 끼고 있거나 혹은 샤워하면서 틀어 놓은 음악이 맘에 들지 않을 때 터치로 만지기가 힘든 상황에서도 쉽게 이전곡이나 다음곡으로 이동 할 수 있는 거죠.
손가락만 까딱해도 인식이 되니까 굳이 큰 동작을 사용할 필요도 없습니다. 다만 움직이는 방향으로 선곡이 넘어 가기 때문에 잘못해서 반대 방향으로 다시 넘기면 곡이 넘어가니 그것만 주의 하면 됩니다.
또 음악이라서 그런지 모션인식이 되면 통화 마이크가 있는 하단 부에 LED 불빛이 들어 옵니다. 이 불빛은 충전 할 때도 빛으로 충전량을 알려주게 되어 있는 부분인데 곡이 넘어 갈 때도 마치 전격Z작전(이 미드를 모르는 분들도 상당수 있으실 듯)에 나오는 키트처럼 불빛으로 반응 합니다.^^
화면에 지문 남기지 않고 사진 감상하기
스마트폰 카메라가 나날이 진화하면서 이제 똑딱이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대신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해서 사진을 찍는 경우가 많아 졌습니다. 왠만한 똑딱이 카메라는 이제 거의 자취를 감추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또 수 많은 사진 보정 어플들을 통해서 단순히 찍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보정을 하고 쉽게 지인들과 공유하고 SNS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으로 사진 찍는 것을 많이 즐기고 있습니다. 사진을 찍어두고 감상할 때 필연적으로 LCD화면에 지문을 남기기 마련인데 볼 때마다 지문을 닦아내지 않아도 스카이의 모션 센싱을 활용하면 좀 더 스마트하고 편리하게 사진을 감상 할 수 있습니다.
이것도 다른 모션 센싱과 마찬가지로 베가LTE의 전면 카메라를 쓰윽 지나지면 이전 사진이나 다음 사진으로 이동 할 수 있습니다. 움직임을 줄 때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 하는데 작은 팁을 드리자면 전면 카메라의 방향을 왼손 쪽으로 두고 왼손으로 사진 전환을 실행하면 더욱 편리 합니다.
사진을 보다가 전면 카메라 부분을 살짝 가린채로 2~3초 정도 있으면 스카이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스카이 미 (SKY ME)로 자동 전송을 합니다. 물론 회원가입이 되어 있어야 겠죠? 16기가의 용량을 제공하니 요즘 클라우드 서비스에 관한 사람들의 관심이 상당히 높은데 꼭 빼먹지 말고 사용해야 하겠습니다.
CF에 나왔던 바로 그 기능! 손대지 않고 전화 받기~
베가 LTE가 처음 나왔을 때 CF에서 보여준 UI의 구동은 사람들의 시선을 잡아 끌기에 충분 했습니다. 마구 더렵혀진 손 전혀 터치를 할 수 없는 상황에서 터치 디바이스의 홍수에 살고 있는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는데 베가LTE를 가진 사람이라면 걱정이 없습니다.
전화를 받는 것은 다른것과 모션이 약간 다른데 상황에 따라 인식이 약간 차이가 있지만 정확히는 전면 카메라 가까이를 2번 왕복으로 흔들면 전화를 받게 됩니다. 사실... 처음에 이걸 모르고 한번만 쓰~윽 흔들었는데 안되서 촬영하는데만 40분이 넘게 걸렸다는... 설정 화면에 보면 사용 설명서가 있으니 기능이 헛갈릴 때에는 꼭 한번 읽어 보세요.. 역시 뭐든 메뉴얼을 잘 읽어야 한다니까요..ㅎㅎ
베가LTE의 모션 UI를 동영상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사진과 글로 표현하지 못하는 부분도 영상을 보면 조금 더 쉽게 모션 센싱을 이해 하는데 도움이 될것 같아서 영상으로 준비 했습니다. 전체를 다 담지는 못했지만 어떤 식으로 사용이 가능한지 이해 하는데 도움이 되실 것 입니다.
모션 센싱은 스마트라는 이름으로 디지털화 된 컨텐츠가 넘쳐 나는 스마트폰에 또 하나의 감성 UI를 담아 냈다는것이 정말 SKY답다는 생각이 절로드는 기능 입니다 .
분명 혁신이라 말 할 수 있는 베가LTE의 모션센싱, 누구나 알고는 있지만 실천해 내는 것 그것이 진정한 스마트가 아닐까요? 전작에 비해 디스플레이와 디자인을 상당히 신경쓴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베가LTE EX에게 LG U+의 빠르고 넓게 퍼져 있는 통신망과 함께 선택 포인트가 되어 줄 수 있는것은 당한것 인것 같습니다.
아직 초기인식 버전이라서 간단한 모션들만 인식 하는것 같은데 LCD화면에 제스쳐를 그리듯 제스쳐도 인식 할 수 있게 된다면 다양한 사용자 경험을 만들어 낼 수 있을것 같은데 가능 할까요? 물론 시간이 아주 많이 지나면 그런 기술도 보편화 될 것으로 보이긴 하지만 가까운 시일내에 SKY에서 해 준다면 정말 좋겠내요.
베가LTE의 모션 센싱 기능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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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가LTE EX 공식 트위터 : http://twitter.com/#!/skyandro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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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가LTE EX 공식 페이스북 : http://www.facebook.com/veg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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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가 LRE EX 마이크로 사이트 : http://www.androians.com/vegaLTE/gate/index.php?planet=ve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