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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음향기기

실속있는 가격의 미니 오디오 독(도킹 오디오) 아이리버 IA-100 for 아이폰, 아이팟터치, 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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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이 집에 있는 미니 오디오를 처분하고 오디오독을 하나 구입했습니다. 아이리버에서 만든 IA-100 입니다.
MP3 플레이어를 전문으로하던 아이리버가 시장의 변화를 느끼고 이런 저런 악세서리들을 만들고 있는데 그 중에 하나 이죠. 이녀석이 특별한 이유는 바로 타사의 기기를 지원하기 시작 했다는것 입니다.

원래는 야마하를 마음에 두고 있었는데 같은 기능을 가진 야마하의 오디오 독은 상당히 고가입니다. 나온지 비교적 오래된 TSX-130의 경우도 거의 60만원돈을 해서.. 항상 가슴에만 묻어두고 있고.. 최근에 나온 TSX-140도 좋지만.. 그것도 가격은 넘사벽이고..

깔끔한 화이트의 IA-100의 외관

그리하여 요리조리 알아보다가 김군에게 딱 걸린 아이리버의 IA-100. 컬러는 화이트와 블랙의 2가지인데 김군에 집의 가구가 거의 밝은 계열인 관계로 화이트로 낙찰~ 역시 화이트가 예쁘더군요..ㅋㅋ
처음 이녀석을 봤을때 12만원 정도 했는데 아무리 찾아 봐도 그 가격이 없더군요.. 15만원 정도에서 구입이 가능 합니다. 각종 쿠폰으로 혜택을 보면 좀 더 저렴해 지구요. 

FM 라디어 기능이 있기 때문에 안테나가 필요 합니다. 선으로 된 안테나라서 그냥 끼워주면 되는데 약간 맘에 들지 않내요. 어디 걸어야 하는대... 걸어 둘 곳이 마땅치 않아서.. 전에 필립스 오디오는 세워둘수 있는 거치대가 있었는데(허접하긴 했지만) 그런게 함께 있으면 더 좋았을듯.

IA-100의 전체적인 모습. 생각보다는 크기가 좀 크더군요. 400x141이니까 완전히 크진 않지만 슬림하지는 않아요. 크기는 야마하 TSX-140 정도가 딱 좋은데.. 역시 가격의 압박이..ㄷㄷ

IA-100의 2/3는 스피커 이고 나머지가 조작부 입니다. 기능이 간단하기 때문에 조작도 어렵지는 않내요. 재질은 모두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서 내구성이 그다지 좋을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화이트 색상을 구매 했다면 오염과 빛 바램을 걱정해야 하기도 하겠죠. 블랙으로 살걸 그랬나.. 

철망의 느낌을 주고 싶었던 스피커 덮개는 철망 느낌의 천으로 되어 있습니다.ㅎㅎ 좋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거슬리는것은 아니내요. 오디오에 큰 지식이 있는것은 아닌지라 어떤게 더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스피커의 보호 라는 측면이라면 이것도 나쁘지는 안내요.

두께는 어른 손만한 크기 입니다. 정확히는 211mm 입니다. 상당히 심플한 크기 일것 이라고 상상했는데 그건 아니더라구요. 스피커의 크기 때문 이었겄죠?

모든 기능은 리모컨으로 조작이 가능 한데 리모컨은 좀 싼티가 많이 나내요..ㅎ 특별한 기능을 원한건 아니었지만 디자인의 아이리버가 이렇게 싼티나는 리모컨을 만들다니...ㅠㅠ

다양한 미디어와 아이폰 독을 가진 IA-100

LCD화면은 크지는 않은 편입니다. 모든 기능은 이곳에서 표시가 되고 백라이트 색은 파란색! 김군이 좋아하는 파란색~~, 안테나를 끼워두면 라다오도 깔끔한 음향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기존에 김군이 가진 오디오는 USB가 안되서 상당히 불편 했는데, 이녀석은 USB를 인식하기 때문에 너무나 편합니다. 오디오 독을 간절히 원했던 이유 중에 하나도 이것 때문이었죠.ㅋㅋ

물론 CD도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오디오 CD와 MP3파일이 들어 있는 CD모두 플레이가 가능 합니다. 트레이를 꺼내고 닫는것도 리모컨으로 할 수 있지만 그렇게 하면 CD를 갈아 끼울수는 없으니..

이녀석은 아이리버가 자사의 기기 말고 다른 기기를 지원하는 독을 가지고 있다는것에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역시 시대의 변화는 어쩔수 없었던듯. 아이폰과의 연결 부는 상단에 위치하고 있고 보호캡이 끼워져 있습니다.

아이폰이나 아이팟을 거치하면 충전도 가능 합니다. 아이폰이 연결되면 자동 인식해서 자동 플레이가 됩니다. 충전을 위해선 오디오가 ON상태이어야 하고 전원만 연결해 둔다고 충전이 되지는 않더라구요. 제 아이폰4는 슬림케이스를 씌워 놓았는데 케이스를 벗기지 않아도 도킹이 되었습니다. 왠만큼 두꺼운 케이스가 아니면 도킹이 가능 할듯 합니다.

뮤직의 컨트롤은 리모컨으로 모두 가능하고 곡명이나 이런 부분은 LCD에서 확인은 안됩니다. 같이 나오면 좋은데 그건 안되내요. 

그리고 AUDIO IN 단자가 있습니다. AUX이 역활을 하는 단자로 일단 스마트폰이나 MP3등의 다른 미디어 장치들도 양쪽끝이 이어폰 삽입 단자 처럼 생긴 케이블을 연결하면 IA-100에서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IA-100은 전체적으로 가격을 생각할 때 성능은 무난한 편입니다. 사실 이런 오디오 독을 생각할 때 음질을 많이 보게 되는데 싸구려틱한 저질 스피커의 음향은 일단 아닙니다. 완전히 볼륨을 높여 본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듣기 편한 음악 감상 정도의 볼륨을 들어 보았을 때 중 저음도 어느정도 괜찮은 편이고 출력낮은 스피커에서 억지로 볼륨만 키운 그런 소리는 아니더군요. 
저는 음질 부분을 상당히 많이 걱정 했는데, 아내도 그 부분은 썩 맘에 들어하고 있습니다. 물론 고가의 미니 오디오 독과 비교했을때는 약간 조잡한 감도 있지만 썩 나쁜 정도도 아니고 집안 인테리어 제품으로도 어느정도 활용도가 있는 제품이니까요.
20만원대면 LG의 미니 오디오독을 살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도 저렴하고 공간도 많이 차지 하지 않으니 가성비를 따진다면 상당히 괜찮은 물건 이랄까요?^^
무었보다 아이리버의 이름을 달고 있으니 음질이나 이런 부분도 어느정도 보장해 주니 더욱 좋구요.
고가의 오디오독에 좌절 하신 분들에게 아이리버의 I-100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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