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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땅
지난 포스팅에 소개해 드린 프로방스에서 차를 끌고 5분거리에 있는 통일 전망대 입니다.흔히 임진각과 통일전망대를 헷갈려 하시더라구요. 임진각은 통일 전망대에서도 좀더 차를 타고 더 가야 합니다. 바람개비 언덕이 함께 있죠.
헤이리와 프로방스 통일전망대를 묶어서 한코스로 돌면 좋을것 같습니다.^^
차를타고 오르막길을 좀 올라가보면 통일 전망대의 주차장을 만날수 있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약간 언덕을 걸어 올라가야 합니다.
올라가면 꼭대기에 통일전망대가 보이고 그 앞에 매표소가 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기준 2,500원 입니다. 할인이나 머 그런건 별로 없습니다.^^;
관람시간
4~ 9월 : 09 ~ 18:00
3, 10월 ~ 11월 : 09:00 ~ 17:30
12 ~ 2월 : 09:00 ~ 17:00
단, 국.공휴일은 30분 연장
4~ 9월 : 09 ~ 18:00
3, 10월 ~ 11월 : 09:00 ~ 17:30
12 ~ 2월 : 09:00 ~ 17:00
단, 국.공휴일은 30분 연장
통일동산 주차장에서 부터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중 입니다. 주차장이 있긴한데 협소하기 때문에 주차 공간이 넉넉치는 않습니다. 그나마 성수기라 그런지 안쪽에 좀 주차할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긴 하더군요.
입장권을 끊고 들어오면 오두산 통일 전망대라고 쓰여진 정문을 만나게 됩니다. 들어갈수만 있고 나올수는 없는 신비한문...ㅎ
들어가자마자 만나게 되는 개성공단 홍보관 입니다. 재작년에 갔을땐 없었는데 새로 생겼나 보더라구요.
생각보다 많은 물건이 생산되고 있더라구요. 신발부터.. 시계 등등..
로만손시계가 개성공단에서 생산된단느 사실은 처음 알았습니다. 나름 비싼 시계인데 말이죠.
그리고 위의 사진처럼 예쁜 패션아이템도 생산이 되고 있습니다. 퀄리티가 별로 떨어지지 않는것이 괜찮더군요.^^
요건, 골벵이 껍질을 붙여서 만든 최후의 만찬 입니다. 골뱅이 껍질이 2만 5천개 정도 들었다는군요.
참 대단하고 신기한 그림 입니다.
2층을 올라가면 북한영상실이 있습니다. 때마침 상영을 하고 있어서 안을 찍지는 못했는데, 제법 큰 화면의 영상실이 있습니다. 이런류의 영상이 별로 끌리지 않는 김군은 그냥 패스~
3층으로 한층더 올라가면 이렇게 한눈에 북한땅이 보이는 관람실이 있습니다.
앞에 4개 양옆에 2개의 브라운관이 있고 북한땅에 대한 소식을 전해주는 방송을 해 주고 있습니다.
정면으로는 코인망원경이 있습니다.
일렬로 늘어선 코인망원경.
코인 망원경으로 북한땅을 보고 있으니.. 어쩐지 가슴이 찡~ 해 오더군요.
이렇게 가까이 있는데.. 갈수 없는 땅이 있다니..
그다지 선명하게 보이지는 않아요.. 일부러 그렇게 해 놓은것 같더군요. 약간 뿌~옇게.
500원을 넣으면 북한의 풍물을 볼수 있는 필름기 입니다. 누가 볼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보더라구요. 아이들과 함께온 분들은 꼭 아이들에게 보여주려고 하시는것 같아요.
코인을 넣어야 하는곳은 전부 500원 짜리만 들어가기 때문에 한켠에 동전을 바꾸어주고 관리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간간히 돈만 먹고 작동을 안하는 기계들도 있더군요.^^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땅... 갈수 없는 저곳이 왜 이렇게 아름답게 보이는 걸까요?
조금더 좋은 망원렌즈라면 정말 멋지게 담을수 있을것도 같은데 말이죠..
김군 렌즈의 한계는 여기까지 라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정체를 알수 없는 외국인 관광객. 오래된 필름과 영사기를 가지고 있더군요. 다큐멘터리를 찍는 사람일까요?
물어보고 싶었는데, 너무 열심히 몰두 하고 계셔서 쉽게 다가갈수가 없더라구요.
밑에 층으로 내려가면, 옥류벽이라는 휴계소가 있습니다. 북한 느릅찐빵을 팔고 있는데 이 느릅이라는 것이 위장에 좋다고 장모님이 말씀해 주시더라구요. 몇개 사서 먹어 보았는데 그다지 맛은 없습니다.
어른 주먹 반만한 크기의 찐빵이 한개에 500원 입니다.
옥류벽 안의 휴계소 모습. 물과 주문은 셀프이고 찐빵을 사들고 들어와서 드시는 분이나 간단한 요기를 하시는 분들이 들어 오시는데 전시관 안에 앉아서 쉴수 있는 공간이 별로 없어서 휴계장소로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간간히 도시락을 싸들고 들어오시는 분들도 계시는것 같더라구요.
이런저런 전시관드이 깔끔한 모습으로 손님을 맞이 하고 있습니다. 이런 역사 전시물들이 있는곳도 있고 북한의 생산품이나 도서, 생활용품을 알리는 곳들이 나누어져 있습니다.
북한의 술 입니다. 북한에서 유일하게 미국으로 수출하는 평양소주도 보이는 군요.
위스키의 북한 발음은 위스끼 입니다.ㅋ
술들을 가만~히 들여다 보고 있다가 놀래서 넘어질뻔 했습니다.
사진이 흔들렸는데.. 불로술 이라는 이름의 술 안에는 진짜 뱀이 한마리가 떠~억 들어가 있더라구요.
뱀술이군요, 뱀술... 불로술 중에는 인삼 불로술이라는것도 있더군요.
뱀한마리가 들어가 있는 저술! 도데체 무슨 맛 일까요?^^
북한 방송을 보여주는 위성 TV 입니다. 실시간 전송은 아니고 걸러야 할것은 약간 걸러서 재전송해서 보여주는것 같더군요. 방송은 절대 촬영이 안된다고 써 있더라구요.
시간대가 안맞는지 방송이 나오고 있지는 안았습니다.
북한의 우표들 입니다. 김군이 초등학생때 보던 그런 우표들 같군요.
어릴적에는 항상 크리스마스 씰을 사서 가져오곤 했는데, 그 많던 김군의 우표는 어디로 갔는지.. 흔적도 찾아 볼수가 없내요. 귀한우표도 많은데 말이죠.
북한생활 전시관에 있는 북한의 가정집 모형 입니다. 가정집 모습 뿐만 아니고 학교생활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교실도 있습니다.
관람을 하면서 돌다보면 한곳으로 내려오게 되어 있습니다. 바로 기념품을 판매 하는곳 입니다.
관광객들을 의식해서 만들었는지 꼭 이곳을 지나쳐서 나가야 합니다.
실제로도 중국관광객들이 많이 오더라구요. 별로 볼것도 없는데 .. 역시 관광객은 관광객 입니다.^^
생각보다는 볼거리가 많이 있습니다. 굉장한 볼거리는 아니지만 말이죠...ㅎ
입장료는 좀 없으면 좋겠는데.. 아니면 아~주 싸게 한 천원정도면 부담 없고 좋을텐데 말이죠.
젊은층이 타겟인 관광지가 아닌지라 조금 지루하실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우리나라의 현실과 북한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만날수 있는 이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을 하고 아이들의 손을 잡고 오고 있더군요.
언젠가 김군도 김군Jr과 함께 오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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