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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가전제품

단돈 5천원 다이소 로봇 청소기 실사용기 은근 꿀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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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로봇청소기 왜 대란템인지 알만하다

 

다이소가 저렴한 제품들이 많지만 요즘은 가격대가 좀 높아지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가격이 높아지는 만큼 꽤 쓸만한 물건들이 많이 들어오는 것 같아요. 물론 저렴한 가성비 좋은 제품들이 많기도 하죠.

 

작년에 핫했던 아이템이 몇 가지 있는데 그중에 로봇청소기도 크게 인기를 끌었습니다. 로봇청소기가 단돈 5천 원이라는 믿을 수 없는 가격에 판매되는 세상이 되었구나~ 하면서 구입해 봤는데요. 직접 써보니 장단점이 확실하게 구분되긴 합니다.

 

 

다이소 로봇청소기 박스

작년에 2가지 모델이 판매되었는데 헬로베어 로봇청소기는 더 이상 나오지 않는 것 같습니다. 대신 요 녀석이 판매되고 있는데 헬로베어 보다 더 개선된 모델인 것 같아요. 무게가 상당히 가벼운 게 제품이 들어있지 않나 하는 의심까지 들게 하지만 박스도 깔끔하고 꽤 느낌 있습니다.

 

작년에는 없어서 못 파는 대란템이었다고 하는데 요즘은 제품이 자주 들어오는 대형 매장들은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습니다.

 

 

다이소 로봇청소기 박스 표기

다이소에서 로봇청소기를 5천 원에 팔 수 있는 이유는 충전식이 아닌 배터리 교환식이라는 점과 흡입이 아닌 부칙포를 이용한다는 점이 가장 클 것 같습니다. 거기에 센서들도 없으니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모터의 힘이 아주 센 편은 아니라서 카펫에서는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다이소 로봇청소기 구성품

내용물은 다이소 로봇청소기 본품과 리필용 부직포 15장이 들어 있습니다. 로봇청소기 인기가 많아서 그런지 리필만 따로 판매하기도 하고요. 블랙과 화이트의 2가지 컬러가 있는데 저는 화이트 컬러를 구입했습니다.

 

 

 

다이소 로봇청소기 설명서

별도로 사용 설명서는 들어 있지 않고 패키지 박스 뒷면에 그림과 함께 친절하게 설명서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사용방법이나 세팅도 간단하고 한번 보면 크게 설명서를 볼 일도 없으니 요렇게 처리하는 게 더 나은 선택지였던 것 같네요.

 

 

 

다이소 로봇청소기 하단

부직포와 함께 벨크로 테이프가 16조각이 들어 있는데요. 부칙포를 잡아주는 역할로 다이소 로봇청소기 하단에 있는 홈에 부착해 주면 됩니다. 부착 공간이 표시되어 있으니 바로 부착해 주면 되는데, 아마 비용을 줄이려고 부착 공정도 줄여 버린 것 같습니다. 좀 귀찮긴 하지만 부착이 어렵거나 힘들진 않으니 빠르게 부착해 주면 됩니다.

 

 

 

다이소 로봇청소기 건전지 삽입구

전원은 AAA 건전지 3개를 사용합니다. 충전식이었다면 아주 좋았을 텐데 그렇지는 않네요. 배터리 타임이 정확히 얼마나 되는지 나와 있지는 않지만 주기적으로 배터리를 교체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다이소에서 가성비 좋은 배터리를 판매하고 있으니 같이 구입하면 될 듯.

 

 

 

다이소 로봇청소기 부직포 부착

흡입 능력은 가지고 있지 않고 바닥에 부칙포를 부착해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집에서 흔히 사용하는 부직포 걸레질을 사람의 손이 아닌 기계가 대신해준다고 생각하면 쉽겠네요. 바퀴 부분을 제외하면 거의 하판을 덮어서 꽤 넓은 면적을 청소해 줍니다.

 

 

다이소 로봇청소기 전원버튼

작동 방법은 매우 간단한데요. 상부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전원을 켜거나 끌 수 있습니다. 터치식은 아니고 기계식 버튼이라 약간 힘을 줘서 눌러줘야 합니다.

 

 

 

다이소 로봇청소기 작동 사진

버튼을 누르면 혼자 요리조리 다니면서 청소를 합니다. 저희 집에 햄스터 케이지가 있어서 바닥에 떨어진 톱밥과 머리카락 청소하려고 구입했는데 사람손이 닿지 않는 햄스터 케이지 밑 부분도 잘 돌아다니고 생각보다 꽤 잘 움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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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장애물 센서는 없어서 장애물을 피하지는 못하고 어딘가에 부딪히면 방향을 바꾸는데 신기하게 요리조리 방향을 잘 틀어서 움직입니다. 주로 좌측으로 많이 회피하는 것 같긴 하지만 좌/우 방향전환이 가능해서 어디 갇히지 않고 바닥을 잘 쓸고 다니네요.

 

 

다이소 로봇청소기 작동사진 2

브러시리스 모터는 아니라서 모터 소음이 좀 있지만 생각보단 조용한 편이었는데요. 보통 저희 집처럼 강화마루로 많이 되어 있을 텐데 바퀴가 바닥을 굴러가는 소리가 꽤 큰 편입니다. 정확히는 바퀴가 바닥과 부딪히는 소리겠죠.

 

 

 

다이소 로봇청소기 작동사진 3

좀 부드러운 바닥을 돌아다니면 좋을 것 같아서 놀이방 매트 위에 올려놓았더니 매트는 폭신해서 그런가 아예 움직이질 못합니다. 물론 매트에 따라 좀 다르긴 하겠지만 폭신한 바닥을 청소하려 한다면 그건 포기해야 할 듯싶네요.

 

그리고 가끔은 방향을 제대로 못잡아서 식탁이나 의자 아래에서 무한으로 같은 장소를 뺑뻉이 도는 경우도 생기는데 바퀴의 구조상 센서가 아닌 기계적인 각도로 움직이는 터라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다이소 로봇청소기 청소 후 모습

그래도 요리조리 잘 다니면서 바닥의 먼지를 잘 쓸어 오는데요. 자주 청소하지 못하는 공간까지 잘 들어가서 청소해 주니 아주 나쁘지는 않습니다. 생활하면서 생길 수 있는 생활먼지와 머리카락들은 잘 쓸어오는 편이라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이라면 가끔 틀어놔도 좋을 것 같아요.

 

장애물 센서는 없지만 책상 위에서 전원을 켜봐도 떨어지지 않고 작동을 멈춰 버리는 신박한 모습을 보여 줬는데요. 10번 정도 테스트 해 봤는데 한 번도 책상 위에서 낙하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앞에 메인 바퀴가 떨어지면 멈춰 버리기도 하고 등판능력은 거의 제로에 가까워서 뭔가 낮은 장애물만 있어도 넘질 못하는 아쉬움이 있긴 하네요.


충전식만 되었어도 가성비 좋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부칙포 교체 비용과 배터리 가격을 생각해 보면 아주 가성비가 뛰어나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요즘 나오는 저가형 흡입식 로봇청소기들도 비교적 흡입력이 약해서 크게 쓸모가 없으니 차라리 이런 가성비 제품을 사용하는 게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생각보단 조용하지만 소음은 좀 있는 편인데, 흡입식도 소음이 있으니 소음 부분은 비슷하리라 생각됩니다. LG나 삼성 로봇 청소기들도 그다지 조용하지는 않더라고요. 

 

다이소 로봇청소기의 가격은 5천 원입니다. 다른 로봇 청소기들과 비교하는 게 의미가 없는 가격이기도 한데, 이 가격에 뭘 더 바랄 수 있겠나 싶을 정도로 나름 디테일한 기능을 잘 살려주고 있습니다. 다만 청소포를 갈아 줘야 하는 불편함 과 비용이 수반되긴 합니다. 

 

다이소가 가성비 전자제품 맛집으로 거듭나고 있는 듯싶은데요. 혼자 사는 자취생들이나 가볍게 침대나 가구 밑을 청소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하나쯤 구입해도 좋을 듯싶습니다.

 

 

 

건전지타입 로봇 청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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