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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떠나는여행/일본

일본의 가장 오래된 사찰 센소지의 머리가 맑아지는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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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맑아지는 연기?-아사쿠사 센소지

머리가 맑아지는 연기가 있을까요? 없을까요?^^
일본여행중에 잠시 들린 사찰에 머리가 맑아지고 건강이 좋아 진다는 연기가 있어서 소개해 드립니다.
일본에는 특색이 있는 사찰이 많아요. 교육의 신을 모신 사당, 물고기신을 모신 사당 등등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교육의 신을 모신곳은 입시철이 되면, 도쿄대학에 들어가게 해달라고 비는 사람들로 인산 인해를 이룬답니다.

아사쿠사에 있는 센소지는 일본에서 가장오래된 사찰 입니다.
봄이 되어 날씨도 따뜻하고 주말이 되니 사람들이 장사진을 이루는 군요. 어찌보면 쇼핑센터보다도 더 복잡하게 사람들이 많습니다.

문을 들어서자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화로가 눈에 띄입니다. 왠 사람들이 저리 많은가 가까이 가보았더랬죠. 당시에는 저게 무언지도 몰랐어요. 연기가 너무 자욱해서 말이죠.

가까이 와보니 사람들 위로 솓아오른 청동의 조형물이 보입니다. 바로 청동화로 !
사람들이 끊임없이 와따 갔다를 반복하며 무언가를 꼽고 있습니다.

안을 슬쩍 들여다 보았더니 향 같은것을 꼽고 있더군요. 옆 기념품 가개 같은곳에서 100엔에 팔고 있습니다.
저 향을 꼽아 놓고 향 연기를 쐬고 있습니다.
이 연기를 맡으면 머리가 맑아지고 아픈곳이 낫는다는 믿음 때문에 끊임없이 사람들이 오고 갑니다.



향로 옆에 마련된 잡화점쯤 되나요?
이곳에서 향도 팔고, 소원풀이 같은것도 해 주는것 같습니다.

기념품도 팔고 말이죠.

기본이 100엔이에요. 무언가 하나 하려면 100엔. ㅎㅎ




조금더 구경을 해 볼까요?^^
이것은 오미쿠지. 운세를 비는 통이라고 할까요?
100엔을 넣고 저 은통을 흔들면 나무 막대기 같은것이 나오고 그 막대기에 써 있는 번호에 맞는 서랍을 찾아서 열면 자기 운세가 적힌 종이들이 들어 있습니다.

운세가 적힌 종이는, 좋은 꾀는 좋은 운을 빌며 나쁜 운은 멀리 보내 달라는 마음으로 이곳에 묶어두고 갑니다.

신사마다 이렇게 손을 씻는 곳이 있습니다. 마시는 물이 아니에요.
그냥 입을 헹구거나 손을 씻고 정갈하게 해서 예를 올리라는것 같습니다. 이곳에 10엔정도 넣고 소원을 빌어 보세요.^^

센쇼지 본당 입구에 걸려있는 커다란 집신. 머라고 써 있는걸까요?
무언가 뜻이 있는것 같은데.. 한자공부를 좀 해야 겠습니다.ㅋ

이곳은 본당안 본당안은 철망으로 가려져서 안으로는 들어갈수가 없던대.. 들어가 있는 사람도 있더군요.
어찌 들어 갔을까요?
본당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우리나라 절의 시주함 같은것이 있으니 그곳에 동전을 던져 넣고 소원을 빌어 보세요.

금강산도 식후경일까요? 음식이나 기념품을 팔고 있는 노점(야타이)들이 있습니다.
천으로 만들어진 간판이 인상적이내요. 색감이 참 강렬 하군요.
사먹는 사람들 보다는 구경을 하거나 사진을찍는 김군같은 관광객이 많습니다.


링으로 둘러 쌓은 꼭대기에는 스리랑카에서 가져온 사리가 모셔저 있다는군요.

이것도 옛날 지어진 원래 그대로가 아니라 지진등의 재해를 입으면서 재건된 것이라 합니다.

잘 개방을 안하나 봐요.
다른 블로그를 봐도 이곳에 들어갔다는 얘기는 없던대
제가 갔을때도 이곳은 닫혀 있더라구요.

우리나라의 탑들이 규모가 좀 작아서 인지 제법 멋있기 까지 합니다.

색색으로 단장된 탑이라..

일본인들은 색을 참 강하게 쓰는것 같아요.
간판도 그렇고 말이죠.


정말 머리가 맑아지고 몸이 좋아 지는것은 아니겠지만, 저런 믿음하나쯤 가진다고 나쁘진 않겠죠?^^
일본의 문화가 우리의 문화와 많이 닯아 있지만, 사뭇 다른부분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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