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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떠나는여행/일본

일본의 인사동, 아사쿠사의 나카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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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인사동, 아사쿠사의 나카미세

한국에 인사동이 있다면 일본에는 나카미세가 있습니다.^^
도쿄의 도심이 약간 지겨웠던 김군은 나리타에서 느꼈던 일본의 전통문화를 다시금 느껴보고자 아사쿠사센의 아사쿠사역에 있는 센쇼지로 향했습니다.
센쇼지를 가기 위해선 나카미세라는 시장골목같은곳을 지나가게 됩니다. 간판은 현대식으로 되어있지만 건물도 오래되었고 옛 일본의 정취를 흠뻑 느껴 볼수 있습니다.
센쇼지를 돌아보고 나오는 길에 돌아보면 좋은 나카미세 그속으로 Go~ Go~ 

아사쿠사역을 빠져나와 보니 인력거가 눈에 띄입니다. 에비스야 카미나리몬 이라 부릅니다.
건장한 청년들이 인력거를 끌고 아사쿠사를 돌며 안내를 해 줍니다. 30분에 무려 8000엔 이나 하는 아주 비싼 투어 이지요. 그냥 가까이가서 사진 한장 찍자고 하면 잘 찍어 줍니다. 사진으로 해본척 하기.ㅋㅋ

이것은 카미나리몬 입니다.  이자 아사쿠사의 상징이죠. 후에 문을 하나더 지나가게 됩니다. 이 거대한 초롱 옆에 풍신과, 뇌신이 있고 밑에서 올려다 보면 용신이 있습니다. 바로 아사쿠사의 센쇼지를 지켜온 수호신들.

사실 김군은 나카미세로 통과하지 못하고 옆길로 돌아 갔거든요.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나카미세의 옆길로 들어간 것이더라구요. 우리나라 시장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약간 깨끗하고 정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노점상이 별로 없어요.

나카미세는 약간의 길을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넓게 퍼져 있는데요. 중앙로를 따라가다보면 기념품이나 먹을거리들이 많고 외곽으로 나오면 이런 유카타나 인테리어 소품들을 많이 팔고 있더라구요.
유카타가 맞겠죠? 가격을 보니.. 기모노는 아닌듯하고 말이죠.

저 아져씨들은 무었을 팔고 있을까요? 전 전통과자나 그런걸 팔고 있을꺼라고 생각했는데, 반찬을 팔고 있더군요. 유명한곳인듯 합니다만... 김군은 일본어에 약하니 패스~ㅋㅋ
저기 앞에 아줌마들 모여 있는곳은 바로 김치코너~ 대단히 인기가 많더군요. 근대 비싸요. 조그마한 팩 하나에 600~700엔 정도 하니까 마넌정도?ㅋ 환율때문에 덩달아 비싸보이는 군요.

천으로된 기념품을 팔고 있는곳. 저런 봉제로 만드는걸 뭐라고 하던데... 김군은 잘 모르겠습니다.^^;
와이프가 대단히 가지고 싶어 했는데 .. 너무 비싸서 포기.. 혹시 일본에 사시는분~ 김군을 위해 환율이 내려가면 하나 공수해 주세요~ ^^

헉 이 무섭게 생긴 이것은 도데체 무었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양쪽 지붕위에 한명씩 앉아 있던데 무었일까요? 그냥 인테리언가 ㅡㅡa

자 ~ 금강신도 식후경. 일본사람들은 이런 빵이나 과자 같은걸 굉장히 좋아 하는것 같아요.
예전에는 우리나라도 많이 먹었던것 같은데, 요즘은 잘 먹는 사람들을 못봤거든요.
근대 맛도 괜찮아서 배고픈 김군과 와이프는 조금씩 사서 먹으면서 돌아 다녔어요. 선물용까지는 못사고.ㅋ

이것은 우리나라 쌀과자랑 비슷합니다. 길가 한켠에서 아져씨가 팔고 있길래 쓱보고 하나 삿어요. 50엔 이었던듯. 간장맛을 삿는데 정말 간장에 푹 찍어서 그냥 주더군요 ㅡㅡ;;;
맛은 그냥.. 외국이니까.. 이러면서 먹었습니다.

빵과자 라고 하나요? 속에 팥이 들어 있습니다.
카미나리몬 모양, 병아리 모양, 아마도 센쇼지 안에 있는 탑이라고 추측 되는 모양의 3종세트로 들어 있습니다.
선물용은 다 천엔이 넘어가고, 봉지에 담아서 파는건 300엔 이었나 500엔 정도면 한 12개 정도 들어 있는걸 살수 있어요. 맛이 괜찮고 따뜻한걸 주기 때문에 먹기 좋았습니다.

보이시나요? 한글로 된 설명문이?ㅋ
한국사람들이 많이 찾아서 인지, 한글로된 설명문이 붙어 있습니다.
카미니리몬에서 신쇼지 부근까지 걸어들어가면 만나실수 있는 초우치 모나카 가계.
아이스 크림 모나카를 팔고 있습니다. 8가지 아이스크림 속 중에서 고를수 있구요.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을 만큼 인기가 아~ 주 좋습니다. 아이스크림 말고 일반 모나카속이 들어가 있는것도 판매 합니다.

요녀석이 아이스크림 모나카 입니다. 가격이 무려 280엔~!
당시 환율료 5000원 가까이나 하던 초~ 고가의 먹거리 군요.

꽃보다 남자의 원작 제목이 꽃보다 경단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일본 사람들은 경단을 아주 좋아 한다고 하더라구요. 요녀석 참 맛나게 생겼는데..  비싸서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마님이 NO!를 외치셔서 패스....ㅋ

요런 기념품도 물론 팔고 있습니다. 좌측에 보이는 종이 인형은 300엔 우측에 보이는 카미나리몬의 축소모형은 350엔 입니다.
원래 차에 달려고 하나 사왔는데, 방울이 달려 있어서 소리가 거슬릴까봐 그냥 집에 붙여 놓았죠.
차에는 다른걸 달아 줬습니다. 그건 나중에 또 소개해 드릴께요.
이런 기념품 외에도 핸드폰 고리며, 열쇠고리 같은 기념품을 많이 파니까 선물 하실려면 몇개 챙겨두시는것도 좋습니다. 공항가면 여기보다 기본적으로 100엔정도는 다 비싼듯 해요.
비슷한 가격대도 있지만 역시 질적으로 차이가 납니다. 작년에 나리타에 있는 사찰에 갔을때 100엔~200엔 정도면 핸드폰고리를 살수 있었는데.. 물가가 좀 오른걸까요?

정신없이 구경하며 걷다보면 어느세 센쇼지까지 오게 됩니다. 요길 어딘가에 그 아이스 모나카를 팔고 있는 가계가 있습니다. 저 끝에 보이는 문을 지나서 가면 센쇼지가 나오게 되는것이지요.
센쇼지까지 오려면 2개의 문을 지나서 와야 하는 것 입니다.
이날 토요일이어서 그런지 정말 사람이 많았어요. 완전 사람을 뚫어야 하는 상황까지 되버려서 참 난감했더랬죠. 여기저기서 사진찍는사람도 많고.. 사람피해서 찍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상황도 많자나요. 그런데 사진만 찍으면 사람들이 가만히 서서 잘 기다려 줍니다. 관광객을 위한 자그마한 배려..^^
우리나라나 어딜가도 사진 찍으면 잘 비켜 주는것 같아요. 모두 마음이 같아서 일까요?

나카미세의 세세한 풍경을 전해 드려야 하는데 배가 고팟는지 온통 먹을것 사진 밖에는 없군요. 그래도 어느정도 분위기는 전달 되시지 않나요? 일본의 인사동 나카미세.
구경하며 걷는 재미도 있고 솔솔 풍겨오는 음식냄세와 사람소리가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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