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 카메라 부럽지 않은 a6000의 성능과 촬영 편의성
요즘 날씨가 랜덤으로 왔다 갔다 하긴 하지만 반팔을 입어야 할 만큼 날씨가 따뜻해지고 있습니다. 빠르게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이 오고 있는거죠.
날씨가 따뜻해지만 본격적으로 출사를 다니는 사람들이 늘어날 텐데요. 아직 밤바람이 쌀쌀하긴 하지만 a6000과 함께 야경을 담으러 출사를 다녀왔습니다.
< a6000 + SEL1670Z T E >
이번에 방문한 곳은 야경 출사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송도 센트럴 파크입니다. 야경이 멋진 곳이라 야경 촬영을 많이 나오는 곳이죠. 저도 자주 가지만 갈 때마다 새롭고 출사 포인트가 많아서 지루하지 않더라구요.
센트럴 파크에는 33층 전망대를 이용할 수 있는 G 타워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입장료 무료! 주차비도 무료라 무척 완소한 곳이죠. 거기에 실내에 있으니 날씨에 많이 지장 받지도 않고 겨울에는 따뜻~ 합니다.
하지만 주말에는 일찍 문을 닫기 때문에 요즘처럼 밤이 짧아지는 때에는 멋진 야경을 보기 위해선 평일에 가야 한다는 단점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계절에 상관없이 멋진 노을을 감상할 수는 있는데요. 사실 이날 날씨가 무척 좋지 않아서 노을을 담기는 그다지 좋은 날씨는 아니더라구요. 날이 좋으면 인천대교와 어우러지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인 곳인데 말이죠.
날이 좀 좋지 않더라도 하이뷰로 바라보는 센트럴시티의 탁 트인 전망은 또 다른 즐거움과 사진 본능을 일으킵니다. 사람이 많지 않고 앉아 쉴 수 있는 곳도 많아서 꼭 가볼만합니다.
< a6000 + SEL1670Z T E >
어둠이 내리고 약간의 해가 남아 있는 골든 타임이 되면 본격적으로 사진을 담기에 좋은 시간이 됩니다. 낮에 촬영하는 사진도 좋지만 야경은 빛을 이용한 재미난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어서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 a6000 + SEL1670Z T E >
전망대를 나와 파크 가까이 나오면 멀리서 보던 것과는 다른 가까움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피사체가 많습니다. 워낙 촬영하기 좋은 포인트가 많은 곳이기도하구요.
< a6000 + SEL1670Z T E >
광고 촬영지로도 자주 애용되는 트라이볼은 센트럴 파크의 명물이죠. 날이 따뜻해지면 이곳으로 촬영 나오는 진사님들을 자주 목격할 수 있습니다. 트라이 볼 자체가 곡선미를 갖추고 있어서 보는 방향에 따라 느낌이 다르니 더 그런 것 같아요.
야경은 빛의 영향을 엄청나게 받기 때문에 삼각대가 필수입니다. 물론 손으로 들고 야경 모드가 있으니 보완할 수 있지만 야경이 주는 느낌을 제대로 살리기 위해서는 정확한 고정이 필요합니다. 좋은 삼각대를 써야 하는 이유기도 하구요.
야경 사진도 여러 가지 세팅을 바꿔가며 촬영해야 하는데, a6000에는 커스텀이 가능한 다양한 다이얼들이 있어서 빠르게 설정을 변경하고 촬영할 수 있어서 편리하더라구요. 은근 출사도 체력 소모가 많아서 조금이라도 편한 게 좋습니다.
보통 보급형 카메라들 중에는 선예도 확보와 피사체의 현을을 위해 색수차를 어느 정도 손해 보는 경우도 있어서 낮에 하늘 사진에도 노이즈가 생기는 경우도 있는데, a6000은 깔끔한 색 표현과 디테일로 그런 걱정을 덜 수 있더라구요. 물론 사진은 크게 해상도를 높여서 촬영하는게 좋습니다.
< a6000 + SEL1670Z T E >
줌 렌즈를 사용한다면, 이런 재미난 사진을 찍을 수 있기도~ 셔터를 눌러두고 줌을 당기거나 밀면 되는데, 광량이 많은 곳에서 적용해도 재미난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야경 촬영은 소프트 스킨이나 HDR 같은 보조 기능들은 꺼 두는게 좋구요. 기본 세팅 정도는 익혀 두는 게 좋습니다. 저도 가끔 세팅 변경 하는걸 잊어 버리곤 해요.
< a6000 + SEL1670Z T E >
흑백으로 야경을 담아도 꽤 느낌 있는 사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센트럴파크에 한옥풍으로 만들어진 커피숍이 있는데, 여기가 분위기가 참 좋더라구요. 식사를 할 수 있는 곳도 있으니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요즘 조명이 참 예쁘더라구요.
< a6000 + SEL1670Z T E >
센트럴파크는 수변공원이라 물 위에 반사되는 반영 사진을 찍기에도 좋습니다. 바람이 없는 날이 제격이지만 조금 흐릿한 반영도 꽤 운치 있구요.
보통 야경은 조금만 움직여도 사진이 흔들려 버리기 때문에 릴리즈를 가지고 있면 편합니다. 별도로 구입하지 않아도 플레이메모리즈 앱을 이용하면 무선 릴리즈로 활용할 수 있고, 또 촬영한 사진은 빠르게 휴대폰을 통해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요것 참 편하더라구요.
< a6000 + SEL1670Z T E >
센트럴파크에 일반 호텔과 한옥호텔이 있는데, 고전과 현대식 건물의 조화가 인상적이더라구요. 마치 빌딩으로 병풍을 둘러 놓은 것 같죠?
상급기 부럽지 않다고 제목에 쓰긴 했지만 a6000도 APS-C 센서를 사용하는 소니 미러리스 제품 중에 상급 라인이긴 합니다. 그만큼 성능도 좋고 편의성도 높아서 촬영하기가 편하더라구요. 직관적은 인터페이스와 다양한 설정 버튼은 빠르게 설정을 바꿔가며 느낌 좋은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한 번의 출사로 원하는 만큼의 느낌 있는 사진을 촬영하기가 상당히 어려운데, a6000은 APS-C 센서를 사용하면서도 부피가 작아서 가지고 다니기에 부담이 없으니 가방에 넣어 다니다가 마음 내키면 어디든 쉽게 나갈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사진은 바디의 장점도 물론 중요하지만 자신만의 사진 노하우와 프레임을 보는 센스를 키우는 게 중요하니 가볍게 일상을 담아주는 a6000과 함께 자주 일상을 담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