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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레고

실제 못지 않은 레고 부스트 조립기계로 코딩 놀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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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로 놀며 코딩도 배우는 레고 부스트 17101 조립기계로 놀자


이제 레고는 단순한 아이들의 블럭을 넘어 하나의 문화가 되고 있습니다. 그에 맞게 레고의 라인업도 상당히 다양하게 준비되고 있어서 어른 아이 할 것없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레고 부스트는 점점 아이들의 교육에 중요성이 더해지는 코딩과 레고를 잘 접목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주변에서 레고 부스트에 관심을 갖는 부모님들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얼마 전 패럴림픽 관람차 평창에 다녀왔는데, 올림픽 플라자의 전시관에도 코딩 교육과 관련된 디바이스 판매에 레고 부스트를 함께 전시하고 있더라구요.



이미 몇 가지 레고 부스트로 만들 수 있는 것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오늘은 남자아이들이라면 무척 좋아하는 만능 조립기계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레고 부스트는 5-in-1 제품이라 여러 가지를 만들 수 있는데, 3가지 메인 모듈을 이용해서 만들어야 합니다. 때문에 다시 분해하는 작업이 필요한데, 다시 분해하는 활동에도 아이들을 참여 시키면, 직접 브릭들을 분해하고 정리하면서 소근육 발달과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할 수 있겠더라구요.



레고 부스트 하기 전에는 레고를 한 군데 다 모아 두고 사용했는데, 이제는 분리함을 만들어서 기본 브릭만 따로 쌓아두고 특별한 브릭들은 따로 정리하더라구요. 물론 분해할 때는 부모님이 도와주시는 게 좋죠. 



레고 부스트는 별도의 종이설명서가 없어서 앱을 이용하는데, 제품의 완성과 함께 움직이도록 해 주는 코딩을 바로 해야 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에서 바로 볼 수 있으니 더 좋더라구요.



스마트폰보다는 패드같이 화면이 큰 제품이면 더 좋은데, 스마트폰으로 봐도 큰 무리는 없습니다. 이제는 별도로 이야기하지 않아도 자기가 알아서 스마트폰을 켜고 조립하고 하더라구요.



만능 조립기계는 레고 부스트의 메인 모듈 중 무브 허브를 중심으로 만들어 나갑니다. 처음에는 가볍게 뼈대를 만드는 과정이라 쉽지만 뒤로 가면 약간 나이도가 있습니다. 물론 인터랙티브 모터와 색상/거리센서도 전부 사용됩니다.



제법 근사하게 뼈대가 만들어졌죠? 딱딱 맞아 들어가게 조립되는 게 어른인 제가 봐도 되게 신기하고 흥미롭더라구요.



한가지 기본 파트가 끝날 때마다 잘 만들어졌는지 직접 간단한 코딩을 통해 작동을 확인하게 됩니다. 단계별로 방금 만든 부분이 어떤 동작을 하고 움직이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으니 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레일 부분과 타워를 완성하면 기본 생산 라인은 갖춰지게 되는 샘 입니다. 이것만 가지고도 아이들은 꽤 재미나게 놀더라구요. 



< 레고 부스트 만능 조립기계 작동 영상 >


가볍게 영상으로 담아 봤는데요. 어른들은 정해진 것만 딱딱 가지고 노는데, 아이들은 자신들만의 방법으로도 잘 가지고 놀아서 어른보다 확실히 확장된 사고를 가지는 것 같아요.



간단한 코딩만 지원하는 게 기본 베이스를 만들고 나면 좀 더 확장된 움직임을 줄 수 있는 섹션이 열리게 됩니다. 조립기계는 작은 로봇을 자동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할 수 있는데 실제로 보면 상당히 신기하기도 합니다. 근데 약간 어렵더라구요.



< 레고 부스트 만능 조립기계 작동 영상 >


실제로 만들어보면 만드는 시간도 꽤 걸리는 터라 아이들에게 집중력을 길러주기도 좋은 것 같은데, 직접 움직이는 것을 보면 꽤 신기하고 재밌습니다. 



우리 아드님은 이런 기계류를 참 좋아해서 그런지 밥 먹는 식탁까지 가져와서 열심히입니다. 물론 저에겐 기름 묻힌다고 구박을 받았지만요.



코딩을 하지 않아도 직접 만지고 놀면서 어떻게 움직이는지 원리를 찾아내려고 하더라구요. 자기가 직접 만들어서 그런지 구조도 잘 알고 있어서 저에게 이런저런 설명도 아끼지 않습니다. 



이렇게 보면 진지한 과학자가 따로 없습니다. 종종 레고 사줘도 만들 때만 열심히고 처박아 두기 일쑤인데 레고 부스트는 정말 진지하게 잘 가지고 놀더라구요. 물론 이것도 데일리로 가지고 놀진 않지만 꽤 오랜 시간 여러 가지 움직임을 살피곤 합니다.



물론 정해진 코딩 모듈도 있지만 커스텀 모듈과 라이브러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자유롭게 아이들의 상상을 불어 넣을 수 있습니다. 자기 목소리도 넣을 수 있거든요.


이런 아이들의 코딩 교육과 관련된 제품이 여럿 나와 있는데, 대부분 한 가지만 만들고 움직이게 할 수 있어서 아이들이 쉽게 실증 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레고 부스트는 5-in-1 제품이라 다양하게 만들어 볼 수 있으니 더 좋은 것 같더라구요. 단순히 여러 가지를 만드는 것을 넘어 직접 움직이게 할 수 있으니까요.처음 체험을 시작할 때부터 벌써 두 달이 지나갔는데도 열정이 식지 않는 것을 보면 꽤 오랫동안 우리 아드님의 사랑을받지 않을까 싶네요. 싫증 나면 또 다른 것을 만들면 되니까요.

레고 하면 싫어하는 아이들이 없는데, 코딩 교육도 겸할 수 있는 레고 부스트와 함께 활기찬 새 학기의 시작을 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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