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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모바일

이것이 LG V30의 디자인? LG 로고의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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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30의 최종 디자인으로 보이는 랜더링 이미지 유출


<사진은 LG V20>

휴가철이 지나가면서 잠시 잊었던 모바일의 소식들이 들려오고 하반기 제조사의 운명을 가를 플래그십 스마트폰들의 소식들이 점점 더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갤럭시노트 8과 LG V30 그리고 아이폰 8까지 어느 해 보다 뜨거운 격돌이 예상되는 시점이기도 하죠.

 

 

8월 23일 갤럭시노트 8의 언팩을 시작으로 LG 전자가 준비한 V30도 8월 31일 독에서 열리는 IFA2017에서 공개될 예정인데 최종 디자인으로 보이는 렌더링 이미지가 유출되었습니다.

 

 

이번에도 연쇄 유출마로 유명한 에반 블래스(Evan Blass)의 트위터(링크)를 통해 공개되었는데, V30의 출시일이 가까워짐에 따라 V30의 공식 보도자료들도 나오고 있는 상태라 이상할 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유출이라고는 하지만 지금까지의 정황이나 기존 사례를 볼 때 거의 이 디자인으로 나온다고 보면 될 것 같은데, 디자인을 보면 꽤나 G6와 닮아 있습니다. 디자인만 놓고 보면 V 시리즈가 가지는 정체성이라는 부분은 이제 찾아보기가 힘들어 보입니다. G6보다 전체적인 곡면을 넣어서 부드러운 인상과 그립감을 높였다는 것 외에는 큰 차이점이 없어 보입니다. G6의 조금 둥근 버전 쯤?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도 S와 노트의 디자인도 같아지고 있는데, 그걸 따라가는 걸까요? 물론 하드웨어적인 업그레이드와 개선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전면에서 LG 로고는 빠졌네요.

 

 

UX도 일부 개선되어 V 시리즈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세컨드 스크린 대신 플로팅 바가 들어가고 OLED 패널을 사용하면서 올웨이즈 온 화면도 개선되었습니다. 이제 LG의 스마트폰에서 IPS 패널은 볼 수 없을 수도 있겠네요.

 

아무래도 IPS 패널은 빛을 내려면 전력 소모가 많아서 그동안 AOD(Always On Display)에 기능을 넣는 게 부담스러웠을 텐데 OLED는 빛을 내는 부분만 조절할 수 있으니 뒤늦게 여러 시도를 하는 모양 입니다. 이미 삼성이 AOD는 발전시켜 놓은 사례가 있죠.

 

하지만 공개된 UI를 보면 단순히 세컨트 스크린을 대신하는 플로팅 바 정도의 개선만 있는 것 같아서 18:9 화면을 이용하는 UI나 유기적인 UI 구동은 제품을 직접 만져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F1.6 크리스털 클리어의 밝은 렌즈가 들어가는 등 내부적인 변화를 주려는것 같은데, 듀얼 카메라를 이용하는 기능을 좀 더 보강했는지 와 센서를 뭘 썼는지가 관건이 되겠네요.

 

V30에 관한 몇 가지 공식적인 발표가 있었지만 아직까진 많은 부분이 베일에 싸여 있습니다. G6도 충분히 좋은 스마트폰이었지만 얼마나 개선을 했을지 궁금해지더라구요. 삼성이 갤럭시S의 개선분을 반영해 노트를 내놓고 있는데 V 시리즈도 그렇게 될 가능성이 있어 보이기도 하구요.

다만 노트는 분명한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있는데 V 시리즈는 그런 부분이 약해서 굳이 G와 V의 라인업으로 나누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차라리 라인업을 합치던지 아니면 명확하게 기준을 두던지 하는 방향성의 재시는 필요해 보이네요. 요즘 LG가 플러스(+) 모델 만들기에도 재미를 붙였는데 V30도 플러스 모델이 나올지도 궁금하구요. 이제 얼마 남지 않은 V30의 공개가 무척 흥미롭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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