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 7 충전제한 해제!
갤럭시노트 7의 배터리 충전이 60%로 고정되면서 불편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실행된 거라 펌웨어 업데이트를 하지 않고 버텨 보려 했지만... 강제 업데이트가 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60%로 고정된 체 교환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빠르게 교환이 되면 좋겠지만 여러 가지 사정에 의해 교환이 늦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배터리 60%는 너무 적더라구요. 하지만 배터리 충전 제한을 해제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배터리 충전 제한은 간단한 옵션 변경만 하면 쉽게 바꿀 수 있는데, 삼성도 아주 어렵게 숨겨 놓은 것은 아니더라구요. 대신 충전 제한을 해제하더라도 80%까지만 충전할 수 있습니다.
옵션 > 디바이스관리 메뉴로 들어가서 하단에 있는 배터리 메뉴를 클릭해 줍니다. 디바이스 관리는 스마트폰의 여러가지 불필요한 요소들을 관리해 주는 메뉴인데 이번에 아주 편하게 바꿔 놓았더라구요.
배터리 메뉴까지 왔으면 상단의 옵션 버튼을 눌러서 고급설정으로 진입! 여기서 최대 충전 60% 제한을 해제하면 80%까지 충전을 할 수 있습니다.
충전 제한을 해제해도 영구적인 설정이 아니라서 휴대폰을 껐다 켜면 기본값인 60%로 다시 고정됩니다. 좀 번거롭긴 하지만, 그래도 해제하는 방법이 있으니 교환할 때까진 이렇게 사용해야겠네요.
노트 7이 배터리 문제만 아니면 정말 잘 만들어진 스마트폰인데 참 안타깝습니다. 저는 그래도 교환해서 계속 사용할 생각인데, 교환처에서 연락이 아직 안 오고 있어서 참 답답하네요. 이번 교환 건은 교환 자체의 프로세스도 문제가 많고 아무튼 맘에 참 안 듭니다. 보상도 절차나 공지도 잘 안되고 있던데, 보호필름도 보상받을 수 있다고 하니 방문할 때 확인하고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계속 교환이 미뤄져서 언제 교환될지 모르는데, 배터리 충전 락 해제해서 조금이나마 편하게 사용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