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과 게임의 강력한 만남, 플레이 스테이션 VR
3월 15일은 애플의 신제품 발표가 예정된 날이기도 하지만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VR의 공개가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아직 VR은 시기 상조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적당한 컨텐츠만 받춰주고 제대로 된 VR 기기만 있다면 꽤 근사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소니에서 준비 중인 플레이스테이션 VR(프로젝트 모피어스,PSVR)은 PS4 유저 사이에서 상당히 기대를 모으고 있는 VR 기기입니다. PC용으로 오큘러스가 거의 독보적이지만 콘솔을 위한 VR은 PSVR이 거의 유일합니다. 게다가 PS4의 다양한 게임들이 줄줄이 VR을 지원할 계획을 잡고 있으니 플레이스테이션4(PS4)를 가진 유저라면 필구 품목이 될 테니까요.
바이하자드의 질이 되거나 GTA의 주인공이 되어 게임 안에 직접 들어가서 플레이하는 게임은 생각만 해도 짜릿하게 다가옵니다.
3월 15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릴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Game Developers Conference)에서 PSVR에 맞춘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쇼케이스와 프레젠테이션 그리고 데모 플레이까지 준비하고 있다고 하네요. 재작년 프로젝트 모피어스로 출발해서 실제 발표까지 오랜 기간 준비한 만큼 상당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제 VR은 관심이 아닌 다양한 활용 단계로 접어들었고 관련 기술도 어느 정도 축척되어 사람들의 손에 들려지게 될 것입니다. 아마도 당분간은 VR에 관한 소식들이 쏟아져 나오겠죠. 곧 정리 한 글을 올리겠지만 2016년은 모바일의 확장 그리고 VR이 화두가 될 것입니다. 3D 처럼 한순간 유행이 되는 것 아니냐? 하는 우려도 있지만 3D와는 상황이 많이 다르고 단순히 3D 영상을 보는 것을 넘어 다양한 확장 기능들이 개발되고 있어서 얼마 안가 우리 생활의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PSVR의 가격이나 출시 시점은 아직 정확히 발표되진 않았는데, 업계에서는 가을쯤 출시를 유력하게 점치고 있습니다. 어서 만나보고 싶네요. Take My Mone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