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최초의 노트북 서피스 북, 서피스 프로4를 팀킬하며 화려한 대뷔
하드웨어 명가를 꿈꾸는(?) MS의 신제품 발표회가 어제 밤(국내시간기준) 진행 되었습니다. 서피스프로4와 홀로랜즈 정도로 끝날 줄 았던 이날 발표회는 꽤 다양한 제품들이 등장했고 무었보다 MS 최초의 노트북인 서피스북의 등장은 꽤 열열한 박수를 받았습니다.
가격이 만만치 않지만 꽤 고성능의 제원을 가진 서피스북은 맥북프로와 아이패드 프로를 겨냥한 제품으로 생각 되는데, 아마도 함께 발표 된 서피스 프로4까지 완벽하게 팀킬하지 않았나 생각이 들긴 하지만, 아직 발표되지 않은 아이패드 프로는 꽤 강력한 경쟁자가 생겨난것은 틀림 없습니다.
애플 제품을 뛰어 넘는 가격을 가진 윈도우 계열의 제품이 나오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는데... MS에서 선수를 쳐 버리는군요. 맥북 계열보다도 다른 밴더들의 반발이 거세게 일 것으로 생각 되는데, 고가의 가격 정책을 펴면서 밴더들의 불만을 어느정도는 잠재우는 1석 2조의 효과를 가져 오게 될것 같습니다. 제조사들도 자극좀 받겠죠? 원래 서피스 만들 때도 제조사들이 MS가 원하는 방향대로 만들어주지 않아서 MS에서 만들어 버렸다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말이죠.
디스플레이는 13.5인치의 3000 X 2000 (267PPI) 픽셀센스 디스플레이가 사용되었고 10개의 멀티포인트를 지원하는 터치 디스플레이 입니다. 옵션으로 Nvida의 Geforce 그래픽 프로세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왠만한 게임도 돌아 가겠네요. 소재는 마그네슘, 컬러는 실버 하나로 통일 이군요.
모델에 따라 다르겠지만 CPU는 6t세대 Intel® Core™ i5 or i7 무게는 1.5Kg정도 되구요. 내장 메모리는 SSD로 128~512까지 준비가 되어 있고 최대 1TB까지 확장이 가능 합니다. 배터리는 12시간 이상 간다고 하니 꽤 강력한 배터리 타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메모리는 8GB 혹은 16GB중에서 선택하면 됩니다.
OS는 당연히 윈도우10! 윈도우10 프로를 사용하고 있고, 풀사이즈의 SD카드 슬롯과 USB3.0 슬롯2개가 기본 제공 됩니다.
서피스 프로 북의 가장 큰 특징은 자유롭게 휘에지는 흰지 부분에 있다고 할 수 있는데, Dynamic Fulcrum Hinge라은 이름을 가진 독특한 흰지로 상당히 자유롭게 각도 조절이 되고, 레노버의 요가 태블릿처럼 360도 접어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상/하판이 분리도 가능한 2-in-1 PC라서 꽤 자유로운 사용이 가능 한데, 태블릿 모드에서의 무게는 726g, 상/하판을 합친 무게는 1.52kg~1.58kg으로 아주 가볍다고 할수는 없지만 성능을 생각하면 꽤나 가벼운 무게라고 할 수 있겠지요.
서피스 프로와는 다르게 서피스펜이 기본 제공되고 본체에 수납이 되도록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펜은 1,024단계의 압력을 감지 할 수 있습니다.
서피스 프로4를 많이들 기다려 왔는데, 이번 서피스북의 발표로 서피스프로4 구매 수요는 한층 적어지겠지만 애플진영으로 몰리던 수요가 어느정도 MS진영으로 넘어오게 될 가능성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주위에서 반응도 좋은 편이구요.
가장 큰 걸림돌은 가격적인 부분인데 최저 사양의 모델이 1,499달러 (한화 약 175만원)정도이고 300만원대까지 있으니 가격만 놓고 보면 사실 선택이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대 놓고 맥북 프로를 겨냥한것 같은 느낌인게 최저사양 가격도 같고 크기도 비슷합니다. 하지만 발표에서 MS가 밝혔듯 맥북보다 2배 더 빠르다고 했으니 대 놓고 라이벌을 이야기 하긴 했네요. 아이패드 프로의 입지도 상당히 좁아지게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되구요.
해외 사이트에서는 지금 프리오더를 받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진행이 되지 않습니다. 지름신을 막아 주니 다행인가요? 정식 출시는 26일 예정인데 국내 정발은 언제가 될지 기약이 없습니다. 국내도 서피스 유저들이 늘어가는 추세인데 빠르게 정발 되면 좋겠네요.
내년 초에는 샤오미에서도 노트북이 나올 예정인데, 가격이나 성능이냐 ~ 샤오미 제품의 퀄에 따라서도 선호도가 많이 갈리게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