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ime n100mini, 무선AP(access point)로 활용하기
요즘은 어딜가나 유선보다 무선으로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사용해야 하는 게임이나 업무외에는 간편하고 선없이 깔끔한 무선인터넷이 편하기 떄문이죠. 스마트폰과 태블릿PC등 휴대용기기의 발달과 보급도 한몫하고 있구요.
ipTime n100mini은 USB형 무선랜카드 이지만 소프트웨어를 이용해서 무선AP로도 활용이 가능해서 PC나 노트북을 이용해서 와이파이존을 만들 수 있습니다. 최대 150Mbps까지 지원 한다고 써 있군요. 패키지는 깔끔 합니다.
구성품은 매우 단촐 합니다. 원래 기본이 되는 ipTime n100mini 자체가 아주 작다보니 구성품이랄 것도 없네요. 간단히 사용설명서와 드라이버가 담긴 CD등이 들어 있습니다.
ipTime n100mini는 USB 타입의 랜카드 입니다. USB타입의 랜카드가 꽤 많고 안테나가 달린 모델들도 있는데, ipTime n100mini는 무선마우스의 동글 정도 되는 아주 작은 사이즈라 휴대와 사용이 간편 합니다. 무선랜카드로 사용해보니 성능도 나쁘지는 않더라구요.
나온지는 좀 된 모델이라 IEEE 802, 11b, IEEE 802, 11g, IEEE 802, 11n 까지만 지원 합니다. 최대 150mbps급으로 속도가 아주 빠른편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광랜은 무리없이 지원 합니다. 요 작은게 성능도 참 좋네요. 주파수는 2.4Ghz 대역을 지원 합니다.
작아도 있을건 다 있어서 WPS 버튼도 가지고 있습니다. 무선랜카드로 사용할 때 WPS를 지원하는 공유기와 연결 한다면 편하게 연결이 가능합니다.
USB 단자에 연결만하면 되니 아주 간편하죠? 작은 LED가 있어서 작동 유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원래 연결하면 자동으로 드라이버를 설치 한다고 하던데 그렇지는 않더라구요. 저는 노트북에 연결 했지만, 데스크탑에 연결했다면 이상태로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무선랜카드가 됩니다. 예전에는 무선랜카드 엄청 컷는데 엄청 작아 졌네요.
기본 제공되는 드라이버와 유틸리티는 이 작은 CD로 제공 됩니다. 하지만 요즘은 ODD가 없는 경우도 많아서 저처럼 ODD가 없다면 아이피타임 홈페이지에서 드라이버를 다운로드 받으면 됩니다.
최신버전을 다운로드 받았더니 AP전환에 꼭 필요한 유틸리티가 설치가 안되더라구요. 단순히 무선랜카드로 사용할려면 최신버전의 드라이버를 다운로드 받으면되고 와이파이 존을 위한 무선AP로 활용하려면 이전버전을 사용하면 됩니다. AP로 설정이 안되서 몇시간을 허비 하면서 드라이버 지웠다가 깔았다가를 반복 했다는...ㅠㅠ
- 이전버전 드라이버 받으러 가기 : http://goo.gl/1SK9Y4
드라이버 설치가 제대로 되었다면 무선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윈도우8.1을 사용하는 노트북에 설치 했더니 와이파이가 2개가 잡히네요. 랜카드 2개를 이렇게 지원 하는걸 처음 알았습니다.
제대로 드라이버 설치가 되었다면 리얼텍 랜 유틸리티도 함께 설치가 되었을 텐데, 이걸 실행해서 AP모드로 변경을 해야 와이파이존을 만들 수 있습니다. 상단에 있는 메뉴 중 모드에서 액세스 지점을 선택 합니다.
그러면 스테이션 모드 즉 랜카드로 사용되던것이 AP모드로 변경이 됩니다. 약간 시간이 걸리니 기다리면 전환이 완료 됩니다.
AP모드로 변경이 되었다면 중간쯤에 있는 구성 버튼을 눌러 AP의 속성을 지정해 줍니다. SSID는 자신이 알아보기 편한 이름으로 바꾸면 되고 중간쯤에 있는 네트워크 인증 부분을 눌러 암호화를 지정해 주어야 합니다. 가장 보편적인 모드는 WPA2-PSK 모드 이니 이걸 선택하고 하단에 네트워크 키 부분에 암호를 설정해 주면 됩니다.
이상태로는 설정만 되었을 뿐 연결이 되도 인터넷 사용이 안되는데 AP모드 메인화면 하단에 있는 ICS 인터넷 연결 공유 설정을 체크해서 PC나 노트북에 들어오는 네트워크 공유설정을 해 주어야 합니다. 체크만 해 주면 알아서 설정 됩니다.
짜잔~ 아이피타임 n100mini으로 무선 인터넷을 만들었습니다. 요건 집에서 사용할건 아니고 회사에 무선네트웍이 자꾸 끊어져서 좀 안정적인 와이파이존을 만들고자 하나 장만 한건데 아주 좋네요.
내친김에 속도측정도 한번 해 보았습니다. 김군네집 무선인터넷이 그리 좋은편은 아니라서 속도는 그닥 빠르진 않네요. 중요한건 원래 속도를 거의 잃지않고 비슷한 속도가 나와 준다는 점 입니다. 그리고 저는 노트북을 무선으로 잡아서 다시 뿌려준거라 속도가 좀 느린데, 유선으로 연결한 PC나 노트북에서 AP로 사용하면 속도가 좀 더 좋더라구요.
PS. 연결이 되지 않거나 연결이 되어도 인터넷이 되지 않을 때 체크 사항
연결이 되지 않는다면 네트워크 및 공유센터에서 자신이 설정한 AP의 상태를 확인해 봐야 합니다. IPv4 연결상태가 인터넷으로 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만약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지 않다고 나오면 모드를 스테이션으로 바꾼 뒤에 AP모드로 전환 해 줍니다. 바뀐 설정이 잘 반영이 되지 않았거나 할 때 이런 문제가 나오곤 하던데 제가 드라이버를 2개 설치 했더니 아예 작동을 안하더라구요. 드라이버는 하나만 설치 해서 사용하세요.
보통 많이 쓰는게 ipTime n100mini이랑 Wevo Air인데 둘다 리얼텍칩을 사용하는지 방법은 동일 하더라구요. 샤오미에서도 비슷한 제품이 나오는데, 가격차이도 많이 안나고 샤오미꺼는 중국어로 되어 있어서 네트워크를 설정할 때 좀 불편할것 같아서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ipTime제품을 선택 했습니다. 역시 한국어 지원이 되는게 문제가 생겼을 때나 설정할 때 좋더라구요.
이런게 왜 필요할까?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지만, 해외에서는 아직도 유선인터넷만 지원하는 경우도 많아서 출장 혹은 여행시에 하나쯤 있으면 꽤 든든해 집니다. 저는 회사에서 사용할껀데 저희팀 자리가 무선인터넷 속도가 별로 좋지 않아서 별도로 구성 하려고 하거든요.
커버리지도 꽤 괜찮은 편이라서 방에서 설치하고 거실로 나가봐도 속도가 잘 나오는 편입니다. 다만 PC가 켜져 있어야 하고 윈도우가 돌아가는 상태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긴 합니다.
간편하게 무선AP 만들고 싶다면 아이피타임 n100mini 혹은 Wevo Air 한번 활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