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손에 들어오는 컴팩트함! Z라인의 프리미엄을 담은 Z3 컴팩트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쏟아지고 있지만, 단통법이후 전국민 호갱 프로젝트가 시행되면서 자급제 스마트폰 시장이 조금씩 확대 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이통사들의 입김이 아주 센만큼 크게 활성화 되지는 못해서 중/저가 스마트폰 위주로 돌아가고 있죠.
중/저가 스마트폰들의 사양이 발전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저사양 제품들이 주로 판매가 되고 있죠. 하지만 엑스페리아 Z3 컴팩트는 소니의 프리미엄 라인인 Z3의 DNA를 그대로 물려 받고 이는 스마트폰 입니다.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들이 쏟아지고 있고, 엑스페리아 Z3 컴팩트 자체도 나온지가 꽤 되었지만 아직까지도 이녀석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꽤 많을 만큼 자급제 스마트폰으로 사용하기는 꽤나 괜찮은 스마트폰 입니다.
엑스페리아 Z3 컴팩트는 엑스페리아 Z3에서 몇가지 사양을 낮춰 출시가 되었지만 출시 당시에도 Z3 보다 Z3 컴팩트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을 만큼 꽤나 인기가 있었습니다. 한손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에 사양도 그리 낮은 모델이 아니었거든요.
일체형 배터리인데다 고가 라인은 아니라서 그런지 구성품은 단촐한 편입니다. 요즘은 스마트폰들의 번들이어폰도 잘 나오고 있는데, 엑스페리아 Z3 컴팩트의 번들은 특이할 만한것은 없지만, 사운드의 명가 소니 답게 번들이어폰의 사운드도 나쁘지 않습니다.
엑스페리아 Z3 컴팩트를 손에 잡아 보니 한손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가 상당히 맘에 듭니다. 요즘 5인치 이상이 기본이지만 사실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손 안에 들어오는 스마트폰이 꽤 좋거든요. 5.2인치 미만의 제품들이 저에게는 딱 좋은데 엑스페리아 Z3 컴팩트는 4.6인치로 큰 스마트폰이 부담 스러운 사람들에게 딱 좋은 녀석 입니다.
엑스페리아 Z3 컴팩트 제품사양
프로세서 |
퀄컴 스냅드래곤 801 MSM8974AC |
RAM |
2GB LPDDR3 |
저장메모리 |
16GB, Micro SD 최대 128GB 지원 |
디스플레이 |
4.6인치 HD(1280X720) IPS 디스플레이 |
카메라 |
후면 2070만화소, 전면 200만화소 |
배터리 |
2600mAh, 일체형 배터리 |
OS |
안드로이드 4.4킷캣 |
크기/무게 |
64.9 x 137.3 x 8.64 mm , 129g |
기타 |
IP68 방수 방진 지원 |
이쯤에서 사양을 한번 알아 보면 엑스페리아Z3 컴팩트가 출시 된지가 벌써 꽤 되었지만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과 견주어도 크게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당시 출시 되었던 엑스페리아Z3와도 동일한 스냅드래곤 801포로세서를 사용하고 있고 카메라 성능도 동일 합니다.
엑스페리아Z3 컴팩트에는 소니 카메라의 기술이 그대로 녹아 있습니다. 소니 미러리스에도 사용되는 G렌즈가 사용되고 있고 2070만 화소의 고화질 카메라를 가지고 있습니다.
반셔터를 지원하는 카메라 버튼이 따로 나와 있어서 실제로 사용해 보면 마치 작은 똑딱이 카메라를 사용하듯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AF속도가 아주 빠른편은 아니지만 편리성은 다른 스마트폰보다 훨씬 좋죠.
카메라의 다양한 기능들은 마치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듯이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고, 필요한 기능은 다운로드 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소니 카메라도 비슷한 형태로 어플들을 지원하는데, 꽤나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고 소니 카메라의 기술을 그대로 담고 있어서 카메라와 같은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소니 스마트폰의 트레이드 마크와 같은 측면 중앙의 전원 버튼도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밑에 있는것이 볼륨 버튼은데 둘 중 어느것을 눌러도 슬립상태에서 깨어나게 되니 굳이 전원 버튼을 슬립버튼처럼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방수를 지원하기 때문에 여러 단자들은 꽁꽁 숨겨 놓았는데, 원활한 충전을 위한 마크네틱 단자가 있습니다. 충전 뿐만 아니라 외부 스피커 등 다양한 지원을 하는 충전 독(별매)을 사용하면 편리하죠. 충전독이 아니라 직접 연결해서 충전만을 담당하는 마그네틱 케이블(별매)도 나와 있습니다. 사용해보면 상당히 편리 하더라구요.
물론 5핀 단자도 지원을 하고 외부 메모리 슬롯도 지원되기 때문에 단자를 따로 가지고 있스빈다. IP68등급의 방진 방습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외부에서 입력 되어야 하는 단자들은 이렇게 막을 수 있는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앞서도 언급했듯 IPS68 등급의 방수를 지원 합니다. 소니에서 나오는 스마트폰과 태블릿류는 전부 방수기능을 갖추고 있고, 카메라와 액션캠등 다양한 제품들이 방수를 지원하죠. 스마트폰에서 방수는 의미가 없다는 사람들도 꽤 있는데, 없어도 상관은 없지만 방수가 지원되면 다양한 앵글의 사용자경험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목욕할 때도 원하는 영상을 감상하거나 음악을 틀어 놓을 수도 있고, 요즘같은 여름철 휴가지에서도 맘놓고 아이들 사진을 찍는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 하거든요.
2GB의 RAM이 사용된건 좀 아쉽지만 3GB의 RAM을 가진 엑스페리아Z3와 비교해도 UI자체의 움직임이 나쁘거나 하지는 않더군요. 빠릿빠릿하게 움직이는 UI의 움직임이나 터치에 반응하는 사운드 등 느낌이 꽤 고급스럽고 사용감이 좋습니다.
특히나 감동스러운 부분은 배터리인데, 실사용을 해 보면 2틀 정도는 무난하게 사용이 가능 합니다. 울트라 스테미너 모드로 해 두면 배터리 시간이 상당히 올라 가는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가 많이 없거나 오랜시간 충전하지 못할 경우 꽤나 유용하더군요.
HD화질인게 좀 아쉽지만 요즘 하는 게임들을 플레이 해 봐도 크게 떨어지는 수준은 아닙니다. 오히려 발열이 더 적어지는게 장점이랄까요. 스냅드래곤 801을 그대로 쓰고 있어서 성능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구요.
벤치마킹 점수가 절대적인것은 아니지만 참고는 할 수 있는데, 벤치마크 어플을 돌려 봐도 점수가 꽤 높게 나옵니다. 비슷한 시기에 출시 된 G3나 갤럭시S5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가 소니 스마트폰에서 높은 점수를 주는 기능들이 몇가지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바로 멀티미디어 기능 입니다. 스마트폰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되는 기능들 중 하나이죠. 음악 같은 경우는 소니의 워크맨 기술을 그대로 이식해 놓아서 사운드는 물론 편의성이나 비주얼까지도 상당히 좋습니다. 일반적인 스마트폰의 음악어플과는 보기 부터가 다르죠?^^ 사운드도 워크맨 기술의 음장들이나 사운드 확장 기술이 들어가 있어서 훨씬 생생하고 또렷한 사운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운드가 좋아서 좋은 점은 영상 시청에도 나타나는데, HD화질이지만 소니 TV를 만드는 디스플레이 기술이 대거 들어가서 그런지 풀HD가 아니라도 화질이 떨어지는것도 아닙니다. 요즘은 HD화질 기술이 상당히 발전 했더라구요. 소니 사운드 기술이 더해져 꽤나 몰입감 있는 멀티미디어 시청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소니 스마트폰에는 Throw라는 기능이 있는데 DLNA를 기반으로 하는 무선 전송 기술 입니다. 삼성, LG, 소니 모두 이름은 다 각각이지만 사용하는 기술은 비슷 합니다. Throw는 앨범, 음악, 동영상 어플에서 사용할 수 있는데, 사진이나 영상등을 다른 기기로 보낼 수 있습니다. 약간의 버퍼가 있긴 하지만 LG스마트 TV와 연결해 보아도 잘 되더라구요. 오히려 LG스마트폰 보다 더 잘 붙는듯.
이제 곧 IFA2015가 열리고 엑스페리아Z5의 공개를 앞두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엑스페리아Z3 컴팩트는 꽤나 매력적인 스마트폰 입니다. 보급형 라인도 아니고 사양이 약간 떨어지긴 하지만 프리미엄 라인 스마트폰 중에서는 스펙이나 가격이 준수한 편이거든요. 거기다 한손에 들어오는 컴팩트함을 갖추고 있으니 사용성까지 좋은 편입니다.
요즘은 보조금을 받지 않아도 요금제에서 20%할인을 받을 수 있으니 특이할만한 스마트폰이 없는 자급제 시장에서는 이정도 제품을 찾는것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요즘 LG나 삼성에서 자급제용이 따로 나오긴 하지만 스펙만 놓고 보면 엑스페리아Z3 컴팩트가 더 나은점이 많죠.
단통법이 시행되면서 고가의 스마트폰 구입이 부담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선택지가 되어줄만한 스마트폰 입니다.
- 이 글은 소니로 부터 엑스페리아Z3 컴팩트를 댓가없이 대여받아 작성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