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휴가 물놀이 준비는 방수카메라로 부터!
이제 장마도 물러가고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 되었습니다. 김군도 이제 다음주면 열흘간의 휴가에 들어가게 됩니다. 여름에는 물놀이를 많이 하게 되는계절이라 방수 카메라를 꼭 챙깁니다. 수영장이나 계곡에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가서 추억을 남기기는 썩 편하지 않으니까요.
예전에는 이런 방수 카메라가 없어서, 일회용 방수카메라를 쓰곤 했는데, 이제는 방수카메라들이 시중에 많이 나와 있어서 너무 좋더라구요. 저희 신혼여행 때 이런 방수카메라가 있었으면, 드라마틱했던 신혼여행을 생생하게 담아 왔을 텐데...ㅋㅋㅋ 신혼여행 가실 때는 꼭 방수카메라 하나 챙겨가세요. 신혼여행 때만 쓰고 팔더라도 충분히 값어치는 있습니다.
원래 제가 사용하던것은 TX20이었는데 피치못할 사정으로 사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후속기가 나온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요즘 소니가 다른쪽으로 집중하고 있어서 방수카메라 후속기가 나올 생각이 없더군요. 급하게 써야 해서 TX30을 대여 하긴 했는데, 방수카메라가 필요하니 TX30을 구입하긴 해야 겠네요.
원래 아이들과의 추억을 담으려고 액션캠도 구입 했는데, 물놀이 가서 이걸로 촬영하고 있기가 애매 하더라구요. 사실 이걸로 찍는것이 어색하기 짝이 없고, 웨어러블 마운트를 사용해도 원하는 각도로 맞추기가 어렵습니다. 단순히 영상만을 위한다면 굳이 액션캠을 구입할 이유가 없는것과 비슷한 이유 이겠죠. 소니 방수캠코더를 구입할까 도 생각 했는데, 그 또한 액션캠에 밀려 이제는 생산하지 않는것 같더라구요...ㅠㅠ
잠깐 스펙을 살펴보면 1820만화소에 광학 5배줌, 선명한 디지털줌은 10배까지 지원 합니다. 물론 영상도 촬영이 가능해서 풀HD까지 촬영이 가능한데, 요즘 나오는 RX100을 방수버전으로 만들면 완전 대박일것 같네요. ㅎㅎㅎ 이것도 2013년에 나온 녀석이라 년식이 벌써 좀 되었지만 아직까지는 쌩썡하게 쓸만 합니다.
위에것이 TX30이고 아래것이 김군이 사용하던 TX20입니다. 디자인은 솔찍히 TX20이 더 나은것 같은데, 방수 능력이나 카메라 성능 등 더욱 고성능으로 나온녀석이 TX30 입니다. 근대 왜 디자인을 저렇게 바꿧을까요. 쩝... 일단 TX20은 단종 된 분위기라 구하기도 쉽지 않더라구요.
소니 방수카메라 TX시리즈가 좋은 건 전면 커버를 내리면 스탠바이가 되는 요 기능 때문에 다른 카메라를 쓰질 못하겠더라구요. 또, 다른 아웃도어형 카메라들은 두툼하고 튼튼해 보이는 디자인인데 비해 TX 시리즈는 일반 컴팩트 디카처럼 깔끔한 디자인이 일품 입니다.
15.4cm의 꽤나 슬림한 바디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지고 다니기도 상당히 편리하고, 휴대에 부담이 없기도 합니다. 무려 3톤으로 되어 있군요. ㅎㅎㅎ
3.3인치의 대형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어서 물속에서 촬영해도 보기가 편합니다. 물론 터치로 되어 있어서 터치로 포커스를 잡을 수 있고, 트레킹 포커스도 지원 하기 때문에 물놀이 하면서 망아지처럼 뛰어노는 아이들도 잘 잡아 냅니다. 터치 스크린은 물속에서 오작동을 일으킬수도 있기 때문에 터치를 잠궈 줄 수도 있구요.
TX20은 5m 방수 였는데, TX30은 10M방수를 지원 합니다. 수심 몇십미터씩 내려가는 다이빙은 쓸수 없겠지만 간단한 스노클링이나 얕은 잠수는 사용할 수 있어서, 신혼여행에서 완전 유용하게 사용하죠. 제가 TX20샀을 때도 신혼여행가는 사람들 여럿 빌려 줬었네요. 방수 뿐만 아니라 영하 10도에서 견디는 방한 기능도 있어서 겨울철 야외 활동에도 활용하기 좋습니다.
렌즈는 무려 칼짜이즈! 광학 손떨림 보정도 지원하고 아주 밝은 렌즈는 아니지만 칼짜이즈렌즈를 탑제해서 렌즈는 아주 좋은 편입니다. 소니와 칼짜이즈의 만남은 정말 신의 한수 인듯.
상부 측면에 있는 레버를 통해서 줌을 사용할 수 있는데, TX20 때는 좀 불편했지만 TX30은 조이스틱 사용하듯 쓸수 있어서 더 편해 졌습니다.
동영상은 HD와 FHD중 선택해서 촬영 할 수 있습니다. FX포멧으로 촬영하면 용량의 압박이 좀 심하게 올것 같기도해서 동영상은 FHD로 촬영하는게 외부기기와의 연결에도 편할듯 싶네요.
배터리 삽입이나 케이블 연결은 하단에 있는 커버 안쪽에 모여 있습니다. 이 커버가 열려 있으면 고장의 원인이 되니 꼭 잘 닫고 사용해야 합니다. 충전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같이 5핀 USB단자를 이용해서 충전도 편하구요. TX20은 전용 단자라 따로 케이블을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아주 좋네요.
메모리는 Micro SD카드를 이용 합니다. 전작은 SD카드를 지원 했는데, 아무래도 여러 기능들이 업그레이드 되면서 공간이 부족 했던듯 싶네요. 64기가짜리 하나 끼워 놓으니 사진이며 영상이며 원없이 찍고 있습니다.
무게도 아주 가벼운데, 약 140g정도의 무게라 뒷주머니에 넣고 다녀도 크게 무리가 가지 않는 무게 입니다. 돋보기 모드가 있어서 초 접사를 촬영할 수 있는데, 여러모로 활용도가 높으니 그냥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필요하면 꺼내쓰기도 참 편해요. 여행갈때 진짜 편하더라구요.
간단히 물놀이장에서 촬영해 본 샘플 입니다. 아이들 가까이에서 촬영 해 줄 수 있으니 행여 물이 닿을까 저 멀리서 스마트폰이나 카메라로 촬영하지 않아도 되고, 놀아주면서 생생한 순간을 담을수 있습니다. 동영상 촬영중에도 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니 좋더라구요.
요건 TX30으로 촬영한 영상샘플 입니다. 촬영할 때 HD로 설정 되어 있는것을 몰라서 HD로 촬영이 되었으니 감안해서 보면 될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놀아주면서도 순간을 놓치지 않을 수 있으니 방수카메라 하나 정도는 물놀이에 가지고 가면 좋겠죠?^^
만약 누군가 방수 카메라를 구입해야 하느냐고 묻는다면 저는 꼭 구입하라고 이야기 해주고 싶습니다. 특히나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더욱 더 말이죠. 금새 지나가는 아이들과의 추억을 조금이라도 생생하게 남겨주고 싶거든요.
출시 된지가 2년이 되서 아주 초고성능은 아니지만 떨어지는 스펙은 아닌데, 그동안 가격은 많이 내렸더라구요. 오픈마켓에서 구입하면 그럭저럭 가시권의 가격대에서 구매가 가능하니 여름철 물놀이를 위해 하나쯤 마련해 볼만 합니다. 접사도 수준급이라 아이들과 자연관찰 이런것 하기도 좋은데, 서브용 디카로 써도 꽤 괜찮은 화질과 능력을 보여 줍니다. 방수 카메라 고민 중이라면 스타일 좋은 TX30을 눈여겨 봐 주세요~
- 이 글은 소니에서 TX30을 무상 대여 받아 필자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 되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