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에그 스트롱에그 프라임(KWD-H1000)은 무선외장하드?
빠른 LTE망에 밀려 사라질것이라고 했던 와이브로는 에그의 지속적인 판매와 함께 발전하며 이제 스트롱에그가 5세대 모델을 내어놓기에 이르렀습니다. 초창기 에그가 3시간도 안되는 사용시간에 2~3대 정도만 연결이 원활했던점을 생각하면 참 대단한 발전 입니다.
에그를 따로 충전하는 번거로움과 항상 휴대해야 하는 수고스러움에도 합리적인 데이터 소비를 원하는 사람들과 다양한 기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각광받고 있는데, 주위 블로거 중에는 에그로 데이터를 충당하고, 여러가지 할인을 받아 35요금제를 사용하면서, 휴대폰 요금을 1만원대로 내고 계시는 분이 실제로 있기도 합니다.
스트롱에그가 오래가는 에그로 사람들의 인기를 얻고 있지만, 아쉬운 부분들이 항상 있었는데, 세대를 거듭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면서 발전하고 있습니다. 매번 스트롱에그 간담회에 초대 받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다음 세대에 반영이 되곤해서 깜짝깜짝 놀라곤 하는데, 이번에 새로이 스트롱에그 프라임이라는 하이브로 스트롱에그가 탄생 하여 간담회를 잠시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스트롱에그의 5세대라 할수 있는 스트롱에그 프라임의 박스 입니다. 매번 너무 매끄러운 디자인의 박스 였는데, 프라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묵직하고 고급스러워 보이는 가죽패턴이 들어간 박스가 되었습니다. 4세대까지는 제품 자체가 매끈한 플라스틱 느낌이라 좀 없어 보인다는 판단에서 좀 더 고급스럽게 만들었다고 하네요.
박스를 열어보면 스트롱에그 프라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스마트폰 패키지와 사실 특별나게 박싱이 다른점은 없어요. 제품 구성도 비슷비슷.
박스 안에는 간단한 프라임에그의 사용설명서와 충전기가 들어 있습니다. 이전까지는 일체형 충전기를 줬는데, 이번에는 휴대용어뎁터와 USB케이블이 분리되는 분리형이 채택 되었습니다.
물론 배터리도 들어가 있습니다. 스마트폰처럼 2개는 아니구요. 3100mAh의 초대용량의 배터리로 최대 13시간 사용이 가능하고 최대절전으로 50일까지 슬립시킬수가 있습니다.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는 대기모드의 경우는 21시간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사용환경을 생각한다면, 하루종일 켜 놓고 다녀도 배터리가 남을지경 입니다. 대단하죠? 아마 에그 중에서는 최장시간 사용일듯.
스트롱에그 프라임의 뒷커버를 열고 배터리를 집어 넣는 탈착식이 여전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정도 배터리면 굳이 탈착이 아니라도 될 것 같은데, 배터리라는게 지속적으로 사용시간이 줄어드니 탈착식인게 유리하긴 하겠네요.
뒷 커버 안쪽에는 배터리 외에도 USIM슬롯이 따로 있습니다. 스트롱에그 프라임이 와이브로와 LTE망을 오가며 사용하는 하이브로 제품이다 보니 LTE망을 사용하기 위한 유심이 따로 필요 합니다.
USIM슬롯외에 MICRO SD슬롯을 따로 가지고 있습니다. 왠 메모리카드 슬롯이 있겠냐고 의야해 하는 사람들이 많을 텐데, 짐작하는것 처럼 스트롱에그 프라임은 파일쉐어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뒷 부분에 조금 더 자세히 다뤄 보도록 하죠.
이녀석이 스트롱에그 프라임 입니다. 기존의 밋밋한 싸구려 플라스틱 같은 느낌을 지우고 디자인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갤럭시 노트와 같은 가죽패턴이 사용 되었다고 합니다. 노트보다 나중에 나온 최신 패턴이라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지 패턴 자체는 상당히 정교 합니다. 느낌은 플라스틱이지만...^^;; 갤럭시노트처럼 쉐이드를 쓰고 싶었지만 그건 법에 걸린다고 하네요...ㄷㄷㄷ
김군의 색상은 화이트 이지만 민트와 블랙 색상도 있습니다. 전작에 사용 된 레드 색상은 이번에는 출시 되지 않을것 같습니다. 대신 요즘 핫컬러인 민트~
지금도 훌륭하지만 저 가죽 패턴을 좀 더 가죽스런 느낌의 소재로 만들었으면 참 좋을것 같습니다. 에그라는 네임과 제조사인 모다컴의 로고가 들어가 있는데, 요즘 모다컴은 일본에서도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모바일 라이터 중에서는 1위라고 하네요.
전작과 직접 비교는 해보지 못했지만 두께는 약간 두꺼워진것 같습니다. 무게는 비슷. 투톤으로 마감되어 새련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얼핏보면 스마트폰 같아 보이기도 하네요. 실물은 보지 못했지만 전작에 나온 커버의 개선품이 출시될 예정 이라고 합니다. 올레샵에서 구입 가능 하겠죠? 실물이 나오면 다시 리뷰한번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전면부 하단에는 상태 표시창이 있습니다. 배터리의 양이나 신호의 세기 등 간단한 정보를 컬러로 확인이 가능 합니다. 앞서 언급했던 전용 커버를 씌워도 이 부분을 가리지 않게 나올 예정 이구요.
가장 간단하게는 배터리 커버를 열면 안쪽에 있는 기본SSID와 비밀번호를 확인해 와이파이에 연결하듯 연결하면 기본적인 연결이 가능 합니다.
연결하자마자 속도측정한번 해 봤는데, 일반적인 와이브로 속도 정도로 측정이 되었습니다. 사실 저희집은 와이브로가 잘 잡히지 않는 지역인데, 나름 망작업을 하고 있는지 요즘은 잘 잡히는 편이더라구요. 안잡혀야 LTE망을 사용할 텐데...ㅠㅠ
전작까지 스마트폰과의 연결을 담당하던 UROAD MAGIC어플은 이제 MY UROAD 어플로 새롭게 변경이 되었습니다. 전작보다 디자인도 깔끔해 졌고 사용법도 직관적인 UI를 적용해 더욱 편해 졌습니다. 신호세기나 배터리 잔량 그리고 접속한 기기등의 정보를 한눈에 볼수 있는데, 아까 왜 속도가 안나왔나 생각해보니 안테나가 3칸밖에는 잡히지 않네요.
스트롱에그 프라임에는 초록아이콘으로 표시가 되도 안테나는 3~4칸 정도로 왔다 갔다해서 속도가 잘 나오지는 않았나 봅니다. 와이브로에서 LTE망 사용으로 넘어가는 스위치는 따로 없고 신호에 따라 자동으로 변하는데, 와이브로가 거의 잡히지 않는 지역 혹은 건물에 있어야먄 LTE를 사용하는 것이라 사실 LTE망을 쓰게 되는일은 생각만큼 많지는 않아 보입니다. 그래도 고속도로 달릴때나 캠핑장에서 이젠 걱정없겠네요.
MY UROAD어플에서는 단순히 스트롱에그 프라임의 상태 파악 뿐만 아니라 SSID나 패스워드 변경 등의 다양한 설정을 해 줄 수 있습니다.
MY UROAD 어플이 아니라도 웹 브라우저에서도 설정변경이나 정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웹 화면이 커서 그런지 정보를 한눈에 파악하기가 더 좋더라구요. 물론 웹에서 보려면 자신의 스트롱에그 프라임과 PC나 노트북이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외장메모리를 선택하면 자신의 스트롱에그 프라임에 있는 메모리 데이터를 연결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스마트폰의 프로그램을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영상이나 음악 그리고 워드같은 문서 파일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메모리카드와 연결된 스마트폰의 파일을 자유롭게 이동하거나 삭제 편집 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서 외근 이나 출장나가서 문서 파일 옮긴다고 USB를 사용하지 않아도 쉽게 공유하고 편집할 수 있습니다.
영상파일을 하나 돌려 봤는데, 트래킹시 약간의 딜레이가 발생하긴 하지만 아주 잘 돌아 갑니다. 풀HD까지는 큰 무리 없는데 4K는 안돌아 가네요.
물론 이것도 윈도우 탐색기를 통해 스트롱에그 프라임의 SD카드로 접근이 가능 합니다. 때문에 별도로 메모리 카드를 빼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타인과 공유를 위해서는 타인도 접근이 가능해야 할 텐데, 이지쉐어라는 기능으로 다른 사람들도 쉽게 연결할 수 있도록 해 줄수 있습니다. 자신의 SSID와 다른 이지쉐어 아이디를 별도로 만들수 있고 물론 비빌번호를 설정하거나 비밀번호 없이 바로 연결 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SSID와 키를 변경 하더라도 MY UROAD의 기본 접속 ID와 패스워드는 변경되지 않으니 혼동하면 안되요~
URAOD MAGIC에서는 예약 절전이 하루 한번밖에 설정이 지원되지 않아서 개선요청이 끊임없이 있었는데, 이번에 변경이 되었습니다. 사실 예약 절전을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하루는 충분히 버텨 줄듯.
올레 와이브로 에그를 소재로 한 유병재의 극한 첫사랑 영상 입니다. 으흐흐 생각보다 잼나네요. 4분정도 되는 영상이니 한번 보는것도 나쁘지 않음...ㅋㅋㅋ
스트롱에그가 하이브리드를 지원하는것도 놀라운데, 이녀석 무선외장하드의 역활까지 겸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주변에 스트롱에그 프라임을 개통하셨다는 지인분들의 이야기가 종종 들려오고 있습니다. 김군이 이녀석을 주목하는 이유는 음영지역을 LTE로 커버 한다는 것 입니다. 물론 속도는 LTE보다는 안나오겠지만, 음영지역을 확실히 줄여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어서, 전화가 터지는 지역이면 이제 에그가 안되는 지역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되는 것이거든요.
캠핑이나 여행 갈때 에그가 안되서 아쉬운경우가 한두번이 아이었는데, 스트롱에그 프라임은 캠핑장 뿐만 아니라 바닷가나 지하에서도 이제 잘 터질테니 언제 어디서나 든든 하게 사용이 가능하듯 합니다. 거기에 무선외장 스토리지 기능으로 편리함도 더하고 있구요.
이제 스트롱에그 프라임으로 하루종을 꺼지지 않는 나만의 핫스팟을 가져 보세요~
- 이 포스팅을 작성하며 모다컴으로부터 무료체험 제품과 소정의 원고료를 제공받았습니다 -